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ess Brahms의 「Vier ernste Gesänge, Op.121」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먼저 요하네스 브람스(Johaness Brahms 1833-1897)의 생애와, 그의 시기별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고, 19세기 독일 예술가곡과 브람스 가곡의 특징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작품 「Vier ernste Gesänge, Op.121」을 분석하였다. 19세기 독일가곡은 리트(Lied)라고 불리며, 이는 그 당시 발전된 피아노와 독일 서정시를 바탕으로 예술가곡으로 계승·발전되어 왔다. 이 리트는 슈베르트(Franze Peter Schubert 1797-1828),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로부터 브람스(Johaness Brahms 1833-1897), 볼프(Hugo Wolf 1860-1903)를 거쳐 변모되며 발전되어 왔다. 브람스는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 장르 중 하나인 리트(Lied)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한 작곡가이다. 그의 가곡에서는 그가 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주의 시대 음악의 특징을 이용하여 본인만의 독창적인 예술성을 드러냈음을 알 수 있다. 브람스의 후기 작품 「Vier ernste Gesänge, Op.121」은 종교적인 곡으로서 낭만주의 시대의 곡이지만, 고전주의 음악 양식을 결합한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가사는 죽음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성서에서 인용하였다. 이 작품은 모두 4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통절형식을 갖추고 있고, 빠르기는 Andante이다. 전체 4곡 모두 짧은 전주와 후주, 동기의 반복적 사용과 폭넓은 분산화음, 당김음(syncopation), 반음계적 진행, 크로스 리듬(cross-rhythm), 전조의 빈번함이 특징적이다. 또한 단조와 장조의 대비를 통하여 죽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으며, 제 3곡에서의 단3도 하행진행은 이 곡에서 ‘죽음의 동기’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고전적 요소와 낭만적 요소를 잘 조화시킴으로써 고전주의적 낭만주의자라고 할 수 있는 브람스의 특색을 잘 드러내고 있다.;This study discusses the life of Brahms and characteristics of his music, then looks into the overview of the 19th-century German Lied and Brahms’ songs. And this study analyzes Brahms' 「Vier ernste Gesänge, Op.121」. Lied, German Songs of 19th century turned into artistic songs,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piano and German Lyrics. 19th-century composers accommodated some characteristics of German traditional songs in the lied and then elevated the 19th-century German songs into more artistic level. Lied became more original and artistic in the hands of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Robert Schumann (1810-1856), Johaness Brahms (1833-1897), and Hugo Wolf (1860-1903). Johannes Brahms (1833-1897) made a major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Lied, one of genres in the Romantic era. Despite the fact that he was one of musicians from the Romantic era, his songs made use of many characteristics derived from the Classical era. Brahms' 「Vier ernste Gesänge, Op.121」 written in his later years, is religious in its nature with all the lyrics about death derived from the Bible. In this musical work, Brahms uses a through-composed form instead of his usual strophic form in terms of style and structure. Many styles such as short preludes and postludes, motivic development, wide arpeggios based on a chromatic progressions, syncopations, cross rhythms, and frequent modulations are used to express the mood of lyrics in the 4 songs. And Brahms conveys the heavy atmosphere about death by contrasting minor and major keys. In short, this musical work combines the form and structures from the Classicism and the musical features of Romanticism, thus showing the essence of Brahms' music, a Romantic Classic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