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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음주운전 관계에서 인지 요인의 매개 효과 검증

Title
성격과 음주운전 관계에서 인지 요인의 매개 효과 검증
Other Titles
The mediating effect of cognition on personality and drunk driving
Authors
박선영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Degree
Doctor
Abstract
음주운전은 인간의 삶에 큰 상실을 가져오게 하는 재앙 중의 하나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사망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음주운전의 감소라는 실용적 목적에서 시작된 음주운전 연구들은 주로 일반 운전자와 비교하여 음주운전자의 특성을 찾아내고 그러한 요인들이 음주운전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살펴보는 수준에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요인들을 중심으로 음주운전자와 일반운전자를 대상으로 성격요인, 인지요인 및 음주운전 행동간의 구조관계를 알아보고 두 집단간 구조모형에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우선 음주운전 관련 인지 검사지 개발을 위해 Turrisi와 Jaccard(1991), 최상진(2001)과 박선영(2002)의 연구에서 음주운전자와 비음주운전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내용으로 나타난 문항들을 참고로 하여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전문가의 내용타당도 검증과 요인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내적 통제력과 외적귀인을 인지요인으로 선정하였다. 음주운전 성격요인으로는 국내·외 선행연구에서 일관성 있게 음주운전자의 성격특성으로 제시되고 있는 공격성, 충동성, 감각추구성, 새로운 경험추구성을 음주운전 관련 성격 요인으로 선정하였다. 음주운전으로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받은 교통사범 174명과 일반운전자 16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후 음주운전 성격과 인지가 음주운전 행동에 주는 영향을 살펴 보았고, 음주운전 관련 인지가 음주운전 성격과 음주운전 행동의 매개변인으로 작용하는지 구조방정식을 통해 검증하였다. 그리고 다집단 분석을 통하여 음주운전자와 일반운전자 집단간에 이러한 모형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음주운전 인지가 음주운전 성격과 음주운전 행동의 매개변인으로 작용하였으며, 부분매개모형과 완전매개모형을 경쟁모형으로 정하여 두 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한 결과, 두 집단 모두 완전매개모형이 더 타당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러한 모형에 있어서 음주운전자와 일반운전자 두 집단간에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반운전자와 음주운전자 모두 공격성, 충동성, 감각추구성, 새로운 경험 추구성이 강할수록 자신의 주의나 운전실력으로 음주운전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정도가 높았고, 음주운전으로 단속에 걸리거나 사고가 나는 부정적 결과에 대한 원인을 자신의 내적인 요인 보다는 외적인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음주운전 인지는 음주운전 성격에 비해 음주운전 행동에 주는 직접효과가 상대적으로 커 음주운전 상황에서 내적 통제력을 과신하고 부정적 결과에 대해서는 외적으로 귀인하는 경향이 높을수록 음주운전 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음주운전 성격, 음주운전 인지, 음주운전 행동 세 요인들의 관계에 대해 보다 구조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음주운전 인지가 음주운전 행동에 직·간접적으로 주는 영향력이 성격 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는 사실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음주운전 예방 및 재발방지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음주운전 관련 성격, 인지요인들간의 구조적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운전자의 인지요인 및 성격 요인의 특성에 근거하여 차별적인 개입전략이 이루어져야함을 시사한다.; Previous research has explored the domain of legal and educational prevention in regard of phenomena of accidents and injuries caused by drinking and driving. Most investigation of psychological factors attempt to distinguish characteristics of drunk drivers relative to the general driving populations. This study examined cognitive factors as a mediator between personality and drunk driving. Survey data from 174 convicted drunk drivers(single and multiple offenders) and 166 general drivers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wo comparative models were proposed: full mediating model and partial mediating model. Result indicated that cognitive factors relevant to drunk driving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ity and drunk driving and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drunk drivers and general driving populations on supported structural model.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re discussed in the context of cognitions and personality to improve short term cognitive interventions and long term counseling interv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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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심리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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