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166 Download: 0

청소년의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Title
청소년의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Impact of The Experience of being Discriminated on Their Experience of Discrimination :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Capital
Authors
황아리영
Issue Date
2020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정익중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impact of youth's experience in discrimination and the effect of controlling social capital, and to consider ways that can be done at home, in school and in the community so that teenagers can grow up to be adults with the right perception without experiencing negative events such as discrimination. To analyze the study, the government used data on "research on the human rights of children and teenagers." The survey has been conducted on teenagers attending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across the country since 2009 and was analyzed using the 2016 survey data.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shown below. First, the KaiSquare test found that the percentage of students who experienced discrimination and abuse was higher than that of students who experienced only harm. Second, a ANOVA-test found that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ere more likely to experience of discrimination and damage from discrimination than elementary school students, but the average of social capital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were higher than the average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Third, when analyzing the impact of the experience of discrimination, it was found that damage from discrimination i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ll affected the experience of discrimination. Fourth, an analysis of the effect of controlling family, school, community social capital on the experience of discrimination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showed significant adjustment effect of community capital, and in many cases, the greater the community capital, the less experience of discrimination. Fifth, it was confirmed that school and community capital had a controlling effect on social capital in the impact of the experience of discrimination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Sixth, it was confirmed that in high school students, all family, school, and community social capital have a controlling effect on the experience of discrimination.;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자본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 청소년들이 차별 등의 부정적 사건을 경험하지 않고 올바른 인식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는 데 있다. 연구를 분석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데이터를 사용했다. 아동 청소년 인권실태조사는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일반/특수/목적/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조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2016년 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자료에서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주요변수들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SPSS 프로그램을 활용했으며, 평균 및 표준편차를 구하고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또한 연구대상자(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평균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test)을 실시했다. 그리고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주요변수 간 상관관계에 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사회자본(가족, 학교, 지역)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조절모형을 분석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카이제곱 검정 결과 차별피해와 가해를 중복 경험한 학생의 비율이 가해만 경험한 학생의 비율보다 높았다. 둘째, 일원배치분산분석 결과 중·고등학생이 초등학생보다 차별피해와 가해경험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족·학교·지역사회자본의 경우 초등학생이 중, 고등학생의 평균보다 높았다. 셋째,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았을 때 초, 중, 고등학생 모두 차별피해가 가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초등학생의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 가족·학교·지역사회자본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사회자본이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나타냈고, 차별피해경험이 적은 경우와 많은 경우 모두 지역사회자본이 클수록 차별가해경험을 적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다섯째, 중학생의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자본의 조절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자본이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과를 보면 차별피해경험이 적은 경우 학교·지역사회자본이 높은 집단이 차별가해경험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차별피해경험이 점점 높아지면서 학교·지역사회자본이 높은 집단의 차별가해경험이 사회자본이 낮은 집단의 차별가해경험 정도를 능가했다. 여섯째, 고등학생의 경우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에서 가족·학교·지역사회자본 모두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중학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차별피해경험이 적은 경우 사회자본이 높은 집단이 차별가해경험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차별피해경험이 많은 경우에는 사회자본이 높은 집단이 사회자본이 낮은 집단보다 차별가해경험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한 논의와 함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차별피해경험이 차별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자본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고, 연구결과에 따른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첫째, 연구결과 차별피해와 가해를 중복 경험한 학생이 차별가해만 경험한 학생의 비율보다 높았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결과는 아동과 청소년이 차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과 동시에 차별의 가해자도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의 차별경험을 예방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차별 예방교육과 인권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청소년을 위한 심리적 개입방안이 필요하다. 중, 고등학생의 경우 차별피해경험이 많은 경우 사회자본이 높을 수록 차별가해경험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것은 차별피해경험으로 인한 우울, 스트레스 등의 위험요인의 영향력이 보효요인의 긍정적 영향력 보다 높아져서 생긴 결과라고 해석해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리적 개입이 필요하다. 실제로 폭력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피해청소년이 가해자가 되기 전에 이들에 대한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을 포함한 예방적 개입이 조기에 제공될 필요가 있다(김재엽․성신명․김준범, 2015; 김희진, 2017). 셋째, 교내 상담과 지역사회 연계 업무의 분업화가 필요하다.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위기학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학교 내에서 교사들의 학생생활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상담실을 개선하기위해 국가 주도의 Wee프로젝트 사업이 시작되었다(최상근 외, 2011; 이지연·조희연·이영아, 2015). 하지만 Wee클래스가 운영 중인 학교 상담실에서는 이 사업의 각 영역들이 서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야기시키기도 했다(이지연·조희연·이영아, 2015). 따라서 상담과 연계의 직무를 명확히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상담을 담당하는 실무자와 연계를 담당하는 실무자를 분리하여 직무 구분을 명확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사회복지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