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간접흡연과 고혈압, 당뇨병 발생의 관련성

Abstract

본 연구는 일반인구 대상 대규모 코호트 연구로서 흡연상태와 고혈압 및 당뇨병 발생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흡연자들에게 금연에 대한 동기를 고취시키고, 간접흡연만으로도 고혈압 및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밝힘으로써 금연사업 수립 방향에 대한 시사점 제시 및 흡연 규제정책을 통해 행동지침 등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데이터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수집된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코호트 사업 지역사회기반코호트 안성, 안산의 2001년부터 2018년까지의 자료를 이용하였고, 흡연상태와 고혈압 발생의 관련성의 연구에서 총 대상자는 5,791명으로 남성 2,742명과 여성 3,049명이며 흡연상태와 당뇨병 발생의 관련성 연구에서 총 대상자는 7,836명으로 남성 3,783명과 여성 4,053명이다. 연구 대상자들은 2001-2002년 첫 번째 설문지로 수집된 자료에서 고혈압 및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연구 대상자들의 2001-2002년의 자가보고식 설문조사로 수집된 흡연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비흡연자 중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는 군(Reference), 비흡연자 중 간접흡연 노출되는 군, 과거 흡연자, 현재 흡연자 총 4가지로 분류하였다. 흡연 상태에 따라 나눈 각 군에 대해 두 번째 설문조사가 진행된 2003-2004년 조사시점 기준 고혈압 약을 복용하거나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 발생으로 분류하고 당뇨병 약을 복용하거나 공복혈장포도당이 126mg/dL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가 6.5%이상일 경우 당뇨병 발생으로 분류하였다. 다음과 같이 2018년까지 총 18년 동안 2년 단위로 9번의 설문조사 자료를 추적관찰 하여 고혈압 및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콕스비례위험모형을 이용하여 생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직∙간접흡연 상태와 고혈압 발생의 관련성 연구에 있어서 여성은 비흡연자 중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는 경우에 비해서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경우(HR=1.130, 95% CI=1.007-1.267) 고혈압 발생의 위험이 1.13배 증가했다. 직∙간접흡연 상태와 당뇨병 발생의 관련성 연구에 있어서 전체 대상자는 비흡연자 중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는 경우에 비해서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경우(HR=1.164, 95% CI=1.001-1.355) 당뇨병 발생 위험이 1.164배 증가했고, 현재 흡연자의 경우(HR=1.652, 95% CI=1.355-2.013) 당뇨병 발생 위험이 1.652배 증가했다. 남성은 비흡연자 중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는 경우에 비해서 현재 흡연자의 경우(HR=1.682, 95% CI=1.273-2.223) 당뇨병 발생의 위험이 1.682배 증가하였고, 여성은 비흡연자 중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는 경우에 비해서 현재 흡연자의 경우(HR= 1.673, 95% CI= 1.158-2.416) 당뇨병 발생의 위험이 1.673배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고혈압의 경우 여성은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의 노출될 경우 고혈압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하였고, 당뇨병의 경우 전체 성별에서 간접흡연 노출과 직접흡연의 경우 당뇨병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직접흡연과 간접흡연 모두 우리나라 5대 만성질환에 해당하는 고혈압 및 당뇨병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점을 시사하며 추후 금연사업 방향에 대한 시사점 제시 및 다수준적 흡연 규제정책을 통한 행동지침에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본 연구는 KoGES지역사회기반 자료의 안성과 안산시 거주자40세 이상 일반인구 대상으로 한 연구로서 대상자의 대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넓은 연령층을 포함한 대규모 자료를 사용하는 것을 제언하다. 또한 본 연구는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흡연상태를 분류했다는 점에서 자료의 객관성이 떨어지며 흡연 상태에 관해 정량적인 분석이 이루어 지지 않은 점에서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객관적이고 세분화된 흡연상태의 분류를 통해 고혈압 및 당뇨병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해 향후 연구를 수행해볼 가치가 있다. ;Objectives: Smoking is an important public health problem worldwide. Smoking is not only related to diverse cancers, but also to cardiovascular diseases, depression, and chronic diseases. Hypertension and diabetes are among the most prevalent chronic diseases in South Korea.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associations between smoking status and incident hypertension and diabetes. Method: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of smoking status with incident hypertension and diabetes among South Koreans. Data from 2001 to 2018, the 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was analyzed for 5,791 Koreans (males: 2,742, females: 3,049) over 40 years old in an incident hypertension study. Another study about incident diabetes was also analyzed using data from 2001-2018 for 7,836 patients (males: 3,783, females: 4,053) over 40 years old. People who have hypertension or diabetes from 2001 to 2002 baseline were excluded from this study. Individuals were classified into four groups according to SecondHand -Smoking non-exposure among never smokers(group1), SHS exposure among never smokers(group2), former smokers(group3), and current smokers(group4). Cox’s proportional models were performed to examine the associations between smoking status and the risk of incident hypertension and diabetes.

Results: After controlling the potential confounders, compared to SHS non exposure among never smokers (reference group), SHS exposure among never smokers(group2), females were more likely to have higher risk of incident hypertension (HR: 1.130; 95% CI: 1.007-1.267). Compared to the reference group, SHS exposure among never smokers (HR:1.164, 95% CI:1.001-1.355) and current smokers (HR:1.652, 95% CI:1.355-2.013) for total were more likely to have higher risk of incident diabetes. Compared to the reference group, current smokers for males (HR:1.682, 95% CI:1.273-2.223) and females (HR: 1.673, 95% CI: 1.158-2.416) were more likely to have higher risk of incident diabetes. Conclusions: This population-based study showed that smoking and secondhand smoking both are related to the risk of hypertension and diabetes. Therefore, this study should be the reference for encouraging smokers to quit to prevent hypertension and diabetes. Governments should suggest implications for the direction of establishing smoking cessation through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