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消費의 決定要因 分析

Abstract

본 논문의 목적은 우리나라의 소비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거시변수들중에서 가장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변수가 무엇인지를 추정하고 각각의 변수와 소비가 갖는 관계의 함의가 무엇인지를 고찰하는 것이다. 분석에 사용된 계량기법은 VAR(Vector AutoRegressive)모형과 오차수정모형(Error Correction Model)이다.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단계로 기존의 소비함수이론을 정리한 후 이 이론에 근거하여 소득, 자산, 이자율 변수를 選定하였다. 소비와 소득시계열에는 계절성이 뚜렷이 나타나므로 실제분석에서는 계절성을 제거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자산변수는 성격이 다른 두 변수 각각의 효과를 고찰하기 위해 금융자산과 실물 자산으로 구분하였다. 실제 분석에 앞서 시계열변수의 특성을 고려해 보기 위해 각 변수들의 안정성 여부를 살펴본 후 변수들간의 장기적 안정성을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소비와 타변수들은 불안정시계열이지만 소비와 그 변수들간의 선형결합은 안정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인과관계분석에서는 수준변수를 사용하였다. 비록 시계열변수들이 단위근이 존재하더라도 공적분관계에 있으면 수준변수를 이용한 VAR모형의 안정성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인과관계검정을 위해서는 VAR모형을 통해 모형전체의 유의성을 분석한 후 각 변수에 충격이 가해졌을때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충격반응함수를 분석하였다. 또한 충격반응함수가 갖는 한계를 개선하면서 개별변수의 독립적인 충격효과를 도출해 내기위해 오차항을 분산분해하였다. 그 결과 소비와 독립적인 관계에 있는 변수는 자산보다 소득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분산분해에서도 자산보다는 소득에 가해진 충격이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소비의 변화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밝혀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통해 종합해 보면 소비는 자산보다 소득이나 과거소비와 밀접한 관계에 있음이 알 수 있다. 한편 인과성을 바탕으로 모형내에 각 변수에 대한 오차수정항을 포함시킨 경우 단순한 시차차분모형에 비해 설명력이 증가하는지를 살펴보았다. 단기적·동태적인 관계를 하나의 모형에 함축하고 있는 오차수정모형에서도 VAR모형을 통한 분석에서와 같이 소비의 결정요인으로 과거소비와 소득이 중요한 요인임이 밝혀졌다. 엄밀하게 말하면 모형내에 장기균형경로로 부터의 단기적인 일탈의 정도를 의미하는 오차수정항을 포함한 오차수정모형은 오차수정항의 시차항에 의하여 제약을 받는 VAR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Ⅳ장에서 살펴본 VAR모형과 Ⅴ장에서 살펴본 오차수정모형을 통해서 과거소비와 소득이 소비를 결정하는데 있어 서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이라는 일관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소비행태를 설명함에 있어 과거소비가 有意하다는 것은 소비결정이 자의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예측된 정부정책은 소비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과거소비만이 아닌 소득도 유의성이 있는 변수로 추정되었으므로 과거소비에 과거의 모든 정보가 내포되어 있다는 소비의 랜덤워크 가설은 성립한다고 할 수 없다. 또한 소득이외의 다른 자산변수의 영향력이 미미한 것으로 보아 소비가 富에 의해 결정된다는 항상소득가설과 생애주기가설은 우리나라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의 분석이 갖는 정책적 함의는 소비수준의 조정을 위해서는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즉 금융자산이나 실물자산 또는 이자율을 조정함으로써 그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소득충격을 가해서 소비변화가 유도될 것을 기대하는 것이 더욱 유효할 것이다.;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how what are the important factors to determine the consumption expenditure in Korea and its implications. Using Vector AutoRegressive(VAR) model and Error Correction Model(ECM) this study test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factors and the consumption expenditure. Chapter Two surveys previous theoretical studies of the consumption expenditure. Keynes showed that the current income is the most effective factor to determine the current consumption expenditure level with Absolute Income Hypothesis, while Modigliani-Brumberg-Ando(MBA) suggested wealth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Life Cycle Hypothesis. The classical economist, Keynesian, and Patinkin argued that the interest rate is also closely related to the consumption expenditure. Hall developed Friedman's Permanent Income Hypothesis by the application of the rational expenditure hypothesis to Friedman's study. Hall also tested the determinants of the consumption expenditure and found that the current consumption is only affected by the level of past consumption. The previous empirical studies including Hall's study assumed that time series data used in the studies are stationary. However, according to the recent empirical studies, most time series data are known to be nonstationary. The econometric method employed in the previous studies may give us misleaded information due to the wrong assumption on the data. Therefore,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e character of the data used in the previous studies is stationary or nonstationary in Chapter Three. This study found that the data have unit roots and are mostly cointegrated. Even though all the data have unit roots, the level data can be used for the test if they are cointegrated. Using VAR model, this study employed the impulse response function analysis and variance decomposition of error terms to test the effects of variables on the consumption expenditure in Chapter Four. According to the results obtained from the test, income was found to be statistically most significant. The level of the past consumption is also found to be significant. However, financial assets, real assets, and the interest rate were found to be statistically insignificant. ECM was also used to confirm the results derived from using VAR model and the similar results were obtained from using ECM in Chapter Five. The results of this study implies that income and the level of the past consumptions are the major factors influencing the variation in the consumption expenditure. Since the income variable is found to be significant in the model, this study rejects Hall's argument that the level of the past consumption exclusively explains the consumption behavior. Thus, the government policies can play an effective role influencing the variations in consummer's consumption behavior by the affection on the changes of consumer's income in Korea. Since other wealth variables except income are not found to be significant in this study, we can conclude Life Cycle Hypothesis and Permanent Income Hypothesis are not suitable to explain consumption behavior in Korea. In conclusion, the significant factor to determine consumption expenditure level is not only the level of the past consumption but also income when the various theoretical hypothesis of the consumption expenditure applied to the case of Korea in this study. This study provide an effective policy implications such that the government can adjust the level of consumption expenditure by the control of consumer's income in Korea. The author of this study has a limitation to use more appropriate and advanced techniques like Johanson's multivariate cointegration method. In forthcoming studies, more accurate and confidential results may be obtained from the extended VAR model derived by using Johanson's tech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