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수업 실시 시간대에 따른 운동학습효과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운동학습 조건 중 연습 시간대에 따른 학습 효과를 실험적으로 규명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적절한 연습 시간대를 알아보려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한 방법의 하나로서 관련도서를 중심으로 한 문헌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다음의 기본 가설을 설정, 이를 검증하였다. 1. 적절한 수업 시간대에 연습하는 것이 무작위 시간대에 연습하는 것 보다 연습단계의 수행에 있어서 더 효과적일 것이다. 2. 적절한 수업 시간대는 활동량이 적은 오전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오후 수업시간이 수행에 있어서 효과적일 것이다. 이와 같이 설정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60명을 대상으로 수업시간대가 다른 3개 집단에 20명씩 배정하여 외다리서기 과제를 이용하여 10차시행 연습을 시켜서 세가지 다른 연습시간에 따른 운동학습 효과에 관해 반복 측정치에 의한 이원변량분석(3×10 ANOVA with Repeated Measures)을 실시하였다. 각 집단은 각기 다른 수업시간으로 각 집단 20명씩 10차 시행 연습의 근거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수업시간대에 따르는 반복적인 연습의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201.69 p<.001). 2. 반복적인 연습의 효과는 세 집단 별로 차이가 있었다(5.06 p<.001). 이와 같은 결과는 각각의 세 집단이 연습을 반복할 수록 과제수행에 효과적이었음을 말해주며, 수업효과는 14:40∼15:30분, 12:00∼12:50분, 10:00∼10:50분 순으로 나타났다. 즉, 활동량이 적은 오전 수업보다 활동량이 많은 점심시간 후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14:40∼15:30분이 가장 효과적이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A field experiment was conducted in which the effect of the time zone of class was experimentally investigated with stork stand task. Agroup of 60 female senior high school students were equally divided and allocated to one of three different time zones of class(i.e., 10:00∼10:50; 12:00∼12:50; 14:40∼15:30) with 30 minute practice followed by a test on a series of 10 consecutive class hours, respectively. The analyses of variance on the performance scores in the acquisition and retention phase revealed a significant retention difference along with condition x trial interaction effect. The results were interpreted to mean that 1) motor skill learning effects differed as a function of the time zones of class hour, and 2) physical education class may be better to be offered in the afternoon instead of in the 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