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Rural Migrant Workers in Global Financial Crisis

Abstract

Since the second half of 2008, the global financial crisis reduced export orders sharply from the world market and led to a decline in China’s economic growth. As China’s exporting industries are labor intensive and most likely to employ rural migrants, the financial crisis gave a hard hit on these migrant workers. Given this situation, this thesis analyzes the employment status, income levels and well-being consequences of the migrant workers and their rural households right after the crisis, with a particular interest in gender dimensions. This study examines the situation of the migrant workers either staying in the city or returning to the home villages, and finds that both two groups have met problems including reducing employment opportunities and decreasing income levels, which have further brought about new problems to the rural households such as family income reduction, difficulties in children’s schooling and more divorces in migrant families. In addition, this study also finds that female migrant workers are as always the most vulnerable in the migration process, and the disadvantage has been particularly highlighted during the financial crisis in terms of huge unemployment and pay cut, which further brought risks to the improvement of their status in the family.;본 논문은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가 중국의 농촌-도시 이주 노동자들 및 그들의 가족에 미친 영향에 대한 사례연구로 특히 젠더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연구방법은 주로 질적 데이터와 설문조사에 기반한 양적 데이터로 이루어진 기록연구 자료들의 분석을 토대로 한다. 본 연구는 세계금융위기가 도시이주 노동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중국 정부차원 및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필요로 함을 밝히고 있다. 금융위기는 크게 세 가지 루트 - 이주노동자 밀집 지역과 다수의 이주 노동자들이 종사하는 수출지향 산업에의 충격, 비숙련 노동자들이 대부분인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주노동자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이와 동시에 금융위기로 인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충격은 농촌에 거주하던 이주노동자들의 가족들에게까지 전달되었다는 사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같은 충격의 전이는 금융위기로 인한 전세계적 경기불황이라는 상황에서는 도시에 남느냐 또는 고향으로 돌아가느냐 중 어느 쪽을 택하던지 일자리 수 감소와 소득수준의 하락을 통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결과로 농촌의 가족들은 가족 수입 감소, 자녀학업지속 곤란과 이혼율 증가 등과 같은 새로운 문제들을 겪게 된다. 본 연구의 가장 중요한 차별성은 젠더 관점에서의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여성은 이주과정에서 가장 취약한 대상이며 이와 같은 여성의 불리한 입장은 금융위기 상황에서 나타나는 높은 실업률과 수입 감소를 통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는 또한 가정에서의 여성 지위 향상에 위협을 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 여성과 여성이주노동자들은 정부의 정책의 관심대상이 아니었으며 심각하게 고려되어 왔지 않았다. 따라서 이 방면에 대해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논문은 현대 중국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내부이주에 대한 연구의 일부이며 동시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개발도상국 및 사회 취약계층에 미친 영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앞으로의 관련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