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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을 활용한 ‘담론장(談論場)’토론 수업모형 연구

Title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을 활용한 ‘담론장(談論場)’토론 수업모형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Online and Classroom Discussion Instruction Model Based on Habermas’s theory of Communication
Authors
김태영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도덕·윤리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지애
Abstract
본 연구는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도덕교과에서 활용 가능한 구체적 교수-학습 방법을 제안하는 것을 논의의 목적으로 한다. 오늘날의 사회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원화된 사회이다. 다원화의 흐름이 도덕적 삶의 영역에서 보편윤리의 기능을 약화시키며 상대주의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보편윤리의 상실은 현대사회의 도덕성을 취약하게 만들었다. 취약성의 일면인‘혐오표현’은 교실 현장에서도 만연하게 등장하고 있다. 논자는 학생들의 이 같은 표현의 원인을 다양한 가치의 갈등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의사소통교육과 상호이해 교육의 부재로 판단하였다.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과‘담론윤리’에서 말하는 상호이해를 목표로 하는 의사소통 합리성은 근대 베버가 강조하였던 목적합리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합리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본 연구는 바로 하버마스의‘의사소통행위 이론’이 도덕교과 교육에서 추구한 도덕적 사고 능력, 도덕적 대인 관계 능력, 도덕적 정서 능력, 도덕적 공동체 의식, 윤리적 성찰 및 실천 성향을 형성하는데 매우 유의미한 시사점이 있다고 판단하여 그의 이론을 중심으로 도덕교육에 적용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하버마스 이론의 추상성으로 인하여 도덕교과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본 연구는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을 도덕교과 교육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교수-학습 방법으로‘담론장(談論場)’토론 수업모형을 제안하고자 한다. ‘담론장(談論場)’토론 수업모형은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교실공간을 교차하여 토론을 진행하는 교수학습 방법이다. 이를 2년 동안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해 보았다. 활동의 내용을 연구의 자료로 삼아 네 가지의 분석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첫째 다공적(多孔的) 담론장의 구현 가능성, 둘째 4가지 타당성 요소(이해가능성, 정당성, 진리성, 진실성)를 통한 논증 과정 분석, 셋째 학생들의 참여의 개방성, 넷째 학생들의 피드백을 통하여 모형의 효과를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의 구현 여부를 판단하였다. 마지막으로 ‘담론장(談論場)’토론 수업모형이 가지는 활동의 의의를 토론수업의 기대 효과와 도덕교과의 교육목표에 비추어 5가지로 설명해 보려 한다. 첫째, 토론의 일상화를 실현할 수 있다.‘담론장’토론 수업의 경우 전통적 토론수업의 문제점인 입시 위주의 교육 분위기, 교사가 가지고 있는 진도 부담을 일정부분 해결하면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온라인 공간에서 충분히 토론을 진행한 이후에 교실 공간에서 토론을 진행하였기 때문이다. 둘째, 학생들의 주도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 전통적인 교실에서 의사소통은 교사의 주도로 이루어졌다.‘담론장’토론 수업의 경우 교사와 학생 사이의 힘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평등한 관계에서 학생들의 주도로 의사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토론 수업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능력 중‘자기정체성’과‘자기이해’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도덕교과의 관점에서‘도덕적 대인 관계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의사소통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담론장’토론 수업과정에서 학생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댓글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였다. 온라인 공간뿐 아니라 교실토론 과정에서도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하나의 담론주제를 결정하기 위하여 의사소통 과정을 거쳤다. 또한 가치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하여 합의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는 토론 수업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대인감수성’,‘다차원적 사고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며 도덕교과가 추구하는‘도덕적 대인관계 능력’과‘도덕적 정서 능력’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넷째, 합의에 이르는 합리적인 절차를 배울 수 있다.‘담론장’토론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이해가능성, 정당성, 진리성, 진실성의 요소를 요청하며 자신의 생각을 명료화 하였다. 또한 논의가 자칫 감정적으로 흐를 경우 자율적으로 그러한 상황을 비판하며 논리적으로 논의를 이어나감을 사례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이 같이 도덕적 갈등상황에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합의에 이르는 절차를 배우는 것은 토론 수업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다차원적 사고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며 도덕교과의 교육 목표 중‘도덕적 사고 능력’과‘도덕적 대인 관계 능력’을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째, 하버마스의 도덕적 관점인 협동적 진리 탐구의 과정을 배울 수 있다. 협동적 진리탐구의 전제 조건인 담론의 장은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허용되며, 진솔한 감정과 의도가 표현될 수 있는 무제한적 공간이다. 이상적 담론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담론장’토론 수업은 단계별로 장기간에 걸쳐 토론을 진행하였다. 장기간의 활동은 자신의 욕구 및 타인의 입장을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토론 수업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자기이해’,‘건전한 민주시민의 자질’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며 도덕교과가 추구하는 ‘도덕적 대인 관계 능력’과 ‘윤리적 성찰 성향’기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 이론을 적용하여 구체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제안하였으며 그 효과를 장기간에 걸쳐 확인하였다.‘담론장’토론 수업모형은 교실 속 학생들의 의사소통 합리성을 실현하며 토론수업의 효과 뿐 아니라 도덕교과 교육의 목표를 성취하는 데 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Based on a review of Habermas's theory of communic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ggest specific teaching-learning methods applicable to ethics curriculum. Today's diverse society is made up of people with diverse backgrounds. However, this flow of diversification has weakened the function of universal ethics in the domain of moral life and has led to aspects of relativism. The loss of the universal ethic has made the morality of modern society vulnerable. One aspect of this vulnerability, hate speech, is also widespread in the classroom fields. This study assumed the causes of students' hate speech as the absence of communication education and mutual understanding education to solve conflict situations of various values. The rationality of communication aiming at mutual understandings in ‘communicative action theory’ and ‘discourse ethics’ by Habermas has overcome limitations of the objective-oriented rationality emphasized by Weber in the modern era and opened new possibilities of rationality. Arguing that Habermas's ‘communicative action theory’ has significant implications in moral thinking ability, moral interpersonal ability, moral emotional ability, moral community consciousness, ethical reflection, and practice orientation pursued in ethnics education, this study attempted to apply his theory to ethics education. Yet, the abstract characteristics of Habermas's theory have resulted in a lack of research on specific teaching-learning methods applicable to ethics education. Also, the communication process based on the 'implicit rules' in the education field has led to the domination of strategic dialogues by teachers instead of open dialogue for mutual understandings. Moreover, in Korea, obstacles such as college admission-centered education, the burden of broad education scope and insufficient number of class sessions, and the capacity of teachers have hampered adequate communication education based on students' mutual understandings in the actual educational field. As a concrete teaching-learning method to apply Habermas's rationality of communication to ethics education, this study proposed an ‘Online and Classroom Discussion Instruction Model Based on Habermas’s Communication Rationality and applied it to an actual education field for two years. The data on students’ activities was analyzed by seven analytical criteria; first, the possibility of the implementation of a porous discourse, second, the analysis of argument processes through the four feasibility factors (understandability, legitimacy, truthfulness and reliability), third, openness of students’ participation, fourth, students’ feedbacks, the effectiveness of the model was analyzed and the implementation of Habermas's theory of communication action was determined. In addition to confirming the applicability of Habermas's theory of communicative action, this study examined the educational significance of the Online and Classroom Discussion Instruction Model Based on Habermas’s Communication Rationality. First, students were able to learn rational procedures from moral conflict situations to consensus. Second, students were able to develop their ability to sympathize and care for others’ needs in the process of mutual understandings of communication behaviors. Third, students were able to cultivate community consciousness and reflection ability pursued by ethics curriculum through reciprocity. Fourth, students were able to integrate discussions into their daily lives. In this regard, the teaching-learning method proposed in this study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help students to realize the rationality of communication in the classroom and to achieve the goal of ethic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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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원 > 도덕·윤리교육전공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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