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슬관절전치환술시 비침습적 혈역학적 환자감시

Abstract

We studied clinical applicability of a noninvasive partial CO₂ rebreathing cardiac output method (NICO) compared with esophageal Doppler monitor (EDM) in elderly patients undergoing bilateral total knee replacement arthroplasty (TKR). Twenty patients undergoing bilateral TKR were studied. Hemodynamic and metabolic parameters were measured before tourniquet inflation (TI), 0, 3, 6, 9, 15, 30, 45 min after TI, and 0, 3, 6, 9, 15, 30 min after tourniquet deflation and skin suture. Stroke volume, cardiac output (CO), cardiac index, and systemic vascular resistance were measured using NICO and EDM. The bias and precision derived from CO between EDM and NICO was 0.28 ± 0.41 L/min, and CO by NICO was smaller than that by EDM. The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NICO and EDM was calculated to be 0.43. A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hemodynamic and metabolic parameters between the first and second TKR, and compared with the control value before TI (P < 0.05). In conclusion, NICO showed lower CO compared with EDM after tourniquet deflation in patients undergoing bilateral TKR, further study is needed about applicability and usefulness of NICO in the cases with clinically acute Paco2 change.;슬관절전치환술시 압박띠가 출혈량을 줄이고 깨끗한 수술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 사용되지만 압박띠의 가압 및 감압에 의해 혈역학적 및 대사변화들이 발생한다. 이런 변화들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노화에 의해 심예비능이나 압수용체 반사반응이 감소한 노인환자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 근래에 비침습적으로 심박출량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쉽게 혈역학적 변화를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그중 이산화탄소부분재호흡방식을 이용한 심박출량 측정법은 환자의 마취기계 호흡회로에 부착하여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압박띠의 감압에 의해 갑자기 이산화탄소가 증가되는 경우에서의 임상적 유용성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저자들은 전신마취하에서 양측 슬관절전치환술을 받는 환자에서 이산화탄소부분재호흡방식을 이용한 심박출량 측정기와 식도도플러감시장치를 이용하여 선후 압박띠 가압 및 감압에 따른 혈역학적 변화를 비교분석하고 임상적으로 이산화탄소부분재호흡방식을 이용한 심박출량 측정기의 유용성을 알아보고, 동시에 대사변화의 정도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전신마취하에 양측 슬관절전치환술을 받는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압박띠 가압전후의 혈역학적 변화는 선후 슬관절전치환술 시행을 위한 압박띠 가압전, 가압직후, 가압후 3, 6, 9, 15, 30, 45분경과 감압직후, 감압후 3, 6, 9, 15, 30분, 피부봉합시의 평균혈압, 심박수, 중심정맥압을 측정하고 비침습적 방법인 이산화탄소재호흡 방식과 식도도플러감시장치를 이용하여 심박출량, 일회박출량, 심장지수, 전신혈관저항을 측정하고, 또한 압박띠 거치시간에 따른 대사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동맥혈가스분석과 칼륨이온, 칼슘이온 및 젖산을 측정하여 압박띠 가압전 수치를 대조치로 하여 비교분석하고 선후 압박띠 사이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압박띠에 의한 평균혈압과 중심정맥압은 압박띠 가압 및 감압에 의해서 각각 유의한 증가와 감소를 보였고, 특히 감압 3분경 최대 30%까지 감소하였다. 그러나 심박수는 압박띠 가압 및 감압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일회박출량과 심장지수는 압박띠 가압 및 감압 후 각각 감소와 증가소견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전신혈관저항은 가압 및 감압 후 각각 증가하고 감소하였다. 두 측정법에 의한 심박출량의 차는 0.28 L/min으로 가압시에는 거의 일치소견을 보이나 감압시 차이가 큰 경향을 보였고, 이산화탄소재호흡방식에 의한 심박출량이 낮은 경향을 보여주었다. 또한 두 방법 사이의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다(P < 0.05). 선후시행 압박띠에 의한 혈중 pH, 칼슘이온과 젖산은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P < 0.05) 압박띠 감압 후에 pH, 칼슘이온, 중탄산염, 탄산수소이온과 젖산은 대조치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변화하였다(P < 0.05). 결론적으로 양측 슬관절전치환술시 압박띠 감압 후에는 평균혈압, 중심정맥압과 전신혈관저항이 감소하고 심박출량은 증가했고 압박띠 감압 후 혈역학적 및 대사 변화는 후 시행 압박띠에서 더 심하였다. 비침습적 심박출량 측정방법인 이산화탄소재호흡방식과 식도도플러 감시장치로 측정한 심박출량은 이산화탄소재호흡방식으로 측정한 심박출량이 낮게 측정되는 경향을 보여주었고 두 방법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다. 특히 심폐기능이 저하된 노인환자에서 양측 슬관절전치환술 시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인 혈역학 및 대사변화에 대한 감시장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산화탄소의 변화가 심한 환자에서 이산화탄소재호흡방식을 이용한 심박출량 감시장치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