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31 Download: 0

한국어 대화 전략의 유형과 실현 양상 연구

Title
한국어 대화 전략의 유형과 실현 양상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Types and Realization Aspects of Korean Conversation Strategy
Authors
이한민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전혜영
Abstract
본고는 한국어의 일상 대화에서 발견되는 여러 가지 전략적인 언어 행위들의 유형을 분류하고, 각 전략을 실현시키는 구체적인 책략의 유형들 또한 살펴보기 위한 연구이다. 그리하여 그동안 주로 단편적으로 다루어져 왔으나 모두 대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 언어 행위들을 ‘대화 전략’이라는 범주 아래 체계적으로 분류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Ⅱ장에서는 대화 전략 연구에 있어서 본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개념들에 대해 검토하고, 대화 전략과 대화 책략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먼저 공손 이론의 흐름을 살펴보고, ‘공손 전략’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하였다. 공손 전략은 청자에 대한 배려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발화 행위 전략으로서, 본고의 기준에서는 공손 전략이 대화 전략의 하위 부류이다. 다음으로 서양에서의 체면(face)과 체면 위협 행위(Face Threatening Act:FTA), 체면 위협 행위를 완화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 차례로 살펴보았다. Brown & 공손 전략은, 지금까지도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분류 체계이다. 그러나 Brown & Levinson의 공손 전략은 청자의 체면에만 초점을 둔 전략이기 때문에 체면 전략(face-work strategy)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체면 전략’ 또한 대화 전략의 하위 부류이다. 다음으로 한국 사회에서 ‘체면’이 가지는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에서의 체면 개념을 고찰한 논의들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한국 사회에서 통용되는 체면의 의미는 ‘능력, 지위, 인격, 품위 등의 측면에서 남들에게 보여지고 기대되는 이미지’ 정도로서 Brown & Levinson이 말하는 적극적 체면(positive face)에 국한된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화 전략과 관련한 대부분의 기존 논의들에서 대화 전략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각각의 논의에서 대화 전략의 개념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부분들을 참고하여 본고에서 사용할 ‘대화 전략’과 ‘대화 책략’의 의미를 정의하였다. 대화 전략은 ‘대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화 참여자가 의도적으로 대화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이고 대화 책략은 ‘대화 전략을 실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과 방법’이다. Ⅲ장에서는 우리가 대화 전략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전략의 유형을 분류하기 위한 기준을 모색하였다. 본고가 한국어 대화 전략 선택의 요인으로 들고 있는 것은 대화의 목적, 대화의 상황 그리고 대화 참여자들의 사회적 욕구이다. 전략 선택 요인으로서의 ‘대화의 목적’은 화자의 대화 행위 자체가 추구하는 목적을 말하는 것으로 보았고, 과제 목적이 우선시되는지 관계 목적이 우선시되는지에 따라 대화 전략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으로 보았다. 또 다른 전략 선택 요인인 ‘대화의 상황’은 대화에 참여하는 인물과 관련한 것과 대화가 이루어지는 시간적, 공간적 배경에 대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곧, 대화 참여자의 성별, 나이, 지위와 참여자들 간의 친밀도 그리고 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이 공적인지 사적인지 등이 모두 대화 전략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다. 마지막으로 제시하고 있는 요인인 ‘사회적 욕구’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때 반드시 동반되는 욕구로서, ‘체면 욕구’, ‘자율 욕구’, ‘친밀 욕구’로 나눌 수 있다. 본고는 대화의 과정에서 화자와 청자의 이러한 욕구들을 조율하는 방식이 대화 전략의 선택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대화 전략의 유형을 분류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사회적 욕구를 제안하였다. 그리고 자율 욕구와 관련한 전략은 ‘부담 조절 전략’, 체면 욕구와 관련한 전략은 ‘체면 조절 전략’, 친밀 욕구와 관련한 전략은 ‘심리적 거리 조절 전략’으로 각각 명명하였다. Ⅳ장에서는 대화 참여자의 사회적 욕구라는 기준에 따라서 대화 전략의 유형을 1차적으로 부담 조절 전략, 체면 조절 전략, 심리적 거리 조절 전략으로 나누고, 구체적인 대화 사례들을 통해서 각 유형의 전략이 수행되는 방식, 곧 대화 책략의 유형들을 제시하였다. Ⅴ장에서는 Ⅳ장에서 소개한 대화 책략의 유형들이 갖는 내용적·형식적 특징을 정리한 후에 일상 대화에서 대화 전략과 책략이 실현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Ⅵ장은 결론으로서 이상의 논의를 요약하고 이 논문의 의의를 제시한 후 미처 다루지 못한 과제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ssify the types of strategic linguistic behaviors found in Korean everyday conversation and to examine the types of specific tactics that realize each conversation strategies. Because most of preceding studies deal conversation strategy fragmentarily, this study attempts to classify systematically all the linguistic behaviors which can be seen as strategic under the category of 'Conversation Strategy'. The organization of this study is as follow. Chapter Ⅰ presents the goal and necessity of this study. Chapter Ⅱ reviews the major concepts related to the study of conversation strategy and establishes the concept of conversation strategy and conversation tactic. To do so, earlier studies of politeness theory were presented and the scope of 'politeness strategy' was defined. Politeness strategy is a linguistic strategy that shows the concern for addressee. By the standard of this study, politeness strategy is the subcategory of conversation strategy. Face in Western culture, Face Threatening Act(FTA) and strategies to redress the FTA were also examined in order. By the standard of this study, face-work strategy also is the subcategory of conversation strategy. And the definitions of 'conversation strategy' and 'conversation tactic' for this study were set. In this study, conversation strategy refer to 'the way of dealing the situation to accomplish the conversational goal' and conversation tactic refer to 'the concrete means to realize the conversation strategy'. Chapter Ⅲ seeks the criteria for classification of strategic types. This study suggests three determination factors for choosing conversation strategy, which are ‘the conversation purpose, the conversation scene and the social wants of interlocutors'. Among those factors, social wants can be the criteria for classifying the types of conversation strategy. 'Social wants' is the wants that always operates in the process of interaction and it is composed of three kinds. 'Face wants', 'Autonomy wants', 'Intimacy wants' are the three kinds of social wants. Conversation strategy related to the face wants can be named as 'face controlling strategy', the strategy related to the autonomy wants as 'burden controlling strategy' and the strategy related to the intimacy wants as 'psychological distance controlling strategy. Chapter Ⅳ explains the way how we perform each conversation strategy by presenting specific examples of conversation. By doing so, the types of conversation tactics that belongs to each conversation strategy were also presented. Chapter Ⅴ organizes the characteristics of every conversation tactic introduced in chapter Ⅳ. And then, inspects the overall realization aspects of conversation strategies and tactics in everyday conversation. Chapter Ⅵ, as a conclusion of this study, summarizes the above-mentioned discussion, reiterates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and makes reference to more in-depth studies to be made about the conversation strategy.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Ph.D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