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A. Mozart의 Violin Concerto No.5 ‘Turkish’in A Major K.219에 관한 분석연구

Abstract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는 18세기 후반 고전 양식의 출현과 발달 이후 완성까지 큰 영향을 주었으며 근대적 음악형식의 기반을 만들었다. 이러한 모차르트의 협주곡은 음악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된다. 그 이유는 하이든이 확립한 3악장 구성의 협주곡에 이중 제시부와 카덴차를 추가해서 형식을 완성했고, 이 형식은 베토벤뿐만 아니라 이후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로서 고전주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모차르트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의 작품들 중 바이올린 음악은 섬세한 음악성과 자연스러운 선율의 흐름을 보여주는데 이는 모차르트 고유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그가 남긴 바이올린 협주곡은 총 8곡으로, 그 중에서‘잘츠부르크 협주곡’이라고 불리는 K.207, K.211, K.216, K.218, K.219는 모차르트가 1775년 6월부터 12월까지 짧은 기간 동안 잘츠부르크(Salzburg)에서 머무르며 작곡했다. 이 5곡 중 가장 널리 연주되고 있는 곡은 제 3번 K.216, 제 4번 K.218, 제 5번 K.219 세 곡이다. 그 중에서도 제 5번 K.219는 가장 마지막에 작곡되었으며 완성도가 가장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곡은 모차르트의 독창성이 돋보이며 구성적인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1악장에서 제시부로 들어가기 전에 일종의 삽입구가 보이는데 이러한 부분을‘아인강(Eingang)’ 아인강은 카덴차와 다른 것으로 비주제적이며 악장의 모티브에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즉 악절, 도약, 자유로운 경과, 꾸밈 등으로 하나의 악장이 서로 앞 뒤에 계속되는 두 개의 부분에서 그 성격이 뚜렷하게 다른 경우 그 둘을 연결하는 독주부로서 아인강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길이는 일정하지 않지만 하나의 화성으로만 쓰여진다는 특징이 있으며, 모차르트의 협주곡에서 5도 위의 곡 도중의 단락점에서 페르마타가 붙어있을 경우 모든 아인강을 넣는다. 이라 부른다. 2악장은 협주적 소나타 형식으로 오케스트라가 먼저 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3악장은 중간부에서‘터키 행진곡’풍의 리듬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이 곡을 흔히‘터키 풍(Turkish)’협주곡이라고 부른다. 당시 오스트리아(Austria)에는 터키 행진곡 풍의 음악이 유행하고 있었고, 그래서 모차르트가 이를 사용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이를 토대로 본 논문은 Mozart의 터키 음악에 대한 관심과 함께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대해 알아보고, Mozart의 Violin Concerto No.5 in A Major K.219의 작품 특징을 살펴본다. 그리고 ‘터키 풍(Turkish)’주제가 가장 잘 드러나는 3악장을 Leipzig : Breitkopf & Härtel, (1877) edition으로 집중 분석해보고자 한다.;Mozart composed 5 violin concertos in the year 1775 alone. Among them, K.219 is said to be a masterpiece worthy of a grand finale in that it is large in scale with various and novel attempts in the composition. Moreover it is often called ‘Turkish Concerto’ due to the typical Mozart-style melody inserted in the middle of the third movement with Turkish rhythm and melody. The instrumentation is based on a solo violin, 2 oboes, 2 horns and 5 strings (a first violin, a second violin, a viola and a bass), which is the same as the other symphonies at that time. The first movement was composed in A Major, and consists of an exposition, a development, and a recapitulation part. Although it was written in a sonata form according to the classical style, the Adagio part was inserted in the prelude before the exposition, showing an attempt different from other previous concertos. The second movement is in E Major, and consists of an exposition, a development, and a recapitulation part, just as the first movement. An unusual feature is that the theme in the principal key was written in the form of a concerto sonata to be played by Tutti first. Lastly, the third movement that has been intensively analyzed in this paper was composed in minuet-style rondo form, and can be divided into three parts. In particular, the Allegro part in a minor, inserted in the second part, along with Mozart’s unique melody, demonstrates the Turkish rhythm and dynamics well, and helps it to stand out from other music. In addition, the balanced use of upper and lower tunes around keynote and dominant resulted in stable melodies. Sequence was frequently used to adapt distinctive figures repeatedly throughout the music, and symbols such as f, p, fp, etc. were used to express contrast and show off the cadenza of the solo violin at the sam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