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鲁迅与佛教文化关系研究

Title
鲁迅与佛教文化关系研究
Other Titles
루쉰과 불교문화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
Authors
QU, YAOMU
Issue Date
2023
Department/Major
대학원 중어중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홍석표
Abstract
随着二十世纪文化转向在文学研究领域的展开,鲁迅与各种文化因子之间的关系研究也成为热门话题。本文着眼于鲁迅与中国传统文化之一的佛教文化之间所具有关系,在表层事实联系的前提下,主要探究佛教文化对鲁迅文学及思想的深层影响,及鲁迅对佛教文化所进行的选择和创造性转化。 文章主要分为绪论、正文及结语三个部分,共五章内容。第一章绪论部分,总述研究动机与目的,在总结相关研究成果的基础上,提出本文所要解决的主要问题。 第二章以鲁迅与佛教文化的因缘为脉络,以动态发展的眼光分三个时期厘清鲁迅与佛教关系之间的事实联系。鲁迅与佛教文化因缘深厚,从少年时代故乡及故家佛教氛围所带来的感性影响,到青年时代师从章太炎获得的初步的理性知识,再到沉默十年间带着人生疑问对佛教进行的主动追寻,鲁迅走过了一条从被动到主动、从感性到理性、从将佛教知识外化为启蒙工具到将佛学修养内化于心的道路。鲁迅与佛教文化的因缘使得佛教文化深入介入其思想、人格等内在精神领域,并在之后的文学创作中显现出惊人的影响力。 第三章从鲁迅的文学作品入手,从内容及形式两个方面探寻鲁迅的文学创作与佛教文化之间的联系。就内容而言,以由佛教观念而来的文学意象地狱与鬼为代表,考察鲁迅如何对这两个意象进行创造性转化,使其传达作者本人对时代、历史及个人生存体验的体悟与思索。就形式而言,在鲁迅悖论式表达与佛教遮诠表达形式的相似中,探讨两者的深层联系,即否定性的思维逻辑。佛教以双边否定、四句否定的形式表达彻底否定的逻辑,以即非否定展现语言无法抵达真如的局限,鲁迅也以层层递进的悖论旋涡展现否定的逻辑,以沉默来表达言语的局限。 第四章从思想方面挖掘鲁迅与佛学之间存在的深刻共鸣。苦、空观为最为重要的佛学理论之二,本章即分两个部分探讨鲁迅所具有的苦、空思想,并指出它们与佛学之间的关联。鲁迅对苦的体认与慧悟可以“人生是苦”来概括,它来自于鲁迅真实的生存苦境与人生体验,与佛学苦谛高度重合。在苦的观照下,鲁迅创作中具有深重的苦难意识,其对苦的书写主要通过生之苦、病之苦、死之苦的主题来表达,另外,苦之轮回的书写传达出其对历史及历史中个体悲剧命运的深刻体会,而鲁迅写苦的目的是为了引起疗救,鲁迅由苦而来的自虐及死亡欢喜的意识也与佛教相通。鲁迅作品中“空”、“无”意蕴的思想可凝练为“空虚”一词,它吸收了中西虚无、空观等多种思想,然而最为接近的仍然是佛教的空观。“空虚”在“一切皆空”、破除“我执”及“空有不二”等方面与空观达成高度一致。然而佛教悟“空”带着超越此在的超脱意蕴,而鲁迅在体悟“空虚”后,又坚定地返回此在世界,对“空虚”做决绝的反抗。鲁迅“空虚”与“反抗空虚”的思想,与其菩萨行的人间实践,从思想及实践两个维度共同构成了鲁迅关于人生的哲学。 最后一章结论部分回顾整篇论文,对整体论点进行了概括与总结,并对主题的进一步研究提出了展望。;20세기 문학 연구 분야에 전개된 문화 전향를 따라, 루쉰과 여러 문학 요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핫이슈로 떠올랐다. 본 논문은 루쉰과 중국전통문화 중에 하나인 불교문화 사이의 관계에 주안점을 두고, 표면적인 사실 관계를 전제로, 불교문화는 루쉰문학과 사상에 끼치는 심층 영향, 또한 루쉰이 불교문화를 어떻게 선택하여 독창적으로 변혁한다는 것을 탐구한다. 논문은 서론, 본문과 결론 세 부분,총 5장으로 구성한다. 제1장 서론은 연구 동기와 목적을 서술한다. 관련된 연구 성과를 총괄하면서 본 논문은 해결해야 할 주로 문제를 제시한다. 제2장은 루쉰과 불교문화의 인연을 맥락으로 동태적이고 발전적인 관점으로 루쉰과 불교 사이의 사실적 관련을 3단계로 나누어 밝힌다. 루쉰은 불교과 깊은 인연을 지닌다. 소년시절 고향과 고가의 불교문화 분위기로 받은 감성적인 영향으로부터 청년시대 쟝타이옌에게서 받아들인 초보적인 이성 지식, 더 나아가 침묵한 10년 동안 인생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주동적으로 불교를 추구하는 것까지, 루쉰이 피동으로부터 주동까지, 감성으로부터 이성까지, 불교 지식을 외재적으로 계몽의 도구로 간주하는 것으로부터 불학의 소양을 마음 속에 훤히 꿰뚫다는 도로를 겪었다. 루쉰이 불교문화과 맺은 인연으로 인해 불교문화가 그의 사상, 인격 등 내재적 정신 영역에 깊이 개입되어 그 후에 그의 문학 창작에 경이적 영향력을 드러냈다. 제3장 루쉰의 문학 작품으로부터 시작하며, 내용과 형식 두 가지 방면으로 루쉰의 문학 창작과 불교문화 사이의 관게를 탐구한다. 내용적으로 보면, 불교 관념으로 나온 문학 이미지 지옥과 귀신을 대표로 뽑아, 루쉰이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독창적으로 변혁하여 그것으로 시대, 역사와 개인적인 생존 경험에 관한 깨달음과 사고를 전달한다는 것을 고찰한다. 형식적으로 보면, 루쉰 작품의 역설적인 표현과 불교 차전(遮诠)법이라는 표현 간의 유사성을 가지고 심층적인 관련, 즉 부정적인 사유 방식을 탐구하며 논의한다. 불교는 양측(双边) 부정, 넷 구절(四句) 부정의 형식으로 철저한 부정의 사유를 드러내며, 즉비(即非) 부정의 형식으로 언어가 진여에 이르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루쉬도 마찬가지로, 층층의 차례로 나아간 역설적인 소용돌이에 부정적인 사유를 드러내며, 침묵으로 언어의 한계성을 나타낸다. 제4장은 사상를 주목하여 루쉰과 불교 간의 깊은 공감을 발굴한다. 고와 공의 관점은 두 가지 가장 중요한 불학 이론이다. 4장은 바로 두 부분으로 나뉘어 루쉰이 지닌 고와 공 사상을 논의하며 그들이 불학 간의 관계를 밝힌다. 루쉰이 고에 관한 경험과 지혜적인 깨달음은 “인생은 고이다”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이 것이 루쉰의 진실한 고통스러운 생존 처지와 인생 경험으로부터 나온데 불학 고의 진리와 일치하다. 고의 사상으로 루쉰 작품을 관조하면, 그의 작품 중에 심각한 고난 의식을 담고 있으며, 그는 고에 관한 서사는 생존의 고, 질병의 고와 죽음의 고로 드러냈다. 또한, 고의 윤회에 관한 서사로 역사와 역사 속에 있는 개체의 비극적인 운명에 대한 루쉰의 깊은 이해를 드러낸다. 루쉰이 고를 묘사하는 것은 치료하고 구하는 목적을 담는다. 고로 인한 자학하는 경향과 죽음에 대한 환희 의식도 불교과 상통한다. 루쉰 작품에 있는 “공”과 “무”에 뜻을 담는 사상은 “공허”로 간결하게 총괄할 수 있다. 공허는 중국과 서방의 허무주의, 공의 관념 등 여러 가지의 사상을 흡수하기는 하지만 불교 공의 관념과 가장 비슷하다. 공허는 “모든 것이 공이다”, “아집”을 타파한다, 또한 “공과 유는 상이하지는 않다” 등 여러 방면에서 공의 관념과 일치하다. 그렇기는 하지만 불교에 있어서 “공”을 깨닫는 것은 차안을 탈출하는 초월적인 뜻을 담고 있는 반면에 루쉰이 공허를 깨달은 후에 꿋꿋하게 차안 세계로 돌아와서 공허를 향해 단호한 반항을 실시한다. 루쉰의 공허와 공허에 대한 반항 사상, 그리고 그의 보살행과 같은 인간적인 실천은 공동적으로 루쉰의 인생에 관한 철학을 구성한다. 마지막 한장은 논문 전체를 회고하며 논점을 요약하여 총괄한다. 또한 주제에 대해 한 층 더 연구할 수 있는 데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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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중어중문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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