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에 있어서 교수매체로써의 퍼펱활용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survey the prevailing conditions of puppet possession, frequency of use and puppet making by randomly sampled kindergartens in Seoul. The following questions were raised by the researcher. 1. What is the present state of puppets in the kindergartens? 2. What is the present state of puppet use by teachers? 3. What is the present state of puppet making by teachers? 207 teachers in 64 kindergartens responded to the questionnaires distributed by the researcher, and the findings are as follows: 1. Kinds of puppets possessed by the subject kindergartens are: 85.9% of hand puppets; 81.3% of stick puppets; 73.4% of finger puppets; and 14.1% of string puppets. 1-20 hand puppets are possessed by 57.8% of the kindergartens studied. Set is the unit which is the base of tale or group time for talking. 1-5 sets were possessed by 28.1% of the kindergartens. 50.0% of the puppets are made by kindergartens and 32.8% of them have puppet play corner. 73.4% of total have more than one puppet show case. It seems that many kindergartens have puppet show case although they do not have puppet play corner. 2. 96.1% of total teachers have experience with puppets. 79.1% of them use puppets more than once a month, and the purpose of their use was to concentrate the children's interests. It seems that many teachers do not recognize puppets as instructional media. Most teachers, except 5.8% who use puppets at special time (an event), use puppets at any time during the day. Especially, 33.5% of teachers use puppets at group time to encourage talking. When puppets were used, 95.7% of teachers experienced positive responses of children. It may be an indirect evidence of children's high interest in puppets. After teacher's use, most teacher give a chance for children to handle puppets freely. Only when there are difficulties for storage, puppets are removed from children's handlings. 77.3% of teachers made puppet play cornet impromptuously. Even where they have puppet show cases, most teachers except 9.2% do not use them. Puppet show cases are used less often than using the puppets at group time for encouraging children's talking. It shows the rigid thinking patterns of teachers that puppet show case must be used only at special times. Most of them felt that puppets are difficult instructional media. 3. 89.9% of teachers have experiences in making puppets. Stick, finger and hand puppets accounted for more than 70% of total puppets that they made. Among the kinds of puppets, string puppets showed the lowest making experience of 7.7%. Among the teachers who have experiences in making puppets, 44.4% are now teaching at kindergarten and 33.8% of teachers made them in their pre-service days. In making puppets, 45.4% use books and the pictures in tale story books. 34.8% of the teachers indicated that puppet making requires more time than they can afford.;본 연구는 서울시 유아교육기관의 퍼펱 현황과 교사의 퍼펱 활용 및 제작현황을 조사하고 교수매체로써 다양하고 효율적인 퍼펱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론적인 배경을 위한 문헌연구와 연구문제를 위한 조사연구로 진행되었다. 조사연구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유아교육기관의 퍼펱 현황은 어떠한가? 2. 교사의 퍼펱 활용 현황은 어떠한가? 3. 교사의 퍼펱 제작 현황은 어떠한가? 설정된 문제를 위한 조사는 질문지에 의하여 서울 사립유치원 64개, 총 207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그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유치원 보유 퍼펱의 종류는 손퍼펱이 85.9%, 막대퍼펱이 81.3%, 손가락퍼펱이 73.4%, 봉퍼펱이 26.6%, 그림자퍼펱이 23.4%, 줄퍼펱이 14.1%였다. 개체로써 퍼펱 갯수와 동화나 이야기나누기 자료의 단위인 셋트수의 분포는 손퍼펱이 개체로써 1∼20개 보유 유치원이 전체의 57.8%였으며, 셋트로서는 1∼5셋트 보유 유치원이 28.1%였다. 유치원의 퍼펱은 전체의 50.0%가 유치원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었으며, 상품화된 퍼펱은 27.9 %였다. 퍼펱놀이 영역은 32.8%의 유치원이 교실에 따로 마련하고 있었다. 또한 전체의 73.4%가 1개이상의 퍼펱틀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퍼펱놀이 영역이 따로 없더라도 퍼펱틀을 갖추어 놓고 있는 유치원이 많음으로 생각된다. 2. 전체 교사중 96.1 %가 퍼펱을 활용했던 경험을 갖고 있었다. 이중 79.1 %가 한달에 1회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활용 목적은 유아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수매체로써의 퍼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생각된다. 퍼펱 활용 시기는 특별한 때 (행사)에 활용한다는 교사(5.8%)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루 일과에 활용하였다. 특히, 이야기나누기 시간의 활용 교사가 33.5 %였다. 퍼펱 활용시 95.7 %의 교사가 유아의 긍정적인 반응을 경험한 것으로 유아의 퍼펱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하였다. 활용방법에서 대부분이 퍼펱 사용후 유아가 직접 접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하는 편이었고 다른 곳으로 치울 경우, 퍼펱 보관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다. 퍼펱장소는 즉흥적으로 꾸며서 사용하고 있는 교사가 전체의 77.3%였다. 퍼펱틀이 유치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의 이에 대한 사용률은 전체 교사의 9.2 %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퍼펱을 동화시간에 29.0%가 활용함에 비해 낮은 이용률이며, 퍼펱틀의 사용은 특별한 때에만 한다는 교사의 경직된 의식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퍼펱 활용은 전반적으로 유치원 교사에게 어려움을 주는 교수매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3. 전체 교사중 89.9%의 교사가 퍼펱 제작 경험을 갖고 있었다. 제작해 보았던 퍼펱중에서 막대, 손가락, 손퍼펱 순으로 전체의 70%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퍼펱 종류중 줄퍼펱은 7.7%만이 제작경험이 있는 것으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제작 경험 교사중 44.4%는 현직에 있으면서, 33.8%는 학창시절에 제작했던 것으로 나타났고 퍼펱을 제작함에 45.4%는 서적을 참조하였다. 서적은 대부분이 동화책으로 그림을 그대로 보고 퍼펱을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퍼펱을 제작함에 있어 어려운 점으로, 소요 시간의 많음을 34.8%의 교사가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