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노인의 열량대사에 관한 연구

Abstract

To investigate energy requirements in Korean elderly women, energy intake and expenditure were measured in the healthy elderly women aged 65 to 80 in Seoul area. Energy intake was measured using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developed for Korean elderly. To assess energy expenditure, body composition, physical activity and energy costs of some daily activities were assessed. Energy expenditures of some daily activities were mesured by using indirect calorimeter in 7 elderly women aged 68.4±1.3 at rest and during watching TV, playing cards, wash dishes, cleaning house, walking up and down the stairs, jogging and working on a treadmill at 1.5㎞/h, 3.0㎞/h. Seven young female subjects aged 23.3±0.2 were included as a comparison group. In elderly women body weight, fat free mass(FFM1, body mass index(BMI) were lower than control but percent body fat was increased. average energy intake of the elderly was 1517㎉ which is 91.9% of Most activities engaged by elderly women were light intensity activities such as sleeping, watching TV, sitting with arm activities. REE significantly lower in elderly than in young. Energy costs for light activities such as watching TV, playing cards did not differ between elderly and young women but those for vigorous activities were lower in elderly than in the young. Energy costs for walking on a treadmill d to be higher in the elderly women. Total energy expenditure(TEE) in elderly was estimated by summation of energy costs of different activities mesured in this study, taking into account their durations. The values of TEE in elderly were 1608㎉ and 1570㎉ ajusted for FFM, which were higher than energy intake of 1517㎉. Over 60% of the elderly subjects showed imbalance between energy intake and expenditure.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energy costs for activities anthropometric indices were determined in the 7 old and 7 young females. Generally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of old females were lower those of young. REE and energy costs during vigorous activities (such as jogging, up and down stairs) correlated strongly with suthropometric indices in both elderly and young. BMI and body weight the most highly correlated with energy costs for activities in elderly eas FFM was the most highly correlated in young.;본 연구는 노화에 따른 열량 필요량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수행 되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65세이상의 여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식이 섭취 조사, 체위조사와 생활시간을 조사하였으며 또한 노인들이 구체적인 일상 활동을 수행하는데 소모하는 열량을 indirect calorimeter로 측정하여 20대 젊은 여성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여기서 측정한 활동들은 생활시간 조사를 통하여 평소 여자 노인들이 많이 하는 활동들을 활동강도에 따라 나누어 누워있기, TV보기, 화투치기, 설거지, 걸레질, 층계오르내리기, 조깅을 택하였다. 이로 부터 대상 노인들의 하루 열량 필요량을 산출 하였으며 이를 열량 섭취량과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체위 측정 결과 노인들의 체중, fat free mass, BMI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낮아진 반면 체지방 함량은 높아져 lean body mass가 감소하였다. 2) 식이섭취 조사 결과 평균 열량섭취랑은 1517kcal로 권장량의 91.6％였으며 가장 부족되는 영양소는 비타민A와 Ca이었다. 3) 생활시간 조사 결과 대부분의 활동이 수면, TV시청, 앉아서하는 가벼운 활동 등 강도가 낮은 활동으로 몰려 있었다. 4) 7명의 노인군과 성인 대조군의 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량의 측정 결과 누운 자세에서 측정한 휴식 대사량(REE)의 경우 노인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았다. TV보기, 화투치기 같은 가벼운 활동은 두 군간의 열량소모량이 비슷하였으나 층계오르내리기, 조깅 등 활동강도가 높아질수록 노인군의 열량소모량이 대조군에 비하여 낮아지고 그 차이가 커졌다. 활동의 강도를 고정한 treadmill의 경우 노인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하였다. 5) 실험을 통한 각 활동의 소모열량치와 생활시간을 이용하여 계산한 노인들의 하루동안 소모되는 열량은 1608kcal, FFM으로 보정한 경우 1570kcal로 그 중 열량소모의 70％정도를 정적이고 가벼운 활동에 소모하고 있었다. 이 값은 식이 섭취량인 1517kcal에 비해 높은 경향으로 나타났다. 6) 조사대상자를 소모열량과 섭취열량에 따라 삼분위로 나누고 각각 어느 수준에 속하는지를 비교한 결과 열량의 섭취와 소모가 모두 같은 분위수에 속하는 비율은 37％에 그쳐 60％이상의 노인들이 열량 불균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 각 활동에 의한 열량 소모량과 체위치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노인들이 대조군에 비하여 체위치와의 상관관계가 낮았다. 노인군은 강도가 높은 조깅, 층계오르내리기에서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강도가 낮은 활동들의 경우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체위지표중 BMI, 체중과 상관관계가 가장 높았다. 대조군의 경우 REE와 조깅, 층계오르내리기 같은 강도 높은 활동들이 체중, FFM, BMI, 체표면적과 모두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이 중 특히 FFM이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Treadmill의 경우는 다른 경향을 보여 노인군이 대조군에 비해 상관관계가 높았으나 노인들은 BMI와 체중, 대조군은 FFM이 역시 가장 관계가 깊은 체위지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