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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과 칸트의 인과문제를 통해 본 칸트 철학의 의의

Title
흄과 칸트의 인과문제를 통해 본 칸트 철학의 의의
Other Titles
Die Sinne in Kants Philosophie durch das Thema der Kausalität von Hume und Kant
Authors
김진영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다음의 두 질문에 대해 답함으로써, 칸트 철학의 의의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 인과문제에 있어서 흄의 이론적 회의주의에 대한 칸트의 대답은 무엇인가? (2) 인과문제를 통해 본 흄의 자연주의에 대한 칸트의 대답은 무엇이며, 그러한 대답은 어떤 의의를 가지는가? 우선 논자는 물음(1)과 관련해서 흄을 이론적 회의주의자로 볼 수 있는 지점을 지적할 것인데, 이는 우리가 외부 대상 세계를 인과의 방식으로 파악하는 것에 대해 이성적 추론을 통해서는 그것의 타당성을 증명할 수 없으며, 알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는 흄을 ‘강력한 이론적 회의주의자’로 볼 수 있다. 흄의 이러한 입장에 대한 칸트의 대답을 구성하는데 있어, 논자는 Beck이 구성한 ‘흄에 대한 칸트의 대답’을 기반으로 해서 논의할 것이다. 이 논의는 다음과 같이 이뤄질 것인데, 즉 칸트는 ‘모든 변화하는 것은 원인을 갖는다’라는 보편인과의 원리를 전제함으로써,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을 구별하고 나아가 외부 대상 세계를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바탕으로 해서 각각의 개별적인 사건들의 관계를 인과의 관계로 연결지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이 논의에서 주의할 점은, 칸트가 ‘제 2 유추’에서 흄의 물음에 답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떤 이유에서 우리는 변화하는 모든 것은 원인을 갖는다고 단언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했을 뿐이지, ‘왜 유사한 원인은 반드시 유사한 결과를 가지는가?’에 대한 답을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칸트는 이성(‘오성’의 의미)을 통해 전자에 대해 설명했다고 볼 수 있으며, 논자는 이것이 흄의 이론적 회의주의에 대한 칸트의 대답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논문의 두 번째 과제인 물음 (2)는 다음과 같은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즉 흄이 이성을 통해서 인과의 방식으로 외부 대상 세계를 파악하는 것에 대해 정당화하는 작업은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여전히 인과의 방식으로 대상 세계를 파악한다는 것을 관찰한 것이다. 그래서 흄은 이제 인과의 방식으로 외부 대상 세계를 인식하는 것에 대한 이론적 정당화의 작업을 포기하고, 단지 그것에 대해 ‘실험적인 방법’을 통한 관찰과 기술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될 경우, 이제 원인에서 결과를 끌어내는 추론의 본성은 경험적 규칙에 의해 형성된 ‘습관’의 작용으로 볼 수 있으며, 그리고 자연적 요소 중 하나인 이러한 습관을 통해서 인과의 방식으로 파악하려는 ‘경향성’이 산출된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성’이라는 것이 외부 대상 세계에 대한 인과 관계의 필연성을 부여하게 된다. 이에 대한 칸트의 대답은 이론적 회의주의에 대한 대답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즉 칸트는 앞서 본 것과 같이 ‘제 2 유추’에서 인과 문제와 관련해서 답할 때, 보편인과에 대한 답을 한 것이다. 그렇다면 흄을 자연주의자로 보았을 때, 그에 대한 칸트의 대답이 가지는 의의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외부 대상 세계를 인과의 관계로 파악하는 것을 흄이 보는 것과 같이 단지 ‘경향성’이라는 하나의 심리적인 어떤 것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경향성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초월적인(transzendental), 또는 선험적인(transzendental) 설명을 해야한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칸트는 우리 인간이 인과의 방식으로 대상 세계를 파악하는 것이 어떻게 해서 가능한지를 밝히고, 나아가 그러한 가능 근거가 타당한지에 대해 밝힘으로서, 주관적인 것에만 머물 수 있는 경향성에 대해 객관성을 확보한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은 현상으로 나타난 것(경향성을 가짐)의 가능 근거와 그것의 타당성을 밝힘으로써, ‘사유하는 주체’의 적극성과 자발성을 보일 수 있다. 그럼으로써 인간은 자연에 속해있는 하나의 존재라기보다는 자연을 객관적으로 구성하는 존재임이 밝혀진다. 이것이 바로 자연주의에 대한 칸트 철학의 의의라고 생각한다.;Das Ziel dieses Aufsatzes ist die Forschung uber die Sinne in Kants Philosophie durch die Antworten der weiteren zwei Fragen: (1) Was ist die Antwort von Kant uber den theoretischen Skeptizismus von Hume in dem Thema der Kausalitat? (2) Was ist die Antwort von Kant uber den Naturalismus von Hume in dem Thema der Kausalitat, die welche Sinne hat? In Zusammenhang mit Frage (1) glaube ich, dass Hume Skeptiker ist. Weil er glaubt, dass man durch die Vernunft(das bedeutet hier 'Verstand') das nicht erklaren und rechtfertigen kann, warum man die Welt ausserlichen Gegenstand in der Art von Kausalitat erkannt. Aus diesem Grund finde ich, Hume ist Skeptiker. Ich will auf Grund des Argument von Beck auf die Antwort in Kant von Hume diskutieren. Namlich setzt Kant voraus, dass Alle Veranderungen nach dem Gesetze der Verknupfung der Ursache und Wirkung geschehen. Durch diese Voraussetzung findet er, man kann Veranderung von keine Veranderung unterscheiden und sie erkennen. Deshalb kann man aus diesem Grund im Vehaltnis zur Ursache und Wirkung verschiedene Falle verbinden. Aber man hat zu aufpassen: Kant antwort nicht auf "Warum ahnliche Ursache ahnliche Wirkung hat", sondern auf "Aus Welchem Grund behaupt man, dass alle Veranderungen nach dem Gesetze der Verknupfung der Ursache und Wirkung geschehen." Kant erklart der erstere in 'der zweite Analogie der Erfahrung' durch die Vernunft(das bedeutet hier auch 'Verstand'), folglich finde ich, das ist auf die Antwort von Kant uber den theoretischen Skeptizismus von Hume. Die Frage (2) beruht auf, dass Hume keinen Erfolg hat, der durch die Vernunft die Welt ausserlichen Gegenstand in der Art von Kausalitat erkannt ist zu rechtfertigen. Obwohl er keinen Erfolg hat, beobachtet er, dass man noch immer die Welt ausserlichen Gegenstand in der Art von Kausalitat im Leben erkannt. Also gibt er die Arbeit der theoretischen Berechtigung auf und dann entscheidet er sich durch experimentale Weise nur um dergleichen Dinge zu beobachten und erklaren. In diesem Fall kann man sagen, dass die Natur der Schlussfolge von Ursache zu Wirkung die Einwirkung der Gewohnheit, die aus empirischen Regeln gebildet wird, ist. Und eine Tendenz wird durch diese Gewonheit, die das Element der Natur ist, hervorgebracht. Diese Tendenz gibt uns die Notwendigkeit daruber, dass man die Welt ausserlichen Gegenstand in der Art von Kausalitat erkennt. Die Antwort von Kant auf die Frage (2) unterscheidet nicht sich von der Antwort (1). Dann hat die Antwort von Kant auf die Frage (2) welche Sinne? Was, man begreift die Welt ausserlichen Gegenstand in der Art von Kausalitat, ist mit Hilfe von keinen psychologischen Tendenz, sondern transzendentalen Gesetze. Deshalb hat man positiv dafur zu erklaren. Aus diesem Grund bemuht er sich zu erklaren, wie kann man die Welt in der Art von Kausalitat erkennen, und der Grund des Gesetz der Kausalitat richtig ist. Und durch diesen Aufgabe mochte er die Objektivitat der Tendenz bekommen. Aber das ist am wichtigsten: durch diesen Aufgabe mochte er sagen, dass der Mensch nur zur Natur nicht gehort, sondern freilich denken k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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