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아동 학습자를 위한 의사소통 중심의 교재개발

Abstract

난민들은 강제적 이주민(forced migrants)으로 생존을 위해 아무런 준비 과정 없이 비계획적으로 이주하게 된 이주민이다. 그렇기에 비호국에 대한 사회, 문화적인 정보와 지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으로 오는 난민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는 경우 초기 정착 과정에서 느끼는 문화적 충격이 상당히 클 것이다. 난민이 초기 정착과정에서의 문화적인 충격을 줄이고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언어, 사회, 문화와 관련된 내용의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른 이민자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난민의 대한 한국어 교육과정과 교재의 개발은 미비하다. 본 연구가 개발하고자 하는 교재의 대상 학습자는 ‘난민 아동’이다. 난민 학습자 전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지만 성인 학습자에 비해 난민 아동을 위한 연구와 교재 개발은 매우 미비하며, 다문화가정에 포함되어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교재 개발의 목적은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난민 아동 대상으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함이다. 대상을 ‘난민 아동’으로 한정했지만, 넓게는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아동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