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a Bartok의 Concerto for Orchestra에 대한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벨라 바르특(Be´la Barto´k, 1881∼1945)의 후기작품의 하나인 「오케스라를 위한 협주곡」 (Concerto for Orchestra)에 관하여 연구한 것이다. 바르톡은 20세기 대표적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며, 민족 음악학자이다. 그는 당시 서양 음악에 있어 비주류에 해당한 동유럽의 민속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하였고, 이를 위해 그는 헝가리와 그 일대 지방을 돌아다니며 직접 농민 음악을 채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민족 음악학을 연구하였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쿠세비츠키 재단의 위촉을 받아 1943년에 쓰여진 곡이다. 전 곡은 5개의 악장으로 나뉜다. 제1악장과 5학장은 전형식인 소나타형 식으로 이루어지며, 이 두 악장 사이에는 주제가 사슬처림 제시되는 3개의 악장-스케르초나 가요적 특징의 악장-들이 위치하고 있어 밖에 교항곡을 쓰지 않았던 바르톡으로서는 이것이 유일한 교향곡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형식적으로는 새로운 구조보다는 기존의 형식을 토대로 하는 구조가 사용된다. 이 곡에는 타양한 리듬이 사용되는데, 이는 주로 동유럽 민속 음악에서 나타난 리듬에 의한 것으로 주요 주제는 거의가 비 대칭적 리듬과 짧은 구조적 특징을 보인다. 또한 20세기 작품들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리듬인 폴리리듬이나 멀티리듬 등의 다양한 리듬의 사용이 나타난다. 중심음의 잦은 반복으로 바르톡의 다른 곡들과 비교해 볼 때 조성적 인상을 많이 주고 있으나, 중심음 진행의 기본이 조성직이라기 보다는 선법적 혹은 반음계적 방법을 따르고 있어 완전히 조성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특히 많이 사용된 화음은 3화음과 4도 화음이며, 이밖에 다양한 음정으로 만들어진 두음에 의한 화음과 겹쳐놓은 3도 화음이 사용된다. 또한 부분적으로 화음의 병진행이 나타나는데, 이는 드뷔시적(Claude Bebussy, 1862∼1918) 특징으로 보여진다. 바르톡의 음악이 조성음악과 밀접한 관계에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겠지만, 그는 한편으로 장단음계를 전체적 규칙으로 간주했으며, 이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민속 음계와 고대 선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 곡에서는 1:2비율에 의한 음계, 옥타토닉스케일, 1:3비율에 의한 음계, 1:5비율에 의한 음계, 홀톤 스케일, 5음음계, 반음계, 교회선법, 장·단음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계들이 사용된다. 특히 1:2, 1:3, 1:5비율에 의한 음계는 바르톡 음악의 중심 이론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음계로서 이 곡에 핵심이 되는 음계로 사용된다. 이러한 다양한 음계들은 원형 그대로 제시되기도 하며, 그 음계의 일부가 단편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수직적으로 수평적으로 분리되어 사용되기도 한다.;This thesis is a study on Bela Barto´k's (1881∼1945) Concerto for Orchestra which is one of the last period works. Bartok is Hungary's renowned composer as well as a pianist of the twentieth century and was a also scholar of folk music. He made great contributions in forming the world of East Europe's folk music, which was of little interest until then. In order to do so, Bartok collected peasant music of Hungary and its surrounding regions. With these materials he studied folk music in a systematic and scientific manner. The Concerto for Orchestra was written 1943, as a result of commission from Koussevitzky Foundation. The whole work is divided into five movements. The 1st and 5th movements are typical Sonata forms. 3 movenents, which are characterized with Scherzo of Gesang, representing the theme in serial between are located between both movements, and this work can be the only symphony for Bartok who did never compose any symphony. For a form of work, the form based on the existing things is used than new form. This work has various rhythms: these rhythms are mainly affected by the East Europe's folk music and are used as asymmetrical rhythms and short rhythms for representing main theme. and, this work contains various rhythms like poly rhythm or multi rhythm - which are used mainly in works of twentieht century are used. With frequently repeated key nones, this work represents formative impression further compared to other works of Bartok. But, it cannot be urged that this work represents complete formativeness as advance of key notes is followed by node or chromatic scale method rather than formative method basically. Especially, in this work, mainly used chords are triad, quartal chord, and triad overlapping with dyad chord consisting of various intervals. And, some parallel advances chords are considered to be characterized as features of Claude Debussy(1862∼1918)'s music. Certainly, Bartok's music is connected closely with tonality music, but he considered that major and minor scale are prerequisite rules. To free form this, he selected folk scale and church modes. In this work, various kinds of scale are used: octatonic scale by one to two ratio, scale one to three ratio, scale one to five ratio, whole-tone scale, pentatonic scale, church modes, and major and minor scale. Especially, the above scales by one to two, one to three, one to five ratio are closely connected to central theory of Barto´k's music, and are used in this work as key scales. These various scale are used originally, partially in fragments, and longitudinally and horizonta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