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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자 E. S. Fiorenza의 해석학적 틀에 관한 연구

Title
피오렌자 E. S. Fiorenza의 해석학적 틀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Hermeneutical Frame of Florenza
Authors
허유남
Issue Date
1990
Department/Major
대학원 기독교학과
Keywords
피오렌자Fiorenza해석학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which application possiblility exists, in using a hermeneutics.: with Korean Feminist theological methodology, by examining the critical Feminist hermeneutics of E. S. Fiorenza and verifying the appropriateness. By this interest, the hermeneutical frame of Fiorenza is understood, and the feature is clarified. The hermeneutics of Fiorenza establishes the more realistic and clean evidential hermeneutics frame, and it uses the historical critical method. It refuses the authority of rule order with the false consciousness, criticizing the falsehood of the objective and value-neutral science nature. By becoming like this, the structure of oppression which is in the woman experience becomes clear, and the possibility of woman's liberation may be suggested. Thus, in the hermeneutics of Fiorenza, the society.;본 논문의 목적은 피오렌자 E.S.Fiorenza의 ‘여성해방’을 위한 비판적 해석학‘에 대해 살펴보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므로 그 해석학을 한국의 여성신학 방법론으로 사용할 때 어떠한 적용 가능성을 갖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심에 의해 피오렌자의 해석학적 틀에 대해 이해하며 그 특성을 분명히 한다. 피오렌자의 해석학은 역사적 - 비판적 방법을 사용하므로 보다 사실적이고 명증적인 해석학적틀을 수립한다. 객관적 - 가치중립적 학문성의 허구를 비판하면서 지배질서의 권위를 허위의식으로 거부한다. 이렇게 됨으로 여성의 경험에 들어있는 억압의 구조를 밝혀내고 여성해방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피오렌자의 해석학은 여성의 경험을 통해 사회와 성서적 종교의 가부장적 구조와 그 억압을 인식하고 비판하며 성서에 대해서도 새로운 이해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세워진 피오렌자의 해석학적 틀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의심의 해석학을 통해 해석대상안에 가부장제로 인한 이데올로기적 왜곡이 들어 있다는 의심을 한다. 그리고 선포의 해석학은 그러한 이데올로기적 왜곡을 밝혀내고 비판하므로 현재의 인간 사람과 미래를 위한 이상으로서 가르쳐지고 선포되어 질 수 있는 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평가하려 한다. 그리고 역사적 - 비판적 방법을 사용해서 성서의 여성들이 겪은 역사적인 억압과 해방의 경험을 회상하므로 초대 기독교의 역사가 가부장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밝혀내서 오늘날의 여성해방을 위한 성서적 이상을 재건한다. 이것은 회상과 역사적 재건에 의한 해석학이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얻어진 성서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해방의 역사와 경험을 역사적 상상력과 예술적 재창조, 그리고 의례적인 의식화를 통해 해방을 위한 자료로 변화시킬 것을 주장한다. 이것이 피오렌자 해석학의 마지막 단계인 창조적 실현의 해석학이다. 이 모든 노력은 성서적 종교 내에서의 억압과 불평등을 제거하고 새로이 평등한 제자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피오렌자의 해석학적 틀은 제3세계, 한국의 여성신학을 위한 방법론으로서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우선 성서 이해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피오렌자 해석학은 성서를 신화적 원형 Mythical Archetype으로서 이해하지 않고 역사적 모범 Historical Prototype으로 이해한다. 그로인해 성서가 여성들의 해방과 구원을 위한 이상을 제공하는 기본 모델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성서가 여성해방을 위한 다양한 자원으로는 여성들의 연대성안에서 활용될 수 있다. 둘째로 가부장제 개념을 사용해서 사회 분석과 신학적 통찰을 통합하며 그로 인해 우리의 경험과 문화적 유산을 가지고 신학할 수 있게 한다. 셋째로, 초기 기독교회의 역사를 재건하므로 해방에 대한 성서적 이상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끝으로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평등한 제자직의 이상을 가질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실천을 가능하게 한다. 그렇지만 한국 여성신학의 요구를 수용하는 데 있어서 피오렌자의 해석학은 한계성이 있다. 그 한계성은 다음과 같다. 성서를 재건함에 있어서 피오렌자의 해석학은 한국 여성신학의 주요 관심인 ‘가난한 여성의 평등한 제자직’에 대해서 확증하지 못한다. 이것은 피오렌자 해석학의 이론적 한계라기 보다는 적용의 한계이다. 피오렌자는 성서 자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오렌자는 자신이 허용한 것보다 지나치게 성서 자료에 얽매여 있으므로 해서 자신의 해석학을 적절히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성서적 재건의 한계가 있다고는 해도 피오렌자의 해석학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신학적 상상력과 추진력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경험과 목소리로 신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다. 따라서 한국 여성신학은 피오렌자 해석학을 수용하기에 앞서, 한국 여성의 경험을 기준으로 삼아 한국의 전통과 상황을 비판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것을 통해 한국 여성신학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한국 여성신학의 요구와 피오렌자 해석학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분명히 해야만 피오렌자 해석학을 우리의 현실에 맞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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