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개 국가의 초등 과학 교과서 지구과학 내용 비교

Abstract

Its economy developing, Korea Society has come to have a number of multicultural elements unlike the past, which thought much of homogeneousness. As the rate of foreign workers increasing, the concerns for them are rising, as well. The children of the foreign workers used to be educated by NGO, not allowed to receive regular education; however, with the current policy opening the door for them into schools, their rate in schools is getting larger. The children's native countries vary from Japan, China to Indonesia, and difficulty of learning is expected in their entering the regular education due to the differences in the contents and curriculum they had learnt. Textbooks, especially, taking great deal on classes, should be analyzed in the view of the system and the contents in order to seek the ways to help the children of foreign workers. This study analyzed the science textbooks of five Asian elementary schools including Korea―Korea, China, Indonesia, Thailand, and Iran― in diversified sides focusing on the content of earth science, for the children of foreign workers. The characteristics of the elementary science textbooks of the subject countries were compared in seven criteria―the rate of earth science in the textbooks, how units are arranged, whether the earth science contents are included, the contents highly related to their socio-cultural traits, photographs, scientific inquiries, and test items. The textbooks showed numerous differences with their own characteristics, and it is expected that the children of foreign workers would face difficulties in studies taking parts in the Korean formal education in Korea. Hereupon, this study proposes the needs of development of sub-materials for the children of foreign workers adapting to schools, and reinforcement of educating teachers for understanding children, with a national plan for the children excluded from education due to problems such as an illegal residence.;한국 사회는 경제가 발전하면서 단일 민족을 강조하며 중요시 하던 과거와 달리 여러 가지 다문화적인 요소들을 갖게 되었다. 한국 경제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면서 그들에 대한 관심 또한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을 위해 정책적으로 학교에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학교에서 그들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의 출신국은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다양하며 이들이 정규 과정에 들어올 경우, 그동안 학생들이 배워온 교과 내용이나 구성 등의 차이로 학습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학교 수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과서를 체계나 내용 측면에서 분석하여 외국인 근로자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수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 교육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5개 국가 -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이란 - 의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 중 지구과학 내용을 다음과 같은 내용에 중점을 두어 분석했다. 교과서에서 지구과학 내용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 교과서의 단원 구성 체제, 포함하고 있는 지구과학 내용, 사회 문화적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 있는 내용, 삽화, 탐구, 평가의 7가지 방법을 통해 분석 국가의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특징을 비교했다. 각 국의 교과서들은 각각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며, 많은 차이점을 보였다. 지구과학 내용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거의 같았으나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세부 내용은 국가 별 특징을 드러내 이주 과정에서 학습 결손이 일어날 수 있음을 알게 했다. 교과서의 구성 체제는 우리나라 교과서에 비해 단순한 편이었으며, 우리나라 지명을 직접 언급하면서 드는 예시도 실생활과 가까이 하려는 시도이지만 외국인 근로자 학생이 생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음이 밝혀졌다. 교과서의 외형적 특징에 따라 실제보다 현실감이 떨어지는 사진이나 삽화가 많았으며, 탐구 형식은 추리 기능이나 통합 탐구 등의 상위의 탐구 기능보다는 관찰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서에 제시된 평가 역시 매우 단순화된 평가이거나 아예 포함되어 있지 않아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은 평가에 큰 부담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교과서를 사용하던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이 우리나라에 이주해 학습할 경우, 언어 문제만이 아니라 교과서의 구성차이 만으로도 학업 성취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이 학교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학습 부교재의 필요성과 이들의 이해를 위한 교사 교육의 강화 방안을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