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모델을 이용한 국내 생태계서비스 평가 및 개발정책 활용 연구

Abstract

2001년 UN 보고서인 밀레니엄 생태계 평가(MEA: Millennium Ecosystem Assessment)에서 생태계서비스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으로 말하였다. 생태계서비스는 지지서비스, 공급서비스, 조절서비스, 문화서비스 4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서비스는 인간 생활과 후생에 필요한 구성성분인 기본 환경보장, 삶의 안위 요소 제공, 건강한 환경, 좋은 사회적 관계를 제공한다. 그러나 인간 생활에 따른 개발사업과 급격한 도시화로 전 지구에 모든 생태계서비스의 2/3가 감소하였다고 보고되었다(MEA 2005). 생태계의 구성과 자연자원의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는 토지이용 변화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BES: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Polasky et al. 2010; Chuai et al. 2015; Fu et al. 2017). 이에 따라 개발로 인해 변화되는 토지이용도를 이용한 생태계 평가와 이를 통한 환경 가치추정 평가가 연구되고 있다. 최근 생태계서비스 평가는 생태계의 복잡한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통합적 생태계서비스 모델로 개발되었다. 생태계를 정량화하고, 변화와 가치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평가기법인 InVEST 모델(Integrated Valuation of Ecosystem Services and Trade-offs Model), ARIES 모델(ARrificial Intelligence for Ecosystem Services Model), MIMES 모델(Multi-scale Integrated Earth Systems Model) 등이 있다. 그리고 2010년에 발표된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의 세 번째 목표인 ‘2011~2020년 생물다양성 전략 계획’에서는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대처와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증진에 대한 이행을 명심함에 따라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평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생물다양성 보전 수행 국제기구인 UN IPBES(The 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에서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를 평가 필요성에 따라, 국가 간 정책 연계를 통해 생태계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생태계서비스 평가가 필요함에 따라, 생태계 보전과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제고를 위해 생태계서비스 평가 모델 중 InVEST 모델을 적용하여 생태계가 주는 가치를 평가하고자 한다. 첫째, 생태계 정량화 평가의 방안으로 InVEST 모델을 적용하여 생태계서비스 평가가 가능함을 확인하고자 한다. 둘째, 국내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선행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한계점에 대해 다른 기법을 적용하여 개선한 모델로 평가하였다. 셋째, InVEST 모델 중 두 가지 모델을 사용하여 중첩분석을 하였다. 정석평가인 서식처 질 평가와 정량평가인 탄소고정량 평가 그리고 탄소고정량 변화량을 통한 경제적 가치를 환산하여 생태계서비스 가치 평가하였다. 이를 환경부의 ‘국가 생태계서비스 평가 연구 가이드라인’보고서 (Ministry of Environment 2016)에서 제시된 방향을 본 연구로 적용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자연자원이 주는 혜택을 평가함으로써 환경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고 본다. 연구결과는 다양한 생태계서비스 평가 중에서 InvEST 모델을 통하여 생태계의 계량화가 가능함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이용을 목표로 생태계 보전 및 생태계 관리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평가된 생태계서비스는 관련 개발지역의 토지이용변화에 따른 조절서비스와 지지서비스 평가로 국토 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최종 대안선정 과정까지 최적의 합의점 선정을 위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개발과 보전의 대립이 있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생태계서비스 평가를 통해 정책 방안들의 효과를 평가하여, 이를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정책 집행의 근거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This study is an area in which evaluation and prediction are difficult due to the complex and diverse relationships that are characteristic of the ecosystem. InVEST (Intergrated Valuation of Environmental Services and Trade-offs) model was applied as one method of domestic ecosystem evaluation. In order to improve the limitations suggested in previous studies, evaluation was attempted through 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 techniques, statistical techniques, and ecological natural Map by Ministry of Environment Korea as the accessibility of analysis is high as public data open policy, the InVEST model was applied to suggest that it should be suitable for domestic research. First, the ‘Evaluation of Ecosystem Services in Connection with Other Conventions’ suggested by the National Ecosystem Service Guideline was applied to the background of the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and the Nagoya Protocol. In order to protect the endemic species of Abies koreana in Korea, it was evaluated the value of ecosystem services was estimated and suggested a good tool to evaluate natural sources in terms of economic value. Second, it was confirmed that the results of ecosystem services according to the Economic Free Trade Agreement were significant (Chapter 5) the habitat quality was quantified through the ecological natural map of the Ministry of Environment. It was estimated and predicted the ecosystem services provided by city parks according to the long-term unexecuted urban Planning(Chapter 6), which will be implemented soon in July 2020(). Busan Eco Delta City project were evaluated with before after development, and three alternative. This study confirmed that quantitative evaluation be important through ecosystem services assessment approach. Among the EIA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Natural ecological environment filed can apply. As domestic ecosystem service evaluation is necessary, this model suggests a scientific methodology for evaluating the ecosystem, It can be used as basic data in the national development policy process by comparing values ​​between development and conservation through quantitative and economic va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