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중 삭카린 함량과 한국인의 삭카린 섭취량 산정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가공식품에 첨가된 삭카린의 함량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1인당 1일 삭카린 섭취량을 추정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식품시료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단무지, 간장, 유산균 음료, 빙과, 건과였으며, 이들 시료의 시험 용액을 자외부에서 흡광 분석하였다. 삭카린 함량은 사전에 작성한 표준 곡선에 의하여 정량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시험용액에 대한 자외부 흡광분석의 결과 74개의 시료중 60개 시료에서 삭카린의 사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식품 시료 중 삭카린이 검출된 시료에서 그의 함량을 정량한 결과, 건과와 단무지에서는 삭카린의 농도범위가 특히 넓었고, 최고 검출치는 건과 606 ppm, 단무지 541 ppm, 간장 302 ppm, 빙과 90 ppm, 유산균 음료 66ppm의 순으로 나타났다. 삭카린의 평균 농도는 단무지 306 ppm, 건과 285 ppm, 간장 153 ppm, 빙과 51 ppm, 유산균 음료 37 ppm의 순이었다. 3) 허용기준에 대한 초과빈도를 보면 건과가 수집한 시료의 70%에서 그 기준을 초과하였고, 허용기준에 대한 평균 농도의 비율은 건과에서 2.9배에 도달했으나 기타 식품시료에서는 그 기준을 초과하지 아니하였다. 4) 삭카린의 소비량과 공급량 자료로부터 1985년에서 1990년에 걸친 삭카린 섭취총량을 추정한 결과 공급량에서 추정한 섭취량이 대체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 기간중 삭카린의 1인당 1일 평균 섭취량은 소비량에서 추정했을 경우 7∼17 mg, 공급량에서 추정했을 경우 9∼35 mg 으로서 미국, 일본의 경우보다 약간 많았으나, FAO/WHO 에서 권고한 인체허용 1일 섭취량(ADI)의 약 11%∼22%수준이었다. 따라서 한국인에 대하여 삭카린의 안전성 문제는 현재와 같은 사용수준에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added level of saccharin in processed food and to estimate total dietary intake of saccharin by Korean population. Food samples analyzed for saccharin content were pickled radish, soy sauce, Lactobacillus drinks, frozen sweets, and dry bakery. The dialyzates of food samples were extracted, reduced, treated with column chromatography, and determined for the saccharin content by UV spectrophotometry.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As a result of UV spectral analysis, 60 samples out of 74 samples were found to contain saccharin. 2) The contents of sacchrain in terms of maximum and average concentrations were 541, 306 ppm in pickled radish, 302, 153 ppm in soy sauce, 66, 37 ppm in Lactobacillus drinks, 90, 51 ppm in frozen sweets and 606, 285 ppm in dry bakery, respectively. The detection range was very wide in dry bakery and pickled radish samples. 3) Most food items did not exceed the tolerance limit of saccharin while 70% of dry bakery samples exceeded the limit, the average concentration being 2.9 times of the limit. 4) Total daily intake of saccharin by Korean population for the period of 1985 - 1990 was estimated to be 14 - 17 mg f person from consumption data and 9 - 35 mg / person from supply data. In general, the average level showed higher value by supply data than consumption data. The intake level was 13% by consumption data and 22% by supply data of daily acceptable daily intake for man (ADI) recommended by FAO/WHO whereas the level was slightly higher than that in USA or Japan. It is, therefore, judgegd that saccharin at the current pattern of usage will not exhibit any adverse effect on the saftey of Korean popu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