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 아동을 위한 심혈관계 중심의 흡연예방교육이 흡연에 대한 지식 및 태도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우리나라 학령기 아동의 흡연 경험률은 점차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흡연을 경험하는 시기도 초등학교로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흡연 피해로 심장의 경우 니코틴이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심근경색과 뇌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동맥경화는 학령기 아동기에서부터 시작되어 성인기로 진행된다. 따라서, 학령기의 건강한 생활 습관은 동맥경화 과정을 더디게 하거나 예방적인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예방교육이 학령기 아동들에게서 꼭 필요하다. 본 연구는 심혈관계 중심의 흡연예방교육이 학령기 아동의 흡연에 대한 지식, 태도에 미치는 효과에 알아보기 위한 비 동등성 대조군 사후설계로 실험군 135명, 대조군 1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군에게 제공된 흡연예방 프로그램은 기존의 흡연예방 교육안에 흡연과 관련된 심장질환 내용을 추가하여 구성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한 달에 한번씩 3차시로 강의와 비디오 상영, 토의 등으로 진행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04년 4월부터 9월까지였으며, 측정도구는 흡연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연구자와 간호학교수 1인이 “Guidelines for the content of tobacco smoking surveys of the general population”(WHO, 1982)의 내용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 보안한 지식 13문항과 태도 10문항이다.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계수로 확인하고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1.0을 이용하여 Chi-square test, t-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제1가설 “심혈관계 중심의 흡연예방교육을 받은 실험군은 흡연예방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하여 흡연에 대한 지식 점수가 높을 것이다”는 지지되었다(t=2.37, P= .02). 2) 제2가설 “심혈관계 중심의 흡연예방교육을 받은 실험군은 흡연예방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하여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점수가 높을 것이다”는 지지되었다(t=2.85, P= .01).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학령기 아동을 위한 심혈관계 중심의 흡연예방교육은 흡연에 대한 지식과 태도에 효과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므로 흡연예방교육의 내용구성은 흡연의 영향을 구체적인 질병 중심의 보건교육으로 실시하여 흡연지식과 흡연태도를 모두 변화시킬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심혈관계 중심의 흡연예방교육 외에도 흡연에 대한 지식과 태도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다른 질환중심의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비교연구를 제언한다.;This study was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ost-test design in order to examine the effects of cardiovascular-based smoking prevention education to the children of school age on their knowledge and attitude for smoking. The data collected from 265 students of fifth grade of elementary school which located in K city of Gyeonggi Province from April to September, 2004. As a tool for this study, 13 questions on the knowledge of smoking and 10 questions on the attitude of smoking were used which was modified instructions of the smoking from WHO(1982) for Korean culture. The data analyzed with χ2-test and t-test for the homogeneity and effect test by SPSS WIN 11.0 program. The results was as follows. Hypothesis 1 was that the experimental group would be higher than the control group on the knowledge level of smoking was supported (t=2.37, P= .02). Hypothesis 2 was that the experimental group would be higher than the control group on the negative attitude level of smoking was supported(t=2.85, P= .01).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 cardiovascular-based smoking prevention education for school aged children helped positive changes to the children on their knowledge and attitude for smoking. In the future, the disease-based smoking prevention education program should be developed and the comparative studies of its effects sugg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