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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에서의 인권교육 연구

Title
한국 대학에서의 인권교육 연구
Other Titles
Human Rights Education in Korean Higher Education
Authors
백승민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민지
Abstract
The background of this study is the advent of the 'Second World Human Rights Education Program 2010-2014' aiming at Human Rights education in higher education. The 'Second World Human Rights Education Program' focuses on Human Rights education in public institutions and higher education. The United Nations has extended the scope of education to adults and suggested the creation of knowledge that human rights issues would face as the reason of necessity for human rights education in higher education through the research functions in higher education. In this regar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human rights education in Korean Universities. The research questions for this purpose are as follows. First, what is the Human Rights system setting in Korea? Second, what are the Human Rights education attempts at universities? Third, how is human rights education in universities operated? Focusing on the national contexts regarding human rights setting and characteristics of universities, the study examined the implementation of human rights education in universities from 2009 to 2018. The study on human rights education in Korean universities included a case study of foreign human rights education and universities. The cases of foreign Human Rights education played a role as reference materials to clarify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cases. Universities in Taiwan and Japan, which were similar to those in Korea, were examined in terms of human rights degree courses and centers. Interviews with relevant professors were also conducted with respect to their operation contents. Moreover, for in-depth comparison with the human rights education in Korea, foreign human rights education policies and degree programs were investigated. The Human Rights education of Korean universities was classified into curriculum domain and other activities curriculum domain, which was analyzed by external aspect and educational contents respectively. The external aspects of curriculum including class openings and degree courses were quantified. As for the educational contents, weekly topics were extracted from class syllabus. The external aspect of extra-curriculum included the implementation of human rights education at the Human Rights Center and educational method. The contents were analyzed based on educational subjects and contents of online human rights education common to various human rights centers. The analysis revealed that Human Rights education in Korean universities expanded quantitatively. Most of human rights education was assigned to undergraduate liberal arts curriculum, mainly in the fields of law and social sciences. Human rights degree courses also belong to the field of law. With regard to extra-curriculum, it was found that the number of human rights centers increased and universities took in charge of human rights education. The most common format of university human rights education was online human rights classes, followed by irregular special lectures and human rights supporters training. On the other hand, the scope of human rights education has been reduced in actual contents compared with its quantitative expansion. As for curriculum, law-centered human rights education was operated frequently, but failed to broaden its contents due to the lack of in-depth degree programs or academic interdisciplinary studies. Human rights knowledge, which ended up adding 'human rights' to the existing educational contents, has been reduced to 'human rights (protection) by law'. As for extra-curriculum, the themes of centers’ human rights education were limited to social issues such as disability, labor, LGBTQ, and sexual violence, or topics of interest to students. The contents of online human rights education were covered as gender issues, and center members regarded violence prevention education as Human Rights education. The results of the quantitative expansion and qualitative reduction of human rights education were due to the ambiguity of Human Rights education and weak mechanism of universities’ human rights education; the Korean universities could not help implementing human rights education in their own realizable ways. After democratization, Korea joined the international human rights community in the 1990s with a sense of human rights. Since then, more diverse rights and related policies have been discussed in Korea. In particular, the human rights issues of women, migrants, and temporal laborers have developed into gender mainstreaming policies, #MeToo movement, multicultural studies, graduate student human rights, and so on. Furthermore, Human Rights education was practiced at universities when individual scholars who had experience or interest in human rights movement opened Human Rights related classes or law school system was introduced. Early Human Rights centers were reorganized into human rights centers using human rights perspective to solve problems within campus. Such practices at the national level and university level served as the background to broaden human rights education. Thus, the introduction of "Human Rights lawyers" in the process of democratization, the international Human Rights law in the international Human Rights regime, and legal theories on rights led to the concentration of Human Rights education in law. However, few interdisciplinary attempts and education that equated public interest and Human Rights at law schools made it difficult to discuss human rights beyond the law. The reason why extra-curriculum Human Rights education was centered on gender issues was that the problem-solving procedures of sexual violence counseling centers, which had been introduced as a part of gender mainstreaming policy prior to the establishment of human rights centers was conducted by applying the general institutional standard. Despite increasing interest and claims to Human Rights, these procedures were appropriate for cases of obvious perpetrators and victims so that individual rights violations and sexuality issues became dominant agendas. With a little input of Human Rights education, the educational contents were biased to gender issues, the main campus problems.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international norms are realized in the national and institutional contexts and to analyze Human Rights education in universities in general, not for specific age groups or departments. It is expected that this study contributes to changes of actors' relationships and contents of education.;이 연구는 고등교육에 인권교육을 목표로 하는 ‘제2차 세계인권교육 프로그램 2010-2014’의 등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제2차 세계인권교육 프로그램’은 공무원과 고등교육에 인권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UN은 교육대상을 성인으로 확대하고 고등교육의 연구 기능을 통해 인권쟁점이 직면할 지식 생성을 고등교육에 인권교육이 필요한 이유로 제시하였다. 이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한국 대학에서의 인권교육 특징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 대학 내 인권교육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다음 연구 질문들을 제기하였다. 첫째, ‘한국의 인권 제도 환경은 어떠한가?’ 둘째, ‘대학의 인권교육 시도들은 무엇이 있었나?’ 셋째,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인권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인권 환경에 대한 국가적 맥락과 대학의 특징에 초점을 맞추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인권교육이 대학에서 어떻게 실행되어 왔는지를 살펴보았다. 한국 대학의 인권교육에 대한 조사는 외국의 인권교육 사례 조사와 대학들에 대한 조사로 이루어졌다. 외국의 인권교육 사례는 한국 사례의 특징을 더욱 잘 나타나게 할 수 있는 참고 자료 역할을 위해 실시하였다. 우리와 가까운 대만과 일본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인권 학위 과정, 센터 등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해당 학교 교수와 인터뷰를 통해 어떤 내용들로 운영되는 지 파악하였다. 이 외에도 한국의 인권교육 정책과 비교를 위한 국가별 인권교육 정책 조사와 인권교육 심화 정도를 비교하기 위한 다른 나라의 인권 학위과정 조사도 하였다. 한국 대학의 인권교육 조사는 커리큘럼 영역과 기타 활동 영역인 엑스트라 커리큘럼에 나누어 조사하였다. 그리고 특징을 잘 파악하기 위해 외적인 부분과 교육 내용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커리큘럼의 외적인 부분은 교과목 개설 현황과 학위 과정을 통해 양적인 추이를 파악했다. 내용적인 부분은 개설된 교과목의 강의계획서에서 주차별로 다뤄지는 주제들을 추출해 어떤 내용들이 교육되고 있는지 보았다. 엑스트라 커리큘럼의 외적인 부분은 인권센터의 인권교육 실시 여부와 교육 방식 등을 파악하고 내용은 실시된 교육의 주제와 다수의 인권센터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온라인 인권교육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한국 대학에서 인권교육은 양적으로 확대되었다. 커리큘럼에서 학부 교양으로 개설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분야로는 법학을 비롯한 사회과학 분야에서 교과들이 개설되었다. 인권 학위과정 역시 법학 분야에 존재하고 있었다. 엑스트라 커리큘럼에서는 인권센터 증가와 함께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은 대학이 실시하는 인권교육은 온라인 인권교육이었으며, 이 외에도 특강 식의 비정기적 교육과 인권 서포터즈들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반면, 인권교육의 양적 확대에 비해 실제 내용은 인권이 축소되어 나타났다. 커리큘럼의 경우 ‘법학’ 위주로 인권교육이 빈번히 진행되었지만, 학위과정의 심화나 다른 학문 내용과의 간학문적 시도가 없어 내용이 확장되지 않았다. 전공 내용에 ‘인권’을 첨가한 상태로 유지되다 보니 ‘법에 의한 인권(보호)’으로 인권지식이 축소되었다. 엑스트라 커리큘럼에서는 센터의 인권교육 내용이 장애, 노동, 성소수자, 성폭행 등 사회적 이슈나 학생들의 관심 차원의 주제로 한정되어 있고, 온라인 인권교육 내용이 젠더문제로 다뤄지거나 센터 구성원들도 폭력예방교육을 인권교육으로 본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인권교육이 양적으로 확대되면서 내용적으로 축소된 것은 인권교육의 애매함과 대학에 대한 인권교육 메커니즘이 약한 상황에서 한국 대학들이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인권교육을 한 결과이다. 한국은 민주화 이후 인권 개념이 확산되고, 1990년대 국제 인권사회에 합류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더 다양한 권리들이 등장하고 관련 정책들도 제정되었다. 특히 여성, 이주민, 비정규직의 인권 문제는 성주류화 정책, 미투, 다문화전공, 대학원생 인권 문제 등으로 발전하여 대학에도 영향을 주었다. 또한 대학에서는 인권운동 경험이나 관심이 있는 개별 전공의 일부 학자들이 인권 교과목을 개설했거나 법학전문대학원 같은 제도 도입 시 인권교육을 실천한 바 있다. 초기 인권센터들은 학내 문제 해결에 인권관점을 접목하기 위해 인권센터로 확대 개설한 것이다. 국가 수준과 대학 수준의 실천들은 인권교육이 확대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법학은 민주화 과정에서 ‘인권변호사’의 등장과 국제인권레짐의 국제인권법, 그리고 이론적으로 권리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인권교육이 집중적으로 일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내용에서 다학제적인 시도가 드물고,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익’과 ‘인권’을 동일시하는 교육이 진행되면서 ‘인권이 법에 의한 것’ 이상 다뤄지지 않고 있다. 엑스트라 커리큘럼 인권교육이 여성 문제에 집중이 되는 것은 인권센터 이전 성주류화 정책으로 도입된 성고충상담센터의 문제 처리 과정이 일반 회사 적용 기준인데도 불구하고, 인권센터의 문제해결방식으로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이의 제기가 많아짐에도 이 절차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확실한 경우에 적용되기 때문에 개인 간의 권리 침해 문제, 성(性)문제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게 되었고 인권교육의 비중이 적은 상태에서 학내 주요 문제로 다뤄지는 젠더 문제로 교육내용 초점이 맞춰졌다. 이 연구는 국가·사회적 맥락과 조직의 특성 하에 국제규범이 어떤 내용으로 현실화되었는지 살펴보았다는 점과 대학 내 인권교육을 학과나 특정 연령에 한해 분석하지 않고 전체 대학으로 자료 범위를 확대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지금까지의 인권교육 현황을 통해 행위자들의 관계와 교육 내용 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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