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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발생 귀인 프레임이 대응 행동 의도에 미치는 영향

Title
미세먼지 발생 귀인 프레임이 대응 행동 의도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The effects of attribution frame of particulate matter formation on coping behavioral intentions : Focusing on the mediating role of emotion and the moderating role of cultural worldviews and Chemyon
Authors
강유진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대학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영욱
Abstract
본 연구는 귀인 이론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을 어디로 규정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이를 전달하는 정보원의 신뢰도에 따라 미세먼지에 대한 예방 행동 의도와 정책 참여 의도가 달라지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부정적 감정이 매개효과를 보이는지, 문화적 세계관과 한국의 고유문화변수인 체면의식이 이를 조절하는지 함께 살펴봄으로써 공중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실증적으로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개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고, 2 (미세먼지 발생 귀인 : 내부/외부) X 2 (정보원 신뢰도 : 고/저)의 집단 간(between-Subject) 요인 설계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총 4개의 실험 메시지가 제작됐으며, 만 20세 이상 280명의 실험 참가자들을 4개의 실험 메시지 중 1개에 무작위로 할당하였다. 연구문제 검증을 위해서는 SPSS의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 분석, t-검정, 이원공분산분석(two-way ANCOVA), 헤이스(Hayes, 2017)의 SPSS PROCESS Macro 모델 등이 사용되었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세먼지 발생 귀인 프레임이 행동 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외부 귀인 보다 내부 귀인 메시지에서 예방 행동 의도와 정책 참여 의도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을 어디로 규정하느냐에 따라 공중의 대응 행동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공중의 예방 행동과 정책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국내 내부적 요인에도 있음을 강조하는 메시지 전략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정보원 신뢰도의 주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보원 신뢰도와 귀인 프레임의 상호작용 효과는 예방 행동 의도에 있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원 신뢰도가 낮을 때 귀인 프레임에 따른 행동의 차이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미세먼지 발생 귀인 프레임은 부정적 감정 중 불안에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불안을 많이 느낄수록 예방 행동 의도와 정책 참여 의도가 상승하였다. 불안 감정은 정보원 신뢰도가 낮은 조건에서 예방 행동 의도에 대한 귀인 프레임의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신뢰도 낮은 정보원이 미세먼지가 외부(중국)로부터 발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경우 불안을 감소시켜 예방 행동 의도도 낮아짐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불안 감정이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행동을 자극하는 매개체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문화적 세계관은 미세먼지 귀인 프레임과 정보원 신뢰도가 행동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감정의 매개효과를 조절하였다. 참가자들의 문화적 세계관은 위계주의, 개인주의, 평등주의 성향이 높게 나타난 반면 운명주의는 낮게 나타났는데, 위계주의와 개인주의처럼 대척점에 있는 세계관이 모두 높게 나타난 것은 한국사회의 문화적 배경이 복합적임을 드러낸다. 위계주의와 개인주의 저집단에서 정보원 신뢰도가 낮을 때 불안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난 반면, 위계주의, 개인주의, 평등주의 고집단에서는 귀인 프레임과 정보원 신뢰도가 불안 감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해 예방 행동 의도와 정책 참여 의도가 낮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위계주의, 개인주의, 평등주의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전체 집단평균에 비해 높은 예방 행동 의도와 정책 참여 의도를 나타냈다. 또한, 운명주의 고집단에서는 귀인 프레임의 예방 행동 의도에 대한 영향을 불안 감정이 완전 매개하였으며, 외부 귀인 메시지에서 불안이 감소하여 예방 행동 의도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문화적 세계관이 위험 메시지에 대한 정서적 반응을 조절하며, 이는 대응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문화적 세계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한국의 복합적인 위험 대응 행동의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체면이라는 한국의 고유문화변수를 추가하여 탐색해보았다. 참가자들의 체면의식 평균값이 높게 나타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적인 체면의식이 높음을 보여주었고, 특히 개인체면 의식이 높게 나타나 불안의 매개효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는 미세먼지 이슈에 있어서는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사회체면보다 개인의 능력이나 처신 등과 같은 개인적 측면의 체면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개인체면 저집단에서는 행동 의도에 대한 불안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인체면 고집단에서는 불안 감정이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귀인 프레임과 정보원 신뢰도의 영향력도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체면 의식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이나 처신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메시지 프레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인지적 판단에 의거해 행동 의도를 결정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한편, 사회체면 고집단에서는 미세먼지 귀인 프레임과 정보원 신뢰도가 감정이나 행동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전체 참가자들의 평균보다 높은 예방 행동 의도와 정책 참여 의도가 나타났는데, 이는 사회체면 의식이 높은 사람들은 사회적인 기준을 중요시 여기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올바르게’ 행동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발견은 미세먼지 귀인 프레임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에도 평등주의 고집단에서 가장 높은 정책 참여 의도를 나타냈다는 점이다. 권위나 제도를 거부하고 위험과 관련한 기관이나 조직에 대해 회의적인 성향의 평등주의자가 높은 정책 참여 의도를 보인 것은 문화적 세계관 외에 또 다른 문화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 나타나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회적 준거집단에 맞춰 행동하고자 하는 사회체면 욕구가 평등주의자의 높은 정책 참여 의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론할 수 있다. 이는 한 사회의 고유문화변수를 함께 고려했을 때 문화적 세계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위험인식과 대응 행동의 문화적 맥락을 드러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공중의 미세먼지 위험 예방 행동과 정책 참여를 증진함에 있어 미세먼지 발생 귀인 프레임의 영향력을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내부(국내) 귀인 프레임이 예방 행동 의도와 정책 참여 의도를 높이는 데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 과정에서 불안 감정이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또한, ‘한국적 환경위험’이라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이슈에 문화적 세계관과 체면의식을 도입하여 한국의 문화적 맥락에서 위험에 대한 주관적 대응 행동을 탐색해보고자 한 시도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공중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attribution about particulate matter formation and information source credibility on the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 and policy-participating behavioral intention based on the attribution theory. In addition, this study examines whether negative emotions have mediating effects and whether such mediating effects of negative emotions are controlled by the cultural worldviews and “Chemyon”, a unique Korean cultural variable. For this, 4 research questions were set up and an experiment was conducted with a 2 (causal attribution of particulate matter formation: internal vs. external) X 2 (source credibility: high vs. low) between-subjects design. Four types of experimental messages were manipulated and 280 participants aged over 20 were randomly assigned to four experimental groups. To verify the research questions, SPSS frequency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t-test, two-way ANOVA, and PROCESS Macro model of Hayes(2017) were performed. Major findings of the results are as follow. First, attribution frame of particulate matter formation significantly affected on the behavioral intention. Specifically, participants who received an internal attribution message responded with higher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 and policy-participating behavioral intention than participants who received an external attribution message. This shows that the public's coping behavior may vary depending on how the cause of particulate matter is defined and that a message strategy is needed to emphasize that the cause of particulate matter formation is also in domestic internal factors in order to induce the public’s preventive behaviors and policy participation. The main effect of source credibility was not significant but interaction effect between source credibility and attribution frame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 When the source credibility was low, the difference in preventive behavior according to the attribution frame was greater. Second, attribution frame of particulate matter formation had a significant effect only on anxiety among negative emotions and higher anxiety increased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 and policy-participating behavioral intention. The anxiety showed mediating effects between attribution frame and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 when source credibility was low. Specifically, when a low-credibility source delivered a message that particulate matter is generated from external factor(China), it decreased anxiety and the lower anxiety reduced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 This result shows that anxiety is an important factor that stimulates preventive actions to protect oneself from particulate matter. Third, cultural worldviews controlled the mediation effects of emotions on the effect of attribution frame and source credibility on the behavioral intention. The participants' cultural worldviews showed a high tendency toward hierarchist, individualist and egalitarian, while fatalism was low. The fact that both worldviews on the opposite side, such as hierarchist and individualist, were high reveals a complex cultural background in Korean society. While anxiety had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when source credibility was low in a group with low hierarchical and individualistic tendencies, attribution frame and information source credibility had no effect on anxiety in a group with high hierarchical, individualistic, and egalitarian tendencies so neither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 nor policy-participating behavioral intention decreased. Accordingly, individuals with high hierarchical, individualistic, and egalitarian tendencies showed higher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 and policy-participating behavioral intention than the average of the entire group. In addition, in a group with a high fatalistic tendency, it revealed that anxiety fully mediated the effects of attribution frame on the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 Specifically, the level of anxiety was lower in an external attribution message, and the lower the level of anxiety, the lower the level of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s. These results show that cultural worldviews control the emotional reaction to a risk message, and it influences the coping behavioral intentions. Fourth, in order to examine aspects of Korean complex risk coping behaviors which cannot be explained by the cultural worldviews only, an emic variable, “Chemyon”, was employed. The mean value of participants’ Chemyon scale was high, showing that Koreans have high Chemyon consciousness on the average. In particular, personal Chemyon was high and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mediating effect of anxiety. In an issue of particulate matter, aspects of personal Chemyon including individual competence and demeanor have a greater effect than those of social Chemyon which are conscious of others. In a group with low personal Chemyon, a mediating effect of anxiety on the behavioral intention was significant but in a group with high personal Chemyon, anxiety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the behavioral intention and the effects of attribution frame and source credibility were also insignificant. It can be inferred that individuals with high personal Chemyon determine the behavioral intention based on their own cognitive judgment without being affected by the message frame since they think highly of their competence and demeanor. Also, in a group with high social Chemyon, attribution frame and source credibility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the emotions or behavioral intentions but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 and policy-participating behavioral intention were higher than the average of the entire participants. It can be inferred that individuals with high social Chemyon show a tendency to act “right” since they value social standards and care about others. One interesting finding is that a group with a high egalitarian tendency showed the highest policy-participating behavioral intention though attribution frame of particulate matter had no significant effect. It can be inferred that the egalitarian, who rejects authority or system and is skeptical of risk-related institutions or organizations, showed a high policy-participating behavioral intention, which was caused by another cultural factor besides the cultural worldviews. The consciousness of social Chemyon which is to act in accordance with the social normative group, conscious of others’ views in Korean society, may have affected the high policy-participating behavioral intention of egalitarians. This result shows that when a society's unique cultural variable is considered together, it can reveal a real cultural context of risk perception and coping behavior, which cannot be explained only by the cultural worldviews. This study empirically verified the influence of attribution frame about particulate matter formation in promoting public preventive behavior and policy participation regarding risks of particulate matter.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internal(domestic) attribution frame has a significant effect on increasing the preventive behavioral intention and policy-participating behavioral intention and that anxiety plays an important mediating role in this process. In addition, this study has significance in that it explored subjective responses to risk in Korean cultural context by employing both cultural worldviews and Chemyon on the issue of particulate matter, which can be called “Korean environmental risk.” The results of this study hav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and will contribute to establishing effective strategy for risk communication on the issue of particulate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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