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원더랜드

Abstract

This paper is a study of the process of developing towards healing by the story called Wonderland. Motivation for the research began with the desire to pass on a healing place to other people. People are worn out in their busy everyday life by the harsh reality of not being acknowledged of their deficiency and differences due to lack of empathy. Thus, the aim of this paper is to break out of this cycle and give people sympathy and comfort by showing Wonderland, a healing space. Study elaborated based on the experiment by Silvan Tomkins, using the concept of 'generality of emotion' and 'personality of emotion' as an initial step towards healing. Through Donald Norman’s concept of emotional design, we further elaborated this towards ‘sensual healing’ and studied ‘psychological healing’ using Roger’s empathic concept. Based on this, the story of Wonderland was processed. Through these grounds, we proceeded on visually implementing Wonderland as a practical work and seeking for empathy through stories. In the process of exploration, we gradually moved towards healing by unity of the desired impression of wonderland and visualization through the work. In the process of actualizing Wonderland, we became interested in pursuance for ultimate cure instead of merely fleeing. Thus, started to seek for the process towards fulfilling it. Eventually, it came to realization that Wonderland and reality should be merging into each other, and not be separated. Through this paper, we recognized the direction of work afterwards and think that Wonderland will gradually resemble reality. With this direction, we want to move forward through the ultimate healing by crossing over the reality and Wonderland.;본 논문은 원더랜드라는 이야기를 통해 치유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한 연구이다. 연구자의 작업의 동기는 치유의 공간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의 부족으로 인해 결핍과 다름을 인정해주지 않는 현실은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 연구자는 이러한 삶 속에서 벗어나 치유의 공간인 원더랜드를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싶었다. 연구자는 감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실반 톰킨스Silvan S.Tomkins 의 실험을 근거로 ‘감정의 보편성’개념과 ‘감정의 개인성’을 치유로 나아가는 시초로 삼아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도날드 노만의 감성 디자인 개념을 통해‘감각적 치유’로 발전시켰고 로저스의 공감 개념을 통해 ‘심리적 치유’를 연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원더랜드 이야기를 시작하며 작업을 진행하였다. 연구자는 이러한 근거들을 통해 실용성 있는 작품으로 원더랜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이야기를 통해 공감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함께 탐구하였다. 탐구의 과정에서 연구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원더랜드의 이미지와 작품을 통한 시각화가 일치되어 감으로써 점차 치유로 향해 나아갔다. 작업을 통해 원더랜드를 현실화를 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는 원더랜드를 통해 단순한 도피가 아닌 궁극적인 치유로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에 관심이 생겼다. 결국 원더랜드와 현실은 맞닿아 있어야 하며 분리된 공간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연구자는 본 논문을 통해 앞으로 작업의 나아갈 방향을 인식하였고 원더랜드는 점차 현실과 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방향성을 갖고 현실과 원더랜드를 넘나들며 궁극적인 치유를 통해 나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