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의 패션내의 선물패키지 디자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age of digital culture has made a lot of changes in the overall society in accordance with the development of media. Internet-based consumption culture or practically internet shopping malls now come up, as a concept of new markets, meaning more than the commercial revolution in our times. Users of internet shopping malls are relatively young, enthusiastic to get more information, proactive to buy products, and feeling it more attractive to identify products or services on-line rather than by mass media, mostly because of time savings and convenience. Young people’s consumption culture in this kind brings various changes in their ways of living. What is most interesting among them is to "present gifts through internet." Gifting is a concept including time, efforts, and all voluntary behaviors, which are necessary to select a particular product, as well as the product itself that people give or take to or from others. Gifting should perfectly function to communicate invisible feelings, such as appreciation, affection, congratulation, or encouragement, through visible products, because a gift is a tunnel through which addressers and receivers communicate each other. In other words, gifting should properly transmit a specially selected message to receivers, which is not always an easy job. The transmission of specific messages must be much harder when using internet. The gift to be delivered through internet may show a feeling of lack of sincerity simply because the gift cannot be delivered in person. As the fist impression from a gift, the package plays an important role in transferring the message of that gift. In this context, well-designed packages could raise people’s expectation or excitement toward a gift. But, most of the packaging services in internet shopping malls in Korea simply include wrapping, protecting, or decorating with plain ribbons. They also lack not only the features to show a product’s nature or brand but also any design features to give feelings of being special. In the US, however, where mail marketing activities already flourish, packaging services are more common and more differentiating among well-known specialized brand shopping malls. They are being provided in proper designs to show the identity of each brand and to luxuriously express the uniqueness of a gift. Today’s consumers, due to the increase in personal incomes and education, are pursuing personality and diversity, design-oriented, and holding sensuous tastes. To satisfy these kinds of consumers, we should not ignore the role of package design to appreciate the product value using visual effects. Therefore, the study in this paper is focusing on packaging design to make one feel emotional values, such as truth, love, or consideration, of the other when gifts, which mean more than the gifts themselves, are being delivered through internet shopping malls. Among a lot of fashion items which are recently increasing their consumption, the study selects fashion underwear, as a study target, which is one of the products that are considered as emotional tools and frequently delivered to women by men. Also, in order for a design to make consumers feel the emotional value as a gift, the study takes "fun&surprise" as a design concept to aim "an unexpected effect," coming from the brand naming of "sexy cookie" the main study target. The study also intends to effectively support the consumers, who are sick and tired of all the identical packaging services in internet shopping malls, and the companies, which want to increase product value.;디지털 문화시대는 미디어의 발전에 따른 사회전반의 변화를 가져왔는데 그 중에서도 인터넷에 기반한 소비문화, 즉 인터넷 쇼핑몰은 이제 새로운 시장의 개념으로 다가오며 우리시대의 상업혁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들은 다소 젊은 층으로 정보습득 욕구가 왕성하고 상품구매에 능동적이고 대중매체보다는 on-line을 통하여 상품이나 서비스를 찾는데 더욱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그중 가장 큰 이유로는 시간절약과 편의성을 들 수 있다. 젊은이들의 이러한 소비문화는 생활에 있어서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는데 그중 흥미로운 것이 바로 '인터넷으로 선물하기'이다. 선물은 단순히 주고받는 '물품'만이 아니라 선물을 주는 사람이 그 물품을 선택하기까지 들이는 시간과 노력 등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모든 행동을 포함하는 개념이며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상징적인 의사 전달을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통로이기 때문에 감사, 애정, 축하, 격려 등 불가시적인 감정이 가시적인 선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전달되는 전달의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 즉 특별한 메세지가 제대로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러한 메세지 전달이라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늘 쉽지는 않으며 더구나 그 매개체가 인터넷을 통해서라면 더더욱 그 가능성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인터넷을 통해서 보내는 선물은 무엇보다 사람이 직접 건네줄 수 없다는 사실만으로 자칫 성의없어 보인다는 느낌을 줄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선물을 받았을 때의 첫인상 격이라고 할 수 있는 패키지는 선물의 메시지 전달 기능 차원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으며 그러한 의미에서 제대로 디자인된 선물패키지는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선물에 대한 기대감, 설레임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선물 포장서비스는 단순히 싸고 보호하는 기능에 포장용 리본 정도의 장식적 요소 한 가지가 더해졌을 뿐 전반적으로 미비한 수준으로 판단되어진다. 제품의 특성이나 브랜드를 고려한 요소는 물론이고 선물포장으로서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를 제대로 갖춘 패키지디자인을 보여주는 곳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에 반해 일찌기 통신판매가 정착한 미국의 경우에는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전문쇼핑몰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선물포장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잘 정착되었다. 브랜드 각각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하면서도 선물로서의 특별함을 고급스럽게 표현한 디자인의 선물포장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오늘날 소비자는 소득과 교육수준 향상으로 다양화, 개성화를 추구하고 디자인 지향적이며, 감각적인 취향을 지녔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가치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시각적 요소를 통해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패키지디자인의 역할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에 본 연구는 단순한 상품 이상의 메세지를 담고있는 선물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하여 전달했을 때,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보낸 사람의 정성, 사랑, 배려 등의 감성적 가치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선물포장 패키지디자인을 제안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인터넷 쇼핑몰 중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최근 소비가 급증하는 패션아이템, 그 중에서도 특히 남성이 여성에게 선물하는 빈도가 높으며 감성적 소구가 통하는 제품군에 속하는 패션내의, 즉 속옷을 아이템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선물로서의 감성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위하여 본 논문의 연구대상인 ‘섹시쿠키’의 브랜드 네이밍에서 느껴지는 의외의 효과를 겨냥하는 ‘fun&surprise‘를 디자인 컨셉으로 하였다. 평준화된 인터넷 쇼핑몰의 포장서비스에 식상해 있는 소비자, 그리고 상품의 가치를 상승시켜 이를 운영하는 기업 모두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