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보험개혁이 중장년층 만성질환자의 1차의료기관 선택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중국 내 45세에서 65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이 중 만성질환을 가진 개인들을 중점적으로 조사하였다. 연구는 중장년층 내에서 다양한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하위 그룹으로 나누고, 45세에서 65세 이외의 샘플 및 만성 질환을 앓지 않는 그룹을 제외하여 최종 연구 대상을 12,580명으로 설정하였다. Anderson의 모형을 참고하여 연구 변수를 설정하였고 단면연구가 사용되며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중국 보건 및 은퇴 중단연구 자료(CHARLS)를 사용하였다. 데이터의 완전성과 시간적 변화를 고려하여 2018년과 2020년의 CHARL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였고 Stata 17.0을 사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의료보험 개혁은 중장년층 만성질환자들의 1차 의료기관 선택과 이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개혁으로 인해 이들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었으며, 특히 1차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빈도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도농주민 의료보험에 가입한 중장년층 만성질환자들이 도시근로자 의료보험에 가입한 그룹에 비해 1차 의료기관을 이용할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의 의료보험 제도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의료 보험 일원 제도로 개혁이 추진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환자들이 여전히 의료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의료보험 정책이 사회경제적 요인을 고려하여 더 포괄적이고 공평한 접근성을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연구는 성별, 교육 수준, 거주지역 등의 다양한 요인이 중장년층 만성질환자들의 의료 이용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여성, 낮은 교육 수준, 농촌 거주지역에 속한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 이용에 더 많은 장벽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보험 정책과 의료 서비스 제공이 다양한 환자 집단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다 맞춤 화되어야 함을 나타냈다. 연구는 1차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와 의료 자원의 효율적 분배 필요성을 강조한다. 1차 의료기관은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나, 현재 자원 부족 및 의료 서비스 제공 능력의 한계로 인해 이들의 잠재력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관들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환자들이 이들 기관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The study focused on middle-aged people aged 45 to 65 in China, with a particular focus on individuals with chronic diseases. The study was divided into subgroups based on variou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within the middle-aged population, and the final sample size of 12,580 was set by excluding samples other than those aged 45 to 65 and those who did not suffer from chronic diseases. The research variables were set according to Anderson's model, a cross-sectional study was used, and the data used in the study were from the China Health and Retirement Interruption Study (CHARLS). Considering the completeness of the data and temporal changes, the CHARLS database from 2018 and 2020 was used, and Stata 17.0 was used to analyze the collected data. The results show that China's health insurance reform ha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choice and utilization of primary care providers among middle-aged and older adults with chronic diseases. The reform improved their access to healthcare services, especially the frequency of utilizing primary healthcare providers. In addition, middle-aged and elderly chronically ill people with rural health insurance were significantly more likely to utilize primary health care providers than those with urban workers' health insurance. Therefore, it is essential to continue to monitor and improve the current health insurance system. Reforms toward a single-payer health insurance system are necessary. However, patients with lower socioeconomic status still face challenges in accessing healthcare. These findings suggest that health insurance policies need to consider socioeconomic factors to provide more comprehensive and equitable access. The study also found that various factors, such as gender, education, and place of residence, influence healthcare utilization patterns among middle-aged and older adults with chronic diseases. Patients who are female, have lower levels of education, and live in rural areas experience more barriers to healthcare utilization. This suggests that health insurance policies and healthcare delivery should be more customized to account for the characteristics of different patient populations. The study highlights the need to strengthen the capacity of primary healthcare providers and efficiently allocate healthcare resources. Primary healthcare providers can play a key role in the management and prevention of chronic diseases, but their potential is currently underutilized due to lack of resources and limited capacity to deliver healthcare services. This suggests that there is a need for policy improvements to enhance the quality of services in these institutions and ensure that patients receive the healthcare they n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