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 참여 실태와 치매 지식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factors related to participation in a program for preventing dementia for the elderly of more than 65 years old and for early medical checkup. The study subjects, 148 senior citizens aged over 65 years, were given a systematic questionnaire.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methods of technical statistics, t-test, and x2- test by using the SPSS 12.0 program. The results of the analysis indicate that the participation of the study subjects in the program was related to sex (χ2=4.970, p=.026), age (χ2=6.897, p=.032), whether they had knowledge of dementia or not (χ2=11.049, p=.001), and their source of information on dementia (χ2=18.051, p=.000). The subject's knowledge of dementia was not related to participation in the program(t=1.12, p=.263). Additionally, whether the subject had diseases or not was not related to participation in the program(x2=7.529, p=.110).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more opportunities in education on early identification and medical treatment for dementia should be provided and that promoting the participation of males in the program is especially needed. Since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knowledge level of the risk factors, prevention, and medical treatment of dementia was low, education in these areas should be emphasized. Educational programs, which are formed systematically by experts, should be performed via mass media. In addition, support is needed so that the elderly with risk factors for dementia can recognize the importance of preventive health care and have regular medical checkups for dementia. Based on these study results, nursing interventions need to be developed for the efficient control of dementia.;본 연구의 목적은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의 참여 관련 요인을 파악하여 노인의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간호 중재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는 조사 연구이며,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으로 경기도 과천시 K노인 복지관, 용인시 Y노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과 서울시 관악구 N교회, 노인 대학의 노인 총 14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의 참여 실태와 치매 지식 수준, 건강 관련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하였고, 질문지의 내용은 일반적 특성 12문항,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 참여를 알아보는 6문항, 치매 지식 수준을 알아보는 16문항, 질병 유무에 대한 1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 통계, t-test와 χ2-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성별은 여자가 111명(75%), 남자가 37명(25%)이었고, 연령은 71~80세가 86명(58.1%)로 가장 많았다. 치매 정보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 경우는 118명(79.7%)이었고 치매 정보 출처는 대중매체를 통해 접한 경우가 70명(53.0%)로 가장 많았다.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관심이 있다’가 47명(32.0%), ‘관심이 있다’가 52명(35.4%)로 대부분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 중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는 경우는 59명(39.9%),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적이 없는 경우는 89명(60.1%)이었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의 참여 횟수는 ‘현재는 참여하지 않는다’가 각각 27명(55.1%), 28명(63.6%)로 대부분 일회성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프로그램의 참여 기관은 지역 노인 복지관이 32명(55.2%)로 가장 많았고, 조기 검진 프로그램 참여 기관은 병원이 42명(45.1%)으로 가장 많았다. 3. 대상자의 치매 지식은 점수 범위 0~16점에서 평균 8.17±2.73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점수는 치매 위험 요인 영역에서 3.30±1.52점, 기능 변화 영역은 1.74±0.94점, 치료 및 예방 영역은 2.97±1.29점이었다. 4. 대상자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질환은 고혈압으로 69명(36.1%)이었고, 당뇨병 24명(12.6%), 심장 질환 20명(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5.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 참여는 성별(χ2=4.970, p= .026), 연령(χ2=6.897, p= .032), 치매 정보 유무(χ2=11.049, p= .001), 치매 정보 출처(χ2=18.051, p= .000)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6 . 대상자의 치매 지식에 따른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 참여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1.12, p= .263). 7. 대상자의 상병 유무에 따른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 참여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χ2=7.529, p= .110). 본 연구의 결과, 대상자들의 치매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 교육에 대한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치매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정보 보유가 어려운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남성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치매 정보 유무에 따른 프로그램 참여 여부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므로 TV, 라디오, 신문 등의 대중 매체를 통하여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참여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 지식 측정시 ‘모르겠다’의 응답률이 높았으므로, 전문가에 의해 체계적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여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치매 예방 및 조기 검진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 조기 발견 및 치료에 대한 교육이 강조되어야 하며, 치매 정기 검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