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Hindemith Viola Sonata Op.11 No.4에 대한 분석적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힌데미트 (Paul Hindemith: 1895-1963)의 3개의 피아노와 비올라를 위한 소나타 가운데 Op.11, No.4에 대한 연구이다. 힌데미트는 1900년대 중반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의 한 사람이며 신고전주의 양식을 통해 자신의 독특한 작곡기법을 완성시킨 작곡가이다. 그는 당시 유행하던 조성의 혼란과 형식의 파괴에 대항하여 바로크와 고전의 음악적 기법을 주장하였다. 즉, 무조적 경향에 대항하여 조성의 질서를 유지하려 하였고, 바로크와 고전음악의 기법과 형식을 통해 새로운 음악 양식을 완성시켰다. 힌데미트의 작품은 시기에 따라서 3기로 나눌 수 있다. 제 1기(1918-1923)에는 양식의 다양함을 실험정신을 가지고 여러 방법으로 시도하였다. 불협화음을 포함하는 작품과 조성이 나타나는 작품이 공존하는 시기이다. 제 2기(1924-1933)에는 신고전주의와 실용주의 음악의 경향이 나타나는 시기로, 새로운 바로크 양식을 화성적으로 접목시키려 시도하였다. 제 3기(1933-1963)에는 불협화음의 사용이 줄고, 전통적 조성감이 뚜렷해지는 시기로, 명확한 조성체계를 지향하면서 고전소나타와 전통적 장르의 음악을 확립시키는 시기이다. 본 논문에서 연구한 비올라 소나타 Op.11. No.4는 제 1기에 속하는 작품이다.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제의 확립과 발전을 위해 대위법이 사용되었고, 고전소나타라는 형식의 틀 안에서 18세기 소나타 형식과는 다르게 2,3 악장에 바로크 음악의 기본요소인 변주곡형식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 악장은 쉬지 않고 연주되며. 제1악장은 선율의 윤곽이 강하게 나타나며, 낭만적 선율의 주제를 가진 환상곡이고, 제2악장은 러시아 민요풍의 주제와 4개의 변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3악장은 발전된 소나타형식으로 2악장과 같이 잦은 변박, 전조, 동형진행이 특이한 점이다.;Paul Hindemith had composed seven sonatas including three duo sonatas, and four solo sonatas during 1919-1939. His creative impulses for the viola can be organized into three cycles: the first comprises two works from 1919 - the Duo Sonata Op.11, No.4 and the Solo Sonata Op.11, N0.5 - in which the composer retains the aesthetic of his formative years, his idea of "beauty"; the second cycle is made up of compositions from 1922 and 1923, the Solo Sonatas Op.25, No.1, Op.31, No.4 and the Duo Sonata Op.25, No.4, the initial work in the third cycle is the Solo Sonata written in America in 1937, and the central work from this period is the Duo Sonata of 1939. This thesis studies of Viola Sonata Op.11, No.4, which was composed during his first period. The Op.11, No.4 Duo Sonata does not adhere to conventional sonata structures. The first movement is an introductory "Fantasie" featuring a written-out viola cadenza, and leads directly into the next movement, the formal and spiritual heart of the work, a theme with variations, the piece to be played "like a folksong". Yet no genuine folksong would be written in G flat major, and the E flat minor of the first variation, which soon undergoes complex enharmonic change, emphasises the autonomous principles of the two- and three-part writing, only occasionally punctuated by chords. The indication for the second variation is "lightly capricious", that for the third "lively and very flowing", but the instruction "agitato" leaves no doubt as to the inner restlessness of the music. The fourth variation forms a stretto to the whole series. Two rising seconds form the clearly signalled lead-in to the principal theme of the third movement, "Finale(with Variations)", with the result that this theme, the "gently flowing" fifth variation and the hectic fugato which forms the sixth all seem to be metamorphoses of the central movement. The sonata ends with a "very lively and excited" c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