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ting Clots 인구통계적 응집도와 성과 간 관계에서 직무순환의 조절효과 사업체패널조사 데이터를 중심으로

Abstract

This paper will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overlapping demographic homogeneity—Demographic cohesion—and performance at the team level. The homogeneity of demographic attributes may drive the team performance by building up trust and gaining the advantage of communication among team members, whereas pose the risk of splitting a team through creating strong subgroups. From the faultline perspective of diversity research, a strong team faultline creates a crack between subgroups within a team such as a layer of fault. In this way, as demographic cohesion, which is excessively overlapped demographic homogeneity in a team increases, there is a high possibility that negative effects like reduced communication and less trust may be created: blood clots interfere with the flow of blood throughout the body. Plus, this research will test that Job rotation and flexible work as a personnel management system in the team could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demographic cohesion and performance. Hence, this paper proposes hypotheses that Job rotation may loosen the overlap of homogeneity through physical horizontal movement between teams. In addition, flexible work also would reduce it by hindering frequent members’ contacts and increasing individual autonomy of each member. Verifying those questions by using the South Korea Labor Institute's workplace panel survey data, demographic cohesion was calculated for 1,201 workplaces. It was computed in the following steps: (1) the proportion of each attribute in the team demographic category was calculated using the Herfindal-Hershman Index, an industrial concentration index. (2) Euclidean distances were obtained to control the concentration of industry averages. According to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financial performance increased as demographic cohesion thickened, meanwhile, only the moderating effect of Job rotation has been verified.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paper proposes implications for interaction and performance of team members according to demographic homogeneity and for the management of homogeneous members. Key words: Demographic Cohesion, Demographic Homogeneity, Faultline, Team Diversity, Job Rotation, Flexible Work, Workplace Panel Data;본 연구는 인구통계적 구성의 응집도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팀 수준에서 그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인구통계적 특성의 동질성은 구성원 간 신뢰 형성과 정보 전달의 이점을 가지면서 의사소통과 문제해결의 질을 증진시켜 성과에 기여할 수 있다. 반면 조직 다양성의 집단분단선 연구에 의하면 조직 내 구성원들이 동질성은 하위집단이 형성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 내 동질성을 가지는 인구통계적 특성의 중첩을 응집도로 정의하였다. 강한 집단분단선이 존재한다는 것은 지각의 단층이 형성될 때 지층의 균열을 가져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직 내 하위 그룹 간 분리를 초래한다. 이와 유사하게 인구통계적 응집도는 혈소판이 쌓여 혈액의 흐름의 방해를 가져오는 혈전처럼 동일한 특성이 과도하게 쌓여 조직 내 구성원 간의 소통을 방해한다. 응집도가 증가한다는 것은 동일한 특성의 중첩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강한 집단분단선이 존재하는 것과 유사하게 조직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았다. 또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인사제도로써 순환근무와 탄력근무의 실효성을 검증하였다. 순환근무는 조직 구성원들의 물리적 이동을 통한 동일한 인구통계적 특성의 중첩을 완화시키고 탄력근무는 시간적 접촉과 개인 자율성 증대를 통해 중첩을 완화시켜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 패널 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1,201개의 작업장을 대상으로 인구통계적 응집도를 계산하고 성과 간의 관계 및 인사제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인구통계적 특성을 연령, 외국인 고용, 장애인 고용, 직급, 고용안정, 노동조합의 범주로 나누어 각 범주 내 특성의 집중도를 허핀달 지수를 이용하여 계산한 뒤 각 산업 별 인구통계적 특성을 통제하기 위해 개별 사업체별 집중도에서 산업 평균 별 인구통계적 집중도를 유클리드 거리를 통해 차감하여 당기순이익 과의 관계를 확인하였다. 검증 결과 예상했던 것과 반대로 인구통계적 응집도의 증가는 성과에 긍정적이 영향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고 순환근무의 실시는 성과에 정(+)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으며 탄력근무의 실시는 조절효과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인구통계적 특성에 따른 조직 구성원들 간 상호작용과 성과에 영향과 이에 기반한 동질적인 구성원의 조직 내 관리에 시사점을 제안하며 추가 연구로써 동질성과 이질성 사이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인구통계적 속성의 조합에 관한 최적의 연구 가능성을 제안 한다. 주제어: 인구통계적 응집도, 인구통계적 동일성, 집단분단선, 팀 다양성, 순환근무, 탄력근무, 사업체패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