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513 Download: 0

바이오모픽 아트(Biomorphic Art)에 의한 생명체 이미지 표현

Title
바이오모픽 아트(Biomorphic Art)에 의한 생명체 이미지 표현
Authors
윤선영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디자인대학원 텍스타일디자인전공
Keywords
바이오모픽 아트Biomorphic Art생명체 이미지텍스타일디자인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Modern times is often called the age of science and technology civilization. Science and technology, closely connected with each other, have been highly developed contrary to before continuously. In addition, science greatly influenced society. Science civilization, which has been developed day by day, has provided mankind convenience through the positive applications of scientific knowledge. However, such continuous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has made man can hardly find the true value of a living thing and the true meaning of existence in modem society. Thus, this study was attempted to bear mystery and nobility of all holy living things in mind through deep introspection of the essence of life in inhuman modem society, where the negative aspects of science are increasing gradually. Also,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ality of life through communication and communion of biomorphic art by expressing the work with the image of a living thing - a principal motive of this study. The development of 20C modem art was a course of exploring where to find such reality and how to apply it to art. Biomorphic art among the contemporary art trends was formed as a starting point for pursuing the reality of organism, and this phase has been continued so far, such that many artists are trying to reflect it on their works. On the basis of the Bergson's philosophy, which gave a chance to establish a theory in forming the concept of 'life' and biomorphic art in the course of investigating the work, the researcher was to examine how the image of a living thing was reflected upon a work by comparing and analyzing several works. The researcher, and at the same time, was to research as what meaning the image of a living thing acted on, centered on the philosophical backgrounds and various movements of contemporary art, and was to examine the correlation between such aspect and contemporary art works by types. Based on the suggestion of such theoretical base, intending to formatively analyze and express the forms from creation to growth of a holy living thing, the researcher was to look into the uterus, also. As a production method of the work, alcohol spreading was applied from an idea that the form alcohol spreads out brings up the image of activities of various cells. Ultimately, the researcher is to lay emphasis on the significance of a living thing left out of consideration in modem society and to make an opportunity of self-reflection upon the essence of life by connecting this study to fabric design. In addition, the researcher is to grope for potential of the new fabric design made on the basis of such theoretical background and at the same time is to research production of in-depth design involving the researcher's formative view and illusion of life, which is differentiated from other designs.;우리는 흔히 현대를 과학기술 문명의 시대라고 부른다. 과학과 기술이 전과는 달리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고도의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과학이 사회에 미치는 역할도 지대했기 때문이다. 날로 발전을 거듭하는 과학문명은 과학적 지식의 적극적 응용을 통해서 학술과 기술 등 여러 방면에 경이로움을 낳았으며 그 결과로 인해 우리생활에 이로움과 편리함을 제공하였다. 21세기의 과학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달하였으며 마침내 그것은 신의 영역이라 일컬어지는 생명체를 생성하는 것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흔히들 생명체는 신의 축복 받은 선물로 여겨져 왔다. 진화론의 등장이후 더 이상 생명체는 신의 창조물이라는 믿음은 적어도 기독교의 종교적인 방식으로는 수용되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생명은 신비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21세기는 과학의 무분별한 범람으로 이제는 필요에 따라 생명체를 실험대상으로 이용하게 되었으며, 그것은 또한 인류의 존엄성에 커다란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제시하게 되었다. 유전자 조작기술 응용에 따라 인류의 삶이 크게 달라질 것이 틀림없으며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은 계속 될 것이나, 다른 한편으로는 클론 연구로 인류는 복제인간의 출현을 부정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달로 생명과 생명현상을 도외시하고 경제이익만을 추구하는 현대 인간사회 속에서 참된 생명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논리를 찾아보기란 너무나 어렵게 되었다. 그러므로 과학의 부정적인 면이 점증하는 삭막한 오늘날의 현대 사회에서, 생명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신성한 모든 생명체의 신비함과 존귀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한다. 또한 생명체의 이미지를 본 연구의 주요한 모티브로 하여 작품을 표현함으로 써, 바이오모픽 아트의 소통과 영적교감을 통한 생명의 리얼리티를 모색하고자 한다. 예술가들에게 있어 살아숨쉬는 즉, 역동하는 생명을 구현하고자 하는것은 그들의 미적 창작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수단의 하나일 것이다. 20세기 현대미술의 전개 양상은 바로 이러한 리얼리티를 어디서 발견하고 어떻게 예술에 적용 시킬 것인가를 모색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현대미술사조 중에서 살아있는 유기적 생명체의 리얼리티의 탐구를 위한 출발점으로 바이오모픽 아트가 형성되었는데, 이러한 양상은 오늘날까지도 그 맥을 이어받아서 많은 예술가들이 그들의 작품에 반영하려는 일련의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어려운 시대적 상황과 기계론적인 사회적 배경으로 일어난 바이오모픽 아트는 자연의 생명현상을 도입하여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삶의 생명력이 느껴지는 세계를 추구하고자 하였다. 이에 이러한 현대미술의 사조 중 생명체의 유기적 형태를 추구하는 바이오모픽 아트를 연구하여,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리고 있는 생명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그 근원과 생명의 신비에 대한 관심으로 성장하는 생명체의 이미지를 본 작업에 응용하고자 한다. 본 작품을 연구하는데 있어 세계의 중요한 화두로 나타나고 있는 '생명'의 개념과 바이오모픽 아트가 형성되는데 이론이 정립화 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준 베르그송의 철학적 사상을 토대로, 어떻게 생명체 이미지가 작품에 반영되었는가를 여러작품들을 비교, 분석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동시에 생명체 이미지가 어떠한 의미로서 작용하였나를 사상적 배경과, 현대미술의 다양한 예술운동을 중심으로 연구하고자 하였으며, 현대예술작품과의 상관관계를 유형별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이론을 근거로 제시함으로써 신비스런 생명체가 처음 생성되어서 성장하기까지의 형태의 특징을 조형적으로 분석하며 표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모든 존재의 시초가 되는 모체의 공간안에서 성장하는 생명체의 다양한 형태 이미지를 여러 자료를 토대로 하여 본 작품에 맞는 이미지를 선택하였다. 또 한 모체 공간안의 생명현상을 표현하기 위해 운동성을 갖는 궁형의 둥근 구도를 기본으로 하였고, 그 공간 안에서 형성되어지는 생명현상의 다양한 생성과정을 조형화 하여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품제작 방법은 다양한 세포들의 형태를 알코올 번짐을 이용하여 나타내고자 하였다. 알코올이 섬유 위에서 시간경과에 따라 번져나가는 형태변형이 마치 생명체를 이루고 있는 세포들이 제각기 활동하는 형상을 연상케 하는 것에 착안하여, 알코올이 자연스럽게 번져나가는 것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또한 섬유 위의 공간에서 무한한 알코올 번짐의 표현효과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실험 연구를 통해, 자율적인 번짐의 율동성을 조형 요소로 나타내고자 하였으며, 동시에 독창적인 생명체의 표현세계를 충분히 이끌어 나가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알코올 매제를 이용하여 실험을 한 결과 그 소재의 자율적인 번짐의 효과는 본 연구자가 소중한 생명체의 생성되는 과정을 표현하는 데에 적합하였다. 섬유 위에서 알코올 번짐이 단순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각의 패브릭을 패치워크하여 표현의도를 다양한 측면에서 시도하였다. 이와 같이 본 연구자는 생명의 경외심을 기초로 한 이론적인 바탕을 패브릭 디자인에 접목시킴으로써, 현대사회에서 도외신 된 생명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생명의 본질에 대한 지적 성찰이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자연의 유기적인 생명체 이미지를 이용하여 생명의 Illusion이 보여지는 심도 깊은 패브릭 디자인 제작을 시도함으로써, 다른 디자인과는 차별화 되고 본 연구자의 조형관이 함축된 독창적인 패브릭 디자인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동시에, 기존의 유행패턴과는 차별화를 둔 의미깊은 디자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디자인대학원 > 텍스타일디자인전공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