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dore Roosevelt의 Portsmouth 講和會議 仲裁에 관한 一考察

Abstract

Theodore Roosevelt who was the 26th President of the U.S. is one of the most remarkable Presidents of the U.S., thanks to a series of his outstanding diplomatic achievements as well as his already well-known progressive domestic policies. Roosevelt's mediation of Portsmouth Peace Conference which brought the Russo-Japanese War to an end has had the special prominence among his such a numerous diplomatic accomplishment. And he has been appraised for building the balance of power in the Far East through his mediation. But if we examine the real state of affairs of his mediation, we will notice that the real state of affairs of his mediation is in discordance with the general estimation on his mediation. That is his mediation of the Portsmouth Peace Conference was carried out under the evident purpose of the Roosevelt's own embodiment who had groped for the positive policy on the Far East, differentiated from the previous policies of the U.S. on the Far East. And his own embodiment on the Far East was the security of the reliable friendly power that would sincerely guarantee the Open Door Policy of the U.S. So we can say that Roosevelt's mediative attempt itself was in anticipation of the existence of Japan as a trustee of the Far Eastern policy of the U.S., and so his such a original intention couldn't help being reflected, regardless of his mind of sticking to the principle of neutral mediation. In the mean time Japan also had fully grasped Roosevelt's such a intention. Accordingly Japan decided to pursue it as well as the acquisition of the maximum interest from Russia during the conference. To accomplish such a dual goal successfully, Japan made a elaborate plan. In this peace conditions the Japan's demand for Sakhalin and claim for indemnity which were the main issues of the conference had twofold object. For one thing they should be accomplished as the spoils of war. And if they should fail to be achieved, they will contribute to Japan's reputation as a rescuer of the conference from submergence. Actually, Japan's such a elaborate peace conditions resulted in real success. That is Japan win the superiority in Korea and Manchuria, and secured the control of the southern part of Sakhalin. And Japan win the Roosevelt's confidence which had been resulted from her repeated concessions. Therefore Roosevelt's mediation of Portsmouth Peace Conference can be evaluated for his achievement of endowing Japan with the status of responsible power in the Far East. And his achievement had a considerable effect on the future courses of both America and Japan in the Far East.;미국의 제 26代 대통령인 Theodore Roosevelt(1901-1909)는 혁신주의적 內治로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두드러진 일련의 외교적 성과로 미국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통령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Roosevelt의 그러한 많은 외교적 성과중 특히 두드러진 것이 러일전쟁을 종결시킨 Portsmouth강화회의 중재라고 할 수 있는데, 그는 이 중재를 통하여 극동에 세력균형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Roosevelt의 Portsmouth강화회의 중재의 實相을 검토해보면 이와 같은 평가가 실제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Roosevelt의 Portsmouth강화회의 중재는 이전의 미국의 극동정책과는 차별되는 적극적 극동 정책을 모색중이던 Roosevelt가 자신의 구상, 즉 '극동에서 미국의 문호개방정책을 성실히 보장해 줄 신뢰할만한 강력한 우방의 확보'라는 분명한 의도하에 행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중재과정상 중립 여부와 그로서 결과되어진 극동에서의 세력균형확립을 논하기에 앞서 Roosevelt의 중재 시도 자체가 이미 미국의 극동정책의 受託者로서 일본의 존재를 상정한 것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중재과정에서도 Roosevelt의 그와 같은 당초의 의도가 그의 중립원칙 見地의 意思와는 무관하게 반영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일본 또한 Roosevelt의 이와 같은 의도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고, 따라서 협상에 임하는 일본의 기본 방침은 협상의 당면과제라 할 수 있는 러시아로부터 최대한의 實利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먼 안목에서 보자면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자국에 대한 그와 같은 신뢰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이와 같은 양대목표는 그 운용상 상당한 어려움을 요하는 것이었고, 뿐만 아니라 그 성패여부는 극동에서의 세력구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예상케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일본은 자국의 입장에서 볼때 開戰의 쟁점이었던 한국 문제와 러시아측에서 볼 때 최대쟁점이었던 만주문제를 확실히 보장받기 위해 과 추진과정상 당연히 예상되는 러시아의 반발과 또한 그로부터 당연히 비롯될 Roosevelt의 중재를 사전에 충분히 가늠해보았다. 즉, 일본은 실리와 신뢰 兩者의 조화로운 接木을 확보하는 방침을 마련하고나서 강화조약 협상에 임했던 것이고, 따라서 일본의 이와 같은 협상외교는 바라던 바 극동에서의 세력우위 확보라는 성공적 결과로 歸結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Roosevelt의 Portsmouth강화회의 중재는 이제까지 일반적으로 인식되어져 온 극동에서의 세력균형 확립의 성과로서의 의의보다는 강력한 미국을 지향하는 Roosevelt 외교정책의 基調로부터 당연히 비롯된 적극적인 극동정책의 일련의 과감한 실행 노력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예로서 인식되어져 야 할 것이다. 즉, Roosevelt의 Portsmouth강화회의 중재는 그의 이와 같은 극동정책상 분명한 의도가 일관되게 반영되어, 즉 일본에게 극동에서의 책임자적 위치를 부여하고자 하는 所期의 성과를 거둔 것이었다고 평가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