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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노출강도에 따른 책읽기를 활용한 어휘 중재가 단순언어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의 어휘 학습에 미치는 영향

Title
어휘 노출강도에 따른 책읽기를 활용한 어휘 중재가 단순언어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의 어휘 학습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The Effect of Word Exposure Intensity during Storybook Reading on the Vocabulary Learning of Children with and without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Authors
박수연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임동선
Abstract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SLI) appear to need two to three times more exposure, than Typically Developing (TD) Children, to learn a new word. When repeated vocabularies occur in a storybook as definitions and synonyms, they can positively influence children’s new vocabulary learning within book reading interactions.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vocabulary exposure intensity on word learning in preschool-age children with and without SLI and to reveal an adequate number of vocabulary exposure intensity in book reading for vocabulary acquisition of children with SLI. For book reading, the vocabulary exposure intensity is made up of the amount of the target word exposed in the book, multiplied by the number of repeated book readings. While repeating a book eight times, the vocabulary is cumulatively exposed forty-eight times, six times in each reading. There are two research questions. First, are th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each language task performances (receptive and expressive vocabulary) between the TD children and children with SLI based on the vocabulary exposure intensity? Second, are th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each language task performances (receptive, expressive vocabulary and verbal definition) between the TD children and children with SLI based on intervention and non-intervention condition? A total of seven children aged four to five participated in the study. Three out of seven were children with SLI and the rest were age-matched TD children. The Receptive and Expressive Vocabulary Test (REVT), Preschool Receptive Expressive Language Scale (PRES), and the Korean Kaufman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 (K- ABC) were assessed in order to classify the groups. All seven children attended sixteen book reading sessions. The intervention program was conducted three times a week for forty minutes per session. The session consisted of a thirty-minute book reading program followed by a ten-minute test. The performance of vocabulary acquisition was assessed four times during the intervention through the receptive and expressive vocabulary task. In addition, pre-test and post-test assessed the children's verbal definition ability. In this study, the pre-test and post-test design were used. The performances of all participants were analyzed using a Mann-Whitney U Test and Wilcoxon Signed-Rank Test. The effect size of the study was calculated using the Z value.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in the performance of receptive vocabulary. However,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was showed in the performance of expressive vocabulary at the thirty-sixth exposure. In terms of the effect size of expressive vocabulary, children with SLI showed a large effect between exposure intensity 0 and 12, 12 and 24, 24 and 36, 36 and 48, but the TD children showed a moderate effect between exposure intensity 36 and 48. That is, the effect of the intervention on children with SLI is larger than the TD children at the last cumulative exposure. Second,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in the pre-test and post-test of receptive and expressive vocabulary based on the intervention condition. But the post-test in verbal definition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In terms of the effect size, the children’s performance of each language task within a group revealed a large effect between pre-test and post-test assessment.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children with SLI had a lower ability to learn a new vocabulary than TD children. But the results showed that the number of expressive vocabulary acquisition was increasing up to forty-eight exposures and the performance of children with SLI could catch up the TD children at the forty-eighth exposure intensity. In addition, the verbal definition allows inspecting the quality learning of target words. The result revealed that the group of children with SLI is more difficult at acquiring deeper vocabulary knowledge than TD children. The repeated word exposures using storybooks were very effective in the vocabulary learning in children with and without SLI and the effect size supported its result. Overall, it is proven that adults interacting with children and using stroybooks to repeatedly expose vocabulary is important for learning new vocabularies for children with SLI. ;책읽기를 통해 아동은 다양한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어휘를 접할 수 있다(Roth, 2002). 어휘 학습을 위한 효과적인 중재법 중 하나로 상호작용 책읽기(Interactive book reading)가 꼽히는데, 성인이 아동에게 이야기책을 읽어주고 텍스트에서 벗어나 추가 명시적 지시를 제공하는 것(예: 새 어휘를 정의하기)이 포함된다(Storkel et al., 2017). 학령 전기의 아동이 성인과 아동이 함께 책을 읽는 빈도는 학령기의 문해 능력을 예측해주기도 한다(Bus et al., 1995; Scarborough & Dobrich, 1994). 새로운 어휘가 이야기에 반복해서 노출되면 아동들은 그 어휘를 쉽게 익힐 수 있다(Eller et al., 1988; Penno et al., 2002; Leung & Pikulski, 1990). 새 어휘는 시간과 노출에 따라 점점 더 정교해지는 데, 어휘가 반복이 될수록 아동은 음운적, 어휘적, 의미적 표상을 더욱 견고화 한다(McGregor, Friedman, et al., 2002). 어휘를 학습시키는 방법에는 크게 해당 어휘를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정의를 기반으로 한 방법과 맥락을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으로 나눌 수 있다 (Hulstijn, 2001; Nation, 2001). Zaid (2009)는 대학생 및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두 가지 접근법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고, 사전-사후 검사 결과 정의하기와 맥락을 통한 어휘 학습 두 방법 모두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렇듯 단어는 명시적으로 무엇인지 알려주는 방법과 자연스러운 맥락을 통해 노출해주는 방법 모두 효과적이기에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여 어휘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학령전기 7.4% 아동은 단순언어장애(Specific Language Impairment, SLI)에 해당하며(Tomblin et al., 1997), 단순언어장애아동은 이후 어휘발달에도 지연을 보인다. 이는 빠른 연결하기(fast mapping)와 낱말 간 연합(association)에 일반아동보다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Rice, Buhr & Oetting, 1992). 때문에 단순언어장애아동은 또래보다 새로운 어휘를 2배~3배 더 노출해주어야 한다(Gray, 2003; Rice et al., 1994). 이들에게 새로운 어휘를 효율적으로 학습시키기 위해 연구자들은 노출된 횟수를 조절하는 강도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상호작용 책읽기에서 강도는 가르친 각 어휘에 대한 총 노출수로 정의한다(Storkel et al., 2017). 단순언어장애아동들은 동일한 강도의 훈련을 적용하면 일반아동보다 훨씬 적은 어휘를 학습하고(Alt & Plante, 2006; Alt et al., 2004; Storkel et al. 2017), 일반아동 보다 더 많은 노출이 필요하므로, 일반아동에게 효과적인 노출강도가 단순언어장애 아동에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상호작용책읽기 상황에서 단어노출강도에 따라 단순언어장애아동과 일반 아동이 새로운 어휘를 학습하는 능력을 비교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는 만 4-5세 단순언어장애 아동 3명, 일반아동 4명으로 총 7명의 아동이 참여하였다. 일반아동과 단순언어장애 아동으로 집단을 나누기 위해 수용·표현 어휘력 검사(Receptive & Expressive Vocabulary Test, REVT; 김영태 외, 2010), 취학 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척도 (Preschool Receptive Expressive Language Scale; PRES, 김영태, 2001), 카우프만 아동용 지능검사(Korean Kaufman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 K- ABC; 문수백, 변창진, 2003)의 비언어성 검사를 하고 나서 집단의 통제가 잘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자 맨-휘트니 U 검정(Mann-Whitney U Test)을 한 후, 본 과제를 진행하였다. 단순언어발달장애 아동 집단과 일반아동 집단 간 어휘노출강도와 중재 유무에 따른 어휘학습 능력을 살펴보는 목적으로 맨-휘트니 U 검정(Mann-Whitney U Test)을 실시하였다. 또한 각 집단 내에서도 어휘노출강도에 따른 어휘학습능력을 알아보고, 상호작용 책읽기를 활용한 어휘 중재가 어휘 학습 능력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크기를 살펴보기 위하여 윌콕슨 부호-순위 검증(Wilcoxon Signed-Rank Test)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어휘 노출강도에 따라 단순언어장애아동 집단과 일반아동 집단의 어휘 학습 능력(수용어휘, 표현어휘, 정의하기)에 유의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어휘 과제 유형별 정반응률을 비교하였고, 그 결과 수용어휘에서는 두 집단 모두 어휘노출강도가 높아질수록 정반응률이 높아졌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표현어휘에서는 일반아동 집단이 어휘 노출강도 36에서 정반응률이 단순언어장애아동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각 집단 내에서 어휘 노출강도 간에 어휘 학습 능력(수용어휘, 표현어휘)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알아본 결과, 수용어휘와 표현어휘 모두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효과크기를 살펴보면 수용어휘에서는 단순언어장애아동 집단은 노출강도 0과 12 간, 12와 24 간, 24와 36간에는 모두 높은 효과가 나타났으며, 노출강도 36과 48간에는 작은 효과를 보였다. 일반아동 집단에서는 노출강도 0과 12 간, 12와 24 간에는 높은 효과가 나타났고, 노출강도 24와 36 간에는 작은 효과를 보였으며, 노출강도 36과 48 간에는 중간 효과가 나타났다. 표현어휘에서는 단순언어장애아동 집단은 모든 어휘 노출 간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 일반아동 집단에서는 36과 48 간에는 중간 효과를 보였으며, 나머지에서는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 즉, 표현어휘에서 누적 노출이 마지막으로 이뤄지는 시점에는 일반아동 집단보다 단순언어장애아동 집단이 얻는 중재 효과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중재 여부에 따른 단순언어장애아동 집단과 일반아동 집단의 중재 전 후 어휘 학습 능력(수용어휘, 표현어휘, 정의하기) 차이가 유의한지 알아본 결과, 중재한 어휘의 사후 평가 중 정의하기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했다. 각 집단 내에서 중재한 어휘의 경우 사후 평가에서 모든 항목의 정반응률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효과 크기를 살펴보면, 두 집단 모두 세 가지 어휘 과제에서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중재하지 않은 어휘의 경우 집단 간에는 사전 평가의 수용어휘 정반응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각 집단 내에서 중재하지 않은 어휘의 경우 단순언어장애아동 집단에서는 수용어휘가 사후에 높아졌으나, 표현어휘, 정의하기는 사전-사후 모두 0점으로 변동 없었다. 일반아동 집단에는 모든 과제의 정반응률이 올랐다.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위 결과를 종합해볼 때, 단순언어장애아동의 경우 일반아동에 비해 표현어휘와 정의하기 측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며 일반 아동에 비해 어휘학습에 어려움을 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집단 내를 살펴보면 단순언어장애아동은 일반아동과 비교해, 표현어휘 정반응률이 일정하게 상승하지 않으며, 상승폭이 커졌다 작아지는 패턴을 보였고, 수용어휘는 일반아동에 비교해 어려움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각 집단 내에서 중재 여부에 따라 어휘 학습 능력 정반응률을 비교한 결과 중재한 어휘의 정반응률이 모두 증가하였으며, 높은 효과 크기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표현어휘와 정의하기 측면에서 새로운 어휘를 학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표현어휘 학습은 노출강도 48까지 계속 증가하였고, 노출강도 48 시점에는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이 일반 아동 집단의 수행을 거의 따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단순언어장애아동 내에서 큰 폭으로 표현어휘 학습 능력이 향상되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변화폭이 크지 않을 때에도 시간을 주고 어휘 노출강도를 증가시켜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아가 상호작용 책읽기중재가 아동의 어휘 학습에 유용하며, 성인이 발판이 되어 책을 활용하여 어휘를 반복적으로 노출해주는 것이 단순언어장애아동의 어휘 학습 측면에서 중요함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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