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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중심 의사소통 중재가 자폐아동의 자발적인 기능적 의사소통 행동에 미치는 영향

Title
환경중심 의사소통 중재가 자폐아동의 자발적인 기능적 의사소통 행동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The Effects of Enhanced Milieu Teaching on the Spontaneity of Functional Communication Behavior for Children with Autism
Authors
김민영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특수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소현
Abstract
인간을 규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의사소통 능력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의사소통 능력의 심각한 결함은 자폐아동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특히 자발성의 부족은 정상적인 의사소통 발달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초래한다. 또한 의사소통의 자발성은 언어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강화하고 환경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정상화의 원리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에 자발성의 향상은 자폐아동의 기능적인 의사소통 중재에 있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언어이전기 발달과정의 의도적 의사소통 행동을 보이는 자폐아동의 경우, 아동과 그를 둘러싼 환경의 특성에 적합한 의사소통 형태를 개발하고 화용론적인 기능을 강조하여 그러한 의사소통 기술의 자발적이고 일반화된 사용을 촉진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의사소통 발달 단계에서 상위 단계로의 전이를 위한 선수과정임과 동시에 비언어적 자폐아동에게 공식적인 보완대체 의사소통 체계를 적용하기 위한 필요조건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1980년대 중반 자연주의적 접근의 하나로 등장한 환경중심 의사소통 중재는 자연스러운 생활환경에서 일반화를 촉진하고 반응적인 의사소통 상대자와 함께 후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강화를 제공함으로써 자폐아동의 언어 및 의사소통 발달 지도를 위해 필요한 기능적 의사소통 교수와 같은 맥락에서 매우 효과적인 중재접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이루어진 대부분의 환경중심 의사소통 중재 연구들은 발화가 가능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비언어 장애아동에게 관심을 둔 연구 또한 공식적인 보완·대체 의사소통 체계를 사용할 수 있는 상징체계 수준의 아동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에 연구 대상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의사소통 발달 초기의 비상징 체계의 자폐아동을 위한 중재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교생활의 자연스러운 일과를 이용한 환경중심 의사소통 중재가 의사소통 발달 초기의 자폐아동이 나타내는 의사소통 행동의 자발적인 사용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실험은 학교의 학급 일과 중 아동에게 동기 유발적이고 언어학습기회를 많이 제공할 수 있는 간식시간을 활동으로 설정하여 대상자간 중다간헐기초선 설계로 진행하였다. 대상아동 의사소통 능력 전반에 걸쳐 수집한 진단 자료를 토대로 세 명의 대상아동은 각각 간식시간에 사용하는 요구하기, 객관적 언급(사건·상태), 반응(질문에 대한 반응-아니오·저항·부정)의 기능을 가진 몸짓 형태의 2-4개의 의사소통 행동 목표를 가졌다. 학급의 아침 일과 중 간식시간에 중재 회기가 진행 되었으며 중재 직후 다른 상황으로 일반화되는지를 살피기 위하여 점심시간 교내 식당에서 일반화 조건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3주 후 중재로 결과 된 기능적 의사소통 행동의 자발적 수행수준이 유지되는지 살피기 위하여 기초선과 동일한 조건 하에 유지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경중심 의사소통 중재를 통하여 세 명의 자폐아동이 학급의 간식시간에 나타내는 기능적 의사소통 행동의 자발적 수행이 증가하였다. 둘째, 환경중심 의사소통 중재를 통하여 증가된 세 자폐아동의 기능적 의사소통 행동은 각 아동마다 수준의 차이는 있었지만 점심시간 교내 식당에서도 일반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환경중심 의사소통 중재를 통하여 증가된 세 자폐아동의 기능적 의사소통 행동은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도 유지되었다. 위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환경중심 의사소통 중재 실시가 의사소통 발달의 초기 단계에 있는 비언어 자폐아동이 의도적 의사소통 행동을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데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일상적인 학교환경 내에서 교사가 아동에게 덜 침해적이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일반호와 유지에 효과적인 의사소통 중재를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초기 의사소통 발달 단계의 아동을 지도하여 의사소통 상위 단계로의 확장을 위한 선수과정의 중요성을 입증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enhanced milieu teaching on the spontaneity of functional communication behavior of children with autism. Using Multiple-probe baseline design across subjects, the percentage of spontaneous gesture(contact pointing, show object, manual sign) in order to request object/behavior, comment, reject were measured. The intervention was composed of 9-19 sessions in classroom during the meal time, and 3 generalization sessions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generalization across setting(in the school cafeteria during the scheduled lunchtime). To examine the maintenance effect, 4 follow-up sessions were conducted after 3 week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using enhanced milieu teaching, the percentage of spontaneous gesture of children with autism were increased. Second, the increased performance of spontaneous gesture were generalized to new situation(a cafeteria at school for the lunchtime) through enhanced milieu teaching. Third, the increased performance of spontaneous gesture were maintained through enhanced milieu teaching. These results suggest that enhance milieu teaching is effective intervention for spontaneity of communicative gesture of children with autism. In addition, this study show that it is important to enhance the pragmatic functions and the form of intentional communication acts produced by autistic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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