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선교에 관한 연구

Abstract

Christianity as a historical religion can not ignore economic factor in addition to moral, cultural, social and political factors without loosing its historical basis. Ever since the rise of capitalism and Industrial Revolution the significance of economic changes on man and his society has been paramount, Christian religion which professes to believe in God who acts and reveals himself in historical events has to deal very seriously with the historical, especially economic reality. Capitalistie system was introduced to Korea along with Japanese colonial rule in the early period of this century, creating industrial laborers and their movements and victimizing farmers. The primary concern of the Korea church was spiritual conversion of individuals, especially farmers, because of its theological orientation which was fundamentalistic and pietistic and was ultimately based on rural mentality. Naturally the church ignored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and the accompanying problems, especially, of the laborers. Since 1960's, the industrialization process has been accelerated with newly imported technological machineries and skills, producing immense problems of structural changes and human costs. It is time, even late, for the church dealings with industrial problems and issues. Industrialisation in Korea was initiated by the Japanese colonial govermant as an auxiliary of Japanese economic system. Struggle with the coeomittant problems of laborers and labor movements was almost monopolized by. communists and socialists. The oburch accepting the capitalistic economic system, with the only reservation of the fact that the system was exploited by the colonial overlord, created partial occupational and technical training programs and performed nominal charity activities. It had no eyes for the societal and institutional problems. Its main concern remained with individualis spiritual regeneration and conversion. With the accelerated industrialisation of 1960's, with the resulting awareness of the workers problems, and with the help of introduction of industrial activities were started, though sporadioally. Majority of them still aimed at individual converxion with traditional methods of evangelizing. Form the middle of the 60's a few of them began to see the importance of trade union movements and economic policies, to relate themselves to the unions in their struggle on behalf of the workers, and to study and make pronouncements on policy issues. They also began to train and organize industrial workers, with the help of Fraire's conscientisation and Alinsky's community organization methods, so that the workers themselves might be able to stand on their own. These are only sporadic beginnings. There remain a host of things to be done by the church. It will have to reformulate its theology, especially that of Christian mission, reflecting the concrete situation based on serious studies, re-educate its clergy and laity, re-think formal theological education, formulate its relationship with industrial society, etc.;기독교 신학은 인간의 문제에 해답을 줄 수 있어야하며 인간의 현실 사회에 적응하고 변화 하는 것이어야 한다. 인간의 현실은 자본주의의 출현이후 경제 사회에 의해 강력히 지배되기 시작했다. 경제 사회는 새로운 계급 사회로 대두 되었으며 계급 사회는 경제적 이해 관계와 인간성 회복의 문제를 두고 대립적인 갈등을 겪게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 갈등은 자본주의의 성징에 따라 자본주의의 모순으로 지적 되기에 이르렀다. 자본주의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자체내의 운동과 사회주의가 대두 되었다. 한국에서는 일제의 식민지 하에서 자본주의가 도입되어 성장 하였으며 자본주의의 도입과 병행하여 사회주의가 도입되었다. 사회주의 운동은 노동운동을 주도하여 조직적인 노동운동을 발전 시켰다. 2차 대전 이후 한국정부는 사회주의 사상을 배격하고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계속 추진하여 왔으며 1960년 대에 이르러 정부의 산업화 정책으로 한국의 자본주의는 급격한 성장을 보게 되었다. 급격한 자본주의의 성장은 경제사회의 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경제 현실에서 한국 기독교회의 새로운 신학 모색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종래 한국 교회가 산업 사회에 대처한 형태와 신학적 배경을 분석 검토하여 한국 산업 선교의 성격을 규명 하므로 산업사회에 처한 한국 기독교회의 새로운 신학 모색을 위한 기반을 수립하려고 했다. 전반부에서 산업 선교의 배경이 되는 산업 사회 자체의 파악을 시도했다. 일제 식민지 하에서 형성되기 시작한 자본주의의 형성 과정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발생하는 임금 노동자의 상태를 중심으로 전개 하였으며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노동 운동을 조직의 측면에서 취급하였다. 한국의 자본주의 사회는 外勢의 영향에서 도입되어 전개된 것이므로 산업사회의 제부문에 특수성을 초래하여 자발적인 경제 발전이 저해 되었으며 산업사회의 제 운동들은 소수의 지식층에 의해 주도 되었으므로 운동의 성격에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다. 1920년대에 경제사회의 변동과 3.1운동 이후 경제적 민족주의를 표방한 민족주의자들의 경제적 관심은 한국 교회에 대하여 새로운 변모를 요구 하였으며 노동 운동을 배경으로 한 사회주의 운동은 한국 교회에 정면 도전하여 反 기독교 운동을 전개했었다. 이러한 산업사회의 변동과 요구에서 한국 교회는 새로운 신학을 모색하고 변모하지 못하였으며 자체 방어적인 입장에서 이에 대처 하였다. 이때에 형성된 산업 선교 개념은 인간의 영적 생활에 지장을 초래 하지 않기 위해 물질 생활의 풍요가 필요하고 산업 사회의 문제가 해결 되어도 인간의 궁극 목적 즉 영적 구원을 위해서는 기독교 신당이 필요하며 산업사회의 문제는 기독교의 사랑의 정신만이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독교 전도가 급선무라는 것이다. 이러한 산업 선교 개념은 현재까지 한국 교회의 산업 선교 개념으로 전래되고 있으며 1960 년대의 산업 선교 운동 역시 초기에는 이를 탈피하지 못 했었다. 소수의 실무진이 경험을 통하여 산업사회를 이해하기 시작 하면서 운동 방향이 전향했다. 물질과 정신을 분리하던 종래 교회의 입장에서부터 산업 사회에서 인간의 모든 문제에 봉사하는 것을 산업 선교로 이해 하기에 이르렀으며 60년대 후반에는 노동 운동 지원으로 활동이 확장, 변모 되었다. 운동 단체는 산업선교 운동이 평신도 운동으로 전개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가톨릭 노동 청년회의 활동을 제외 하고는 단체의 실무진에 의해 운동이 전개 되고 있는 실정이다. 봉사 활동을 선교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과 산업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 운동을 지원하고 있는 점이 한국 교회의 산업선교 개념에 비해 진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뒷바침 하는 신학의 결여와 산업 선교운동 단체가 교회적 성격을 탈피 하지 못하고 중립적 위치에 있는 점으로 인해 활동의 제약을 받게되어 산업 선교 운동 단체의 발전이 한계에 달하였다. 한국 산업 선교의 전망을 위해 산업선교의 신학 모색이 시급하여 신학 활동은 산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의 일원에 의해 전개될 것과 산업 사회를 분석 검토 할 수 있는 안목을 소유 하고 출발 할 것이 필요하며 이에 부합하는 신학 교육과 全 교회적 활동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