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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 기반 협동 학습이 중학교 하위 학습자의 영어 문법 학습과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영향

Title
코퍼스 기반 협동 학습이 중학교 하위 학습자의 영어 문법 학습과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The Effects of Corpus-based Cooperative Learning on Korean Low-proficiency Middle School Students’ English Grammar Learning and the Affective Domain
Authors
정효이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은주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코퍼스 자료를 활용한 협동 학습이 중학교 하위 학습자의 문법 규칙 이해력과 표현력 및 정의적 태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영어가 글로벌 시대의 주요 의사소통 수단으로 인식됨에 따라 최근 영어 교육에서도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교수를 강조하고 있다(교육부, 2015). 이러한 경향에 발맞춰 문법 교육 또한 형태와 의미에 초점을 두고 언어의 정확성과 유창성을 모두 학습시킬 수 있는 형태초점 교수법이 기존 문법 교수의 대안으로 대두되었다(Ellis, 2001). 형태와 의미를 모두 고려한 균형 있는 문법 학습을 강조하는 형태초점 교수법은 학습자가 의미 중심의 환경에서 언어의 형태에 주목하도록 하는 교수법이다(Long, 1991). 코퍼스는 실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함으로써 이러한 형태초점 교수법을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코퍼스는 학습자가 실제 영어 표현과 다양한 예시를 관찰하며 규칙을 발견하는 귀납적인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 이전의 코퍼스 관련 연구들은 코퍼스를 활용한 학습의 효과를 증명하였지만 코퍼스를 통한 규칙 발견은 어느 정도의 영어 수준이 갖추어진 상위 학습자에게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상위 학습자와 하위 학습자가 혼재된 교육 현장에 코퍼스를 적용하고 효과적인 학습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하위 학습자를 고려한 코퍼스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방법으로 협동 학습을 적용하여 하위 학습자의 문법 학습과 정의적 태도 변화를 관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연역적 문법 학습과의 비교를 포함하여 코퍼스 기반 개별 학습을 진행하는 집단과의 비교를 통해 협동 학습이 어떠한 측면에서 다른 학습 방법에 비해 하위 학습자에게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본 연구는 대전광역시 소재의 중학교 3학년 43명의 학생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총 3주간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방법으로는 교사의 명시적 설명이 주를 이루는 전통적인 문법 교수를 받는 통제집단과 코퍼스 자료를 활용한 연역적 문법 교수를 협동 학습으로 진행하는 집단 그리고 코퍼스 자료를 활용한 연역적 문법 교수를 개별 학습으로 진행하는 집단, 총 세 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각 집단에 맞춘 수업을 실시하였다. 문법 교수의 목표가 되는 문법 항목은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형식으로 언급되며, 실험 대상 학교의 영어 교과서인 Middle School English(김성곤 외 10인, 2009)에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항목으로 선정하였다. 세 집단 모두를 대상으로 실험 전과 후, 두 번에 걸쳐 사전·사후 문법 능력 평가와 사전·사후 설문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두 실험집단의 경우, 7차시의 수업 이후 추가 심화 설문을 실시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실험을 통해 얻어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적인 연역적 문법 학습을 진행한 통제집단 및 코퍼스 기반 협동 학습과 코퍼스 기반 개별 학습을 진행한 두 실험집단 모두 문법 규칙 습득의 측면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비록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기 어려웠지만 집단 내 향상 정도는 코퍼스 기반 협동 학습, 코퍼스 기반 개별 학습, 연역적 문법 학습의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이는 코퍼스를 활용한 문법 학습이 기존 연역적 문법 학습의 효과만큼 하위 학습자가 문법 규칙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둘째, 코퍼스 기반 협동 학습을 진행한 집단과 코퍼스 기반 개별 학습을 진행한 집단만이 문법 규칙의 이해력과 표현력의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반면 전통적인 연역적 문법 학습을 진행한 집단의 경우 이해력과 표현력 모두 사전 점수 대비 사후 점수의 결과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결과를 통해 코퍼스를 활용한 문법 학습이 학습자의 문법 규칙 이해력과 표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효과적으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퍼스 기반의 협동 학습을 진행한 집단만이 정의적 태도의 총점, 특히 코퍼스 활용에 대한 태도 변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즉 코퍼스 기반의 협동 학습은 학습자의 정의적 태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협동 학습이 하위 학습자가 코퍼스를 활용할 때 겪는 심리적 부담감을 낮추고 코퍼스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퍼스 기반 개별 학습을 진행한 집단의 경우 학습자 혼자 생소한 학습 자료인 코퍼스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학습의 어려움으로 작용하여 코퍼스를 활용하지 않은 통제집단보다도 오히려 코퍼스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와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한국 중학교 영어 학습자의 효과적인 문법 교수를 위해 제안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퍼스를 활용한 문법 학습은 학습자가 스스로 규칙을 발견하고 문제에 적용하는 발견학습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과 더불어 학습자가 문법 규칙을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수업 시간의 제약 등 학교 현장의 한계로 지적되는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한다면 학교 현장에서도 코퍼스를 효과적인 문법 학습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하위 학습자도 코퍼스의 긍정적인 효과를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하위 학습자의 경우, 상위 학습자와 동일한 코퍼스 자료를 활용한 기존의 연구들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하였다. 하위 학습자가 가지고 있는 문법 지식이 상위 학습자에 비해 부족하여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코퍼스 예문의 길이와 단어의 수준을 조정하는 등 학습자에 맞춘 코퍼스와 그에 따른 활동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협동 학습은 하위 학습자가 코퍼스를 활용함에 있어 심리적인 부담감을 낮추고 문법 학습 과정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장기적으로 직접적인 학습 성취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학생 수 대비 교사의 수가 적은 우리나라의 교실 현장에서 짝 활동은 개별 학습자의 언어 표현 기회를 증가시키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받음으로써 교실 내 효율적인 영어 학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넷째, 코퍼스 기반 개별 학습을 진행하게 될 경우에는 학습자가 혼자 학습할 때 겪게 되는 심리적인 부담감을 경감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활동이나 자료가 필요할 것이다. 학습자의 정의적인 영역을 고려하지 않은 학습 형태는 장기적인 학습 효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문법 학습과 관련하여 코퍼스 기반 협동 학습과 코퍼스 기반 개별 학습을 진행한 집단 간 차이를 관찰하지 못한 이유가 짧은 실험 기간과 더불어 활동지 내 협동을 요구하는 활동이 부족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따라서 협동 학습의 효과를 보다 정확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긴 시간의 실험 기간과 더불어 구성원끼리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협동과제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orpus-based cooperative learning on Korean low-proficiency school students' understanding and expression of English grammar rules and the changes of the affective domain. As English is perceived as the major means of communication in the global age, it has been important to improve students' communicative competence in English education (Ministry of Education, 2015). In response to the trend in education, Focus on Form, which focuses on both form and meaning at the same time to develop accuracy and fluency in English, has emerged (Ellis, 2001). Focus on Form is the method of teaching language that makes learners pay attention to the form of language in the meaning-focused environment and emphasizes the balanced development in language skills (Long, 1991). Corpus makes it possible to use Focus on Form instruction in English class by providing realistic and authentic data to learners. It also enables learners to learn inductively in the process of observing diverse examples of expression and discovering grammar rules from them. The previous researches on corpus-based learning proved the effects of corpus in learning languages but they also revealed that discovery learning through corpus is effective on high-proficiency learners than low-proficiency learners. To apply corpus to language learning and bring out effective learning in the classroom where exists all levels of learners, it is important to devise other corpus-based learning methods considering low-proficiency learners. In this research, corpus-based cooperative learning was compared with deductive grammar learning and corpus-based individual learning to find out which method is effective for low-proficiency middle school students by observing how cooperative learning works in language learning. For this purpose, a total of 43 middle school students who were in third grade and had low-proficiency in English were selected as subjects for this study and an experiment was carried out for 3 weeks. In the experiment, learners were classified into the following 3 groups: deductive grammar learning, corpus-based cooperative learning and corpus-based individual learning. Corpus-based learning groups learned English grammar inductively. The target rules of the experiment were selected from the 2015 English educational curriculum revision and those were designated as essential language forms in communication. Moreover, those are considered important in the English textbook used by the subjects of the experiment. Pre- and post-test on grammar skill and pre- and post-survey for the affective domain were conducted on all groups before and after the experiment. For corpus-based learning groups, which can be called as experimental groups, additional post-survey was conducte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ed that all groups including deductive grammar learning group, corpus-based cooperative learning group and corpus-based individual learning group, present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 in learners' learning grammar. Although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learning grammar rules between groups, corpus-based cooperative learning, corpus-based individual learning and deductive grammar learning were listed in the order of the biggest degree of learners' scores in pre- and post-test. Such result shows that corpus-based learning is more effective in learning grammar rules than deductive grammar learning that is often used in the classroom. Second, the groups of corpus-based cooperative learning and corpus-based individual learning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 in understanding and expression of English grammar rules. The control group, however, did not show the significant difference in both understanding and expression of English grammar rules. Through the results, it is showed that corpus-based learning has a positive effect on understanding and expression of English grammar rules. Third, the corpus-based cooperative learning group had a positive effect on positive attitude area, especially on using corpus in learning grammar. In other words, corpus-based cooperative learning had a positive influence on the changes of the affective domain and cooperative learning helped low-proficiency learners lessen the burden of using corpus and recognize the effects of corpus. The corpus-based individual learning group, however, faced difficulties in processing corpus alone and it is assumed that those difficulties made learners have more negative attitudes toward corpus than the control group which even did not use corpus in learning grammar. The following are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of grammar education for Korean low-proficiency middle school English learner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 First, corpus-based learning helps learners to enable discovery learning by finding grammar rules and applying them to answers on their own. It also helps learners to understand and express the target grammar rules. Therefore, corpus can be used as an effective tool of grammar learning in the regular English class if considering the limitation of the classroom. Second, low-proficiency English learners also can perceive the positive effects of corpus in learning grammar as high-proficiency English learners. In the case of low-proficiency learners who have lack of grammatical knowledge, however, the level and the length of the sentences or words from corpus data and following worksheets should be adjusted by the proficiency of learners. Third, cooperative learning helps learners to lessen the psychological burdens and perceive the process of learning grammar with corpus data. It can be expected that positive awareness leads to improvement in academic achievement in the long term. Cooperative learning also can compensate for the limitation of Korean English class where a teacher is designated per 20-30 students by promoting communication between learners. Fourth, additional activity or data is needed for learners if they work in corpus-based individual learning. It is expected that negative awareness of learning can have a negative influence on academic achievement in the long term,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find a way of relieving the pressure of using corpus. Fifth,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understanding and expression of English grammar between two experimental groups: corpus-based cooperative learning group and corpus-based individual learning group. Based on the result, it is assumed that designing cooperative activity should be considered, which fosters real communication process with pairs or group members beyond just finding answers to the questions on the workshe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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