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천식 환자에서 항원에 의한 호염기구의 히스타민 유리능이 기관지과민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외인성 기관지천식은 제 1형 과민반응으로서 원인 알레르긴에 감작된 후 비반세포나 호염기구 등의 세포막 표면에 특이 IgE 항체가 부착되어 원인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활성화된 이들 세포들로부터 여러 화학매체가 유리되어 기도 폐색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히스타민은 비반세포나 호염기구에 대부분 존재하는 정량이 가능한 천식의 주요 화학 매체로 기도수축 및 점액생성 등을 야기시킨다. 기관지천식의 특징인 기관지과민성을 유발시키는 인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외인성 천식의 경우네는 알레르겐이 주요한 원인이 된다. 저자는 알레르겐에 의한 호염기구로부터의 히스타민 유리능이 비특이적 및 특이적 기관지과민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기관지 유발검사를 시행하였다. 집먼지진드기에 감작된 천식 환아 7명과 성인 환자 8명 총 15명의 외인성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메타콜린(MBPT)과 유럽 집먼지진드기(D.F.)를 사용한 PC20와 PD20를 측정 산출하고 자동형광법으로 D.F.에 의한 호염기구로부터의 히스타민 유리능을 특정한 후, 비교 검색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MBPT 결과 환아 6명(85.7%), 성인 환자 7명(87.5%)이 양성반응을 나타내었으며, PC20는 각각 9.3±4.6mg/ml(0.31-22.5), 10.4±4.4 mg/ml(0.18-19.8)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2. ABPT 결과 환아 7명 모두 조기 및 후기 천식반응을 나타내어 이중 천식반응을 나타낸 반면, 성인에서는 7명은 이중 천식반응을 나타내었으나, 나머지 1명은 후기 천식반응만을 나타내었다. 또한 조기 천식반응도와 후기 천식반응도를 나타내는 PD20는 각 군에서 각각 13.6±4.3(BU), 14.1±4.5(BU) 및 12.1±3.5(BU), 11.0±3.7(BU)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3. 비특이적 기관지과민도와 항원특이적 조기 및 후기 기관지과민도 사이에도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다(p〉0.05). 4. D.F.에 의한 히스타민 유리능은 10^(-6)w/v%에서부터 시작되어 농도에 따라 증가하는 용량-반응 곡선의 양상을 나타내었으며, 10^(-4) 혹은 10^(-3)w/v%에서 최대 유리능을 나타내었다. 5. 두 군 사이의 D.F. 농도 변화에 따른 히스타민 우리능은 최저 농도인 10^(-6)w/v%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6. 비특이적 기관지과민도와 D.F. 농도에 따른 히스타민 유리능 및 최대 히스타민 유리능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다(p〉0.05). 7. 조기 및 후기 항원특이적 기관지과민도도 농도 변화에 따른 히스타민 유리능이나, 최대 히스타민 유리능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p〉0.05). 이상의 결과로 기관지과민은 항원에 노출된 호염기 외에 다른 여러 염증세포들도 복합적으로 관여할 것으로 생각된다.;Through the activation of the sensitized mast cell(basophil) bearing specific IgE receptors by the process of bringing with sensitized allergen, extrinsic allergic asthma is evoked. Among the several chemical mediators, histamine is the one of the most classic mediators which evoke bronchoconstriction. Nowadays, several methods measuring histamine directly or indirectly have been developed.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non-specific and/or allergen-specific affect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allergen is the most important specific trigger of extrinsic asthma. In this study, we measured NSBR and SBR by PC20, and PD20 extracted by the methacholine and dermatophagoides farinae(D.F.) bronchial provocation test(MBPT, ABPT), and D.F.-induced basophil histamine releasability by the automatic fluorometric assay in 7 child asthmatics and 8 adults asthmatics sensitized to house dust mite to clarify the role of basophil in asthma.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In MBPT, 6 children and 7 adult patients showed positive reponse, 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ir PC20s(p〉0.05). 2. In ABPT, though all 7 children were dual asthmatic responders, in adults 7 were dual, and 1 was late asthmatic responder, but their early and late PD20s showed no statistical difference(p〉0.05). 3. There was no respective histamine correlation among PC20, early PD20, and late PD20(p〉0.05). 4. D.f.-induced basophil histamine releasability(D.f.-HR) began from the concentration of 10?? w/v% and increasing dose-response curve pattern was observed. The maximal releasability was at the concentration of 10^(-4) or 10^(-3). 5.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existed among NSBR and maximal, or D.f.-HR at any concentration (p<0.05). 7. There also showed no significant correlation among early, late and maximal or D.f.-HR at any concentration (p〉0.05). The above show that nor only basophils but other inflammatory cells play roles in inducing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Research should soon be extended to the role of other inflammatory cells on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