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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과거 연애 관계 사고 척도(Positive and Negative Ex-Relationship Thoughts Scale) 타당화

Title
한국판 과거 연애 관계 사고 척도(Positive and Negative Ex-Relationship Thoughts Scale) 타당화
Other Titles
A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ositive and Negative Ex-Relationship Thoughts Scale
Authors
박정민
Issue Date
2020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안현의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초기 성인기 사람들의 과거 연애 관계에 대한 사고 정서가를 살펴보기 위해 Brenner와 Vogel(2015)이 개발한 PANERT 척도(Positive and NegativeEx-Relationship Thoughts Scale)를 번안하여 한국판 과거 연애 관계 사고 척도를제작하고 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가 진행된 절차와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원척도의 12개 문항을 번역 및 역번역 과정을 통해 번안하였다. 번안된 문항과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할 수 있는 관련 구인 척도들을 포함해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전국의 20대 미혼 성인 남녀 33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가장 먼저 주요 변인들 간의 성차를 분석해 보았다. 긍정적 사고 정서가, 부정적사고 정서가, 정적 정서 반응에 있어서 유의미한 평균 차이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남자가 과거 관계에 대해 여자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고 있지만, 반대로 여자는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는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판 과거 연애 관계 사고 척도의 문항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평균, 표준편차, 각 하위 척도의 문항 간 상관, 문항-하위요인 총점 간 상관, 문항제거 시 내적 합치도를 검토하였을 때 삭제할 문항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최종12문항으로 문항을 구성하였다. 셋째, 척도의 최종 요인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 분석 결과, 긍정적 사고 정서가-부정적 사고 정서가 2요인 모델이 적합함을 검증하였다. 또한, 신뢰도를 검증하고자 하위요인별 내적합치도(chronbach’s α)를 살펴보았는데, 2요인의 내적합치도가 각각 모두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본 척도의 문항들이 신뢰롭게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준거타당도 중 공인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침습적 반추, 우울, 자기 지각의 변화, 정적 및 부적 정서 반응’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두 하위요인과 자기 지각의 변화는 상관관계가 없었지만, 긍정적 사고 정서가는 다른 모든변인들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부정적 사고 정서가는 정적 정서 반응을 제외한 다른 세 개의 변인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이고 있다. 두 하위 요인모두 관련 구인과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므로, 한국판 과거 연애 관계 사고 척도의 공인타당도가 확보됨을 알 수 있다. 다섯째, 준거타당도 중 예언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긍정적 사고 정서가 및 부정적 사고 정서가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정적 정서 반응과 부적 정서 반응이 어떤역할을 하는지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문항꾸러미를 제작하고 측정모형의 적합도를 확인 후, 구조모형을 검증하였다. 이후 구조모형이 적합함이 검증되어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부스트래핑을 실시한 결과, 긍정적 사고정서가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정적 정서 반응이 완전매개하고, 부정적 사고 정서가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부적 정서 반응이 완전매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과거 관계에 대한 긍정적 생각이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과거 관계에대한 부정적 생각이 우울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과거 연애 관계에 대한 사고 척도를 한국판으로 타당화하여 이별 경험에 있어서 사고 정서가의 역할을 측정하는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를 국내에 소개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국내의 이별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고, 이별 후 고통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성인 초기 내담자들의 고통 완화에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validity and the reliabil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ositive and Negative Ex-Relationship Thoughts Scale(K-PANERT). The PANERT was developed by Rachel E. Brenner and David L. Vogel (2015) to measure the positive and negative valence of thoughts about ex-partner or past relationship after the romantic dissolution. To validate PANERT in Korean, item translation, item analysi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CFA) were conducted with 337 male or female adults who have ever experienced a romantic breakup. Considering the original intention of the authors and the EFA & CFA results of the original paper, all 12 items were included. CFA supported the two factors structure of the K-PANERT: positive and negative thought content valence. All two factors indicated proper internal consistency and item-total correlations. The concurrent validity was good with other related scales(Intrusive rumination scale of K-ERRI, K-DASS-21-D, K-PANAS-Revised). The predictive validity was adequate with an assessment of the mediation model with two thought content valences, two affect responses, intrusive rumination, and depression. In conclusion, the K-PANERT is a valid measure of positive and negative thought content valences in Korean population. Implications of result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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