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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于培养跨文化敏感度的小学中华故事教材开发

Title
基于培养跨文化敏感度的小学中华故事教材开发
Other Titles
상호문화 감수성 신장을 위한 초등 중국문화 이야기 교재 개발
Authors
임은주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국제중국어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신승희
Abstract
한국은 지난 몇 년 동안 갑작스럽게 증가된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및 유학생 등의 유입으로 유례없는 국가 민족구성의 변화를 겪고 있다. 현재 교육계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학생들을 다문화 사회에 적응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의 조류 속에서 외국어교육의 역할은 이전의 ‘단일민족국가’라는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민족의식이 지배적이던 때와는 달라야 한다. 본 연구는 외국어 교육의 목적이 언어기능 숙련에서 의사소통능력 신장으로, 더 나아가 진정한 상호문화교류능력의 배양으로 그 외연을 확장해가는 맥락에서, 중국어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상호문화 감수성(Intercultural sensitivity) 신장 가능성에 주목한다. 최근 각 지역 교육청은 중국계 다문화 학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중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하는 다문화 사업교들을 지정하기 시작하였다. 뿐만 아니라 일반학교에서도 한 학기당 2차시 이상의 다문화 교육이 권고되고 있다. 이같이 공교육을 통해 다문화교육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좁게는 학생들의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넓게는 상호문화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중국어 교재 개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 사업교와 일반 초등학교의 중국어 및 다문화교육에서 활용될 수 있는 중국문화 이야기 교재를 설계하였다. 본 논문은 1장에서 교재 설계 계획, 2장에서 교재 설계 방안, 3장에서 교재 제작 및 지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1장에서 상관교재를 분석한 결과, 분석 교재의 문화내용 유형 분포 및 교수학습 방법이 현재 초등 3~4학년 국어 교재의 내용과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교재가 모국어로 대표되는 현 초등 언어교과에서의 문화교육 현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문화 내용을 설명식으로 제시하거나, 중국문화의 비중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현 3~4학년 학생(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외국어 교육의 문화 유형 분류 기준 및 모국어 교재 중 문화내용 교육 현황을 바탕으로 5개의 문화내용을 선정하고, 창작동화를 활용한 중국문화교재를 개발하였다. 2장에서는 교재 설계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1장에서 선정된 문화내용인 중국의 학교생활, 명절, 음식, 유명한 관광지, 전래동화를 주제로 5개의 창작동화를 제시하고, 이를 총 5개의 단원으로 구성하였다. 각 단원은 ‘생각나무심기(도입), 이야기 읽기, 이야기 더 알아보기, 문화 알아보기, 말하여 보기, 놀이하기’의 순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언어문화통합의 활동 중심 교수학습 모형 및 이야기를 활용한 다문화 교수학습 방법에 기초한 것으로, 문화학습 측면에서는 학생들이 양국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고, 이를 상호문화적 관점에서 토론해보는 방향으로 교수학습 활동이 구성되었다. 언어학습 측면에서는 창작 동화 중 일부 단어 및 문장을 중점단어와 표현, 그리고 참고단어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중점단어와 표현은 ‘말하여 보기’ 및 ‘놀이하기’ 단계에서 중점적으로 학습한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교재 중 제2과에 대해 실제적인 지도 방안을 각 50분씩 3차시로 제시하였다. 또한 해당 단원의 교재 샘플을 제작하여 부록에 수록하였다. 본 연구는 학생들의 상호문화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한 중국문화 이야기 교재를 설계하였다. 본고는 다문화 교육이 중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중국어 교육의 새로운 역할을 제안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교재가 중국어 초급 수준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문화적 갈등이나 심층적 문화내용에 대해 다루는데 한계점이 있었다. 언어 및 연령수준이 더 높은 학습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표면적인 문화내용 뿐만 아니라 언어 속에 담긴 한국인과 중국인의 사유방식, 그리고 보다 심도있는 문화적 배경에 대한 논의도 싣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새롭게 발전시켜 현 초등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중국어 및 상호문화교육(다문화교육) 교재가 개발되어 더욱 효과적으로 학생들의 상호문화 감수성을 신장시켜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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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 국제중국어교육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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