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감독 중재가 초등학교 학습장애 학생의 과제수행 행동 및 읽기 성취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elf-monitoring on improving reading on-task behavior and performance for elementary students with learning disabilities. For this purpose, three elementary students with leaning disabilities were selected from a self-contained classroom of a general elementary school in Seoul. The multiple baseline design across subjects was used to examine the effects of intervention and maintenance. The students were trained how to moniter themselves utilizing self-recording and self-graphing strategies after doing the reading paragraphs. Maintenance was implemented 4 times in 3 weeks after fading the intervention. The results obtained in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reading on-task behavior was improved through self-monitoring techniques. Second, the rate of performance of reading was improved through self -monitoring techniques. Third, the rate of correct response for reading on-task was increased through self-monitoring techniques. Fourth, During the maintenance period, the reading on-task behavior and performance were maintained highly. Based on the results mentioned above, it could be concluded that overall, for elementary students with learning disabilities, self-monitoring had positive effects on increasing and maintaining the reading on-task behavior and performance without any special instruction. This result implies that self -monitoring technique through self-recording and self-photographing is an effective way for students with learning disabilities to perform their own learning invention program independently.;읽기는 학업의 기본이 되는 기술로서 학교교육과정에서 제시되는 많은 과제 수행에 직접,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학업성취도의 증진과 직결되어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초등학교에 통합되어 있는 많은 학습장애 학생들은 또래에 비해 읽기 수준이 낮을 뿐만 아니라 해당학년 교육과정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 전반에서 곤란을 겪는다. 자기감독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감독과 조절, 평가를 하게 하여 변화과정의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게 하고, 학습장애 학생의 독립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장애학생들의 읽기과제 수행을 중재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학습장애 학생들의 읽기과제 수행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자기감독을 훈련시키고 이 전략이 학습장애 학생들의 과제수행 행동율과 읽기 성취율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목적을 위하여, 서울시내 일반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학습장애학생 3명을 대상으로 자기감독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들은 시간제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국어교과의 읽기 수행에 문제를 지니는 학생들이었다. 이 실험은 대상자간 중다 기초선 설계를 사용하여 자기감독을 훈련하였는데, 이때 사용된 자기감독은 자기관찰, 자기기록과 자기그래프 그리기였다. 중재가 종료된 후에 습득된 중재효과가 지속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중재 종료 3주 후에 4회기 과제수행 행동율과 읽기 성취율에 대한 유지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 모두 자기감독 중재를 통해 과제수행 행동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둘째, 대상자 모두 자기감독 중재를 통해 읽기과제 수행율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셋째, 대상자 모두 자기감독 중재를 통해 읽기과제 정반응율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넷째, 유지검사에서 대상자 모두 높은 수준의 과제수행 행동과 읽기 성취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교사나 타인의 감독과 강화가 주어지지 않아도 학생 스스로 자신의 과제를 관리할 수 있는 자기감독은 학습장애 학생들의 과제수행 행동 및 읽기 성취를 증가시키고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생 스스로 자신의 행동과 학습을 유지할 수 있는 자기감독은 학습장애 학생들의 학습 중계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교육현장에서 실시된 실험연구로서 자기감독을 활용하여 읽기과제 수행을 증가시켰던 선행연구의 결과를 반복하여 입증시켜 주었고, 연령이 높은 학습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던 선행연구들과 달리 낮은 연령의 학습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는 점과 교육과정 기반 자료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장애학생의 읽기과제 수행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고, 읽기 중재에 관한 프로그램을 모색하는 실험연구 또한 거의 없다. 따라서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고, 본 연구의 결과는 후속연구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