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의 기질이 과학 태도 및 성취도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Abstract

Researchers in Educational Psychology have been discovered that the intelligence of students is the predictor of the scholastic achievement. However, among the students of similar intelligence temperament is seen the best factor that predicts the achievement. Temperament can be defined as a relatively stable individual difference. This research shows that how much temperament affects science attitude and science achievement. This survey was made through 3,029 middle school students. In order to investigate the temperament of students, DOTS-R was refered, and the science attitude of students, TOSRA was refered. The result was analyzed using multiple regression method, a coefficient of correlation and if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Mood' and 'Approach and Withdrawal' made a good score by the analysis of middle school students' temperament. And the attitude to science process among domains of science attitude was most positively found. 2. Male students' score for 'Activity level', 'Flexibility - Rigidity' and 'Mood' in temperament domains were meaningful higher than those of female students. And the attitude to science showed the same result. There was little difference between temperament and school grade and the students showed negative tendency toward science attitude as becoming higher. 3. The most important temperament which affected the science attitude was 'Concentration' and ' the next important things were 'Continuity' and 'Approach' The most effective temperament domain for a science achievement was 'Concentration' and 'Activity and Mood' next to it. 4. 'Concentration' in the temperament had much to do with science attitude and science achievement. this shows that students with big concentration have positive attitude to science and big science achievement.;교육심리학의 많은 연구에서 학생의 지능이 학업 성취도의 예견자임을 밝혀 왔다. 그러나 지능이 같은 학생일 경우 학업 성취도를 예견하는 가장 큰 요인이 기질임이 밝혀지고 있다. 기질은 개인의 적응적인 기능에 영향을 주는 비교적 안정적인 개인차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기질이 과학 태도와 과학 성취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는 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서울 시내 중학생 3029명(남학생 1509명, 여학생 1520명)이었다. 학생들의 기질을 조사하기 위해서 Lerner(1986)가 개발한 DOTS-R (Revised Dimensions of Temperament Survey)을 사용하였고, 과학 태도를 조사하기 위해서 Fraser(1981)가 개발한 TOSRA(Test of Science-Related Attitudes)를 기본으로 보완된 설문지를 선택적으로 사용하였다. 설문 응답은 상관 계수와 다중 회귀 분석법을 사용하였으며,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중학생들의 기질을 분석한 결과 '기분' 과 '접근철회성'영역이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과학에 대한 태도 점수는 다소 낮았고, 각 영역 중에서는 과학 탐구에 대한 태도 영역이 2.72점으로 가장 긍정적이었다. 2. 기질 영역 중 활동 수준, 융통-경직성, 기분 영역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았고(p < .001), 과학에 대한 태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p< .001). 기질은 학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안정적이며 과학 태도는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부정적인 경향을 나타낸다. 3. 중학생들은 과학 태도 영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질 영역은 주의집중성영역이었다.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는 영역은 지속성 영역과 접근성 영역이었다. 이러한 기질 영역들이 과학에 대한 태도의 15.3%를 설명해 준다. 과학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기질 영역은 주의집중성과 활동성 기분 영역이고 이들은 과학 성취도를 4.4% 설명해 준다. 4. 기질 영역중 주의집중성영역이 과학 태도와 과학 성취도에 상관(r = .17, r = .37)을 보였다. 이는 주의 집중을 잘하는 학생일수록 긍정적인 과학 태도를 보이고 과학 성취도가 높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