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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애브젝트(abject)개념 연구

Title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애브젝트(abject)개념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Julia Kristeva's abject concept: Focussing on the Female Body in Contemporary Art
Authors
정연이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남시
Abstract
본 논문은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애브젝트 개념을 현대미술에 나타난 여성의 몸을 중심으로 살펴보는데 목표를 둔다. 이러한 연구의 과정을 통해 크리스테바의 애브젝트 개념을 현대미술에 관한 하나의 분석적 방법으로서 제시하고자 한다. 『공포의 권력』에서, 크리스테바는 여성 억압의 역동성을 규명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애브젝션의 개념을 소개한다. 그녀는 애브젝션을 자신의 경계를 위협하는 모든 것을 추방함으로써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정체성이 구성되는 정신의 작용이라고 설명한다. 애브젝트는 주체도 대상도 아닌 어떤 것이며, 비천하며 더럽고 역겨운 것을 가리키기 위해 크리스테바가 쓴 용어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주체에 출몰한다. 어린 주체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어머니의 몸에 대한 그/그녀의 의존성이다. 따라서, 애브젝트는 기본적으로 모성과 관련이 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주체가 되려면, 우리는 어머니의 몸을 추방해야 한다. 이러한 애브젝트는 미학적 측면에서 혐오스러우면서 동시에 매혹적인 이중성을 내포한다. 크리스테바는 주체는 고정된 것이 아니며 기호계와 상징계 사이의 끊임없는 의미화 과정 중에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기호계는 크리스테바의 가장 특징적인 개념 중 하나로 어머니와 아이의 공생의 억양, 리듬, 반향언어증으로 표현되며 거울단계 이전에 발생하며 전 오이디푸스 단계에 해당한다. 기호계는 예술에서 사용되는 표현양식으로 무의식의 언어이자 몸의 언어이다. 기호계는 주체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혁명적 힘을 지닌다. 본 논문은 기호계의 시각적 재현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조토의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크리스테바는 예술을 통하여 상징계적 질서에 저항하고 그 질서에서 배제된 것들을 되살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역사적으로 여성은 신체의 이론에서 열등하며 불결하며 부패한 것으로 계속해서 폄하되어 왔다. 따라서 정신과 몸의 이원론의 비판과 해체는 여성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크리스테바의 페미니즘에 대한 관점은 "여성의 시간”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 이 에세이에서 그녀는 다양한 관점과 태도가 공존하고 서로 융합하는 “제3의 공간”의 새로운 영역을 추구하는 페미니즘의 세 번째 단계를 제시한다. 신화학자들은 메두사를 거세하는 여성성기인 바기나 덴타타의 불쾌한 버전이라고 말한다. 크리스테바는 이러한 메두사를 주체도 대상도 아닌 끈적거리는 애브젝트로 설정하여 가부장제에 저항하는 새로운 주체로 변화시킨다. 프로이트와 라깡과 대조적으로, 크리스테바는 어머니의 규제가 아버지의 법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주체가 생성되기도 부정되기도 하는 어머니의 장소를 가리키고자 플라톤의 저서 『티마이오스』에서 코라라는 용어를 가지고 온다. 크리스테바는 코라의 운동성을 강조한다. 크리스테바는 잃어버린 모성의 힘, 즉 차별적이고 억압적인 상징질서 아래 숨겨진 본능적인 힘을 회복시키려는 소망을 가진다. 그녀는 주체성의 발달과 문화에 있어서 모성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새로운 모성 담론을 요구한다. 그녀는 어머니의 몸이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 작용한다고 주장함으로써, 모성을 자연으로 환원하는 고정관념을 깨트리고자 한다. 크리스테바의 애브젝트한 모성은 그로테스크하면서도 타자를 품는 창조적 모성을 통한 새로운 여성성을 구현한다. 혐오스러우며 비천한 물질이나 이미지를 사용한 작품은 크리스테바의 애브젝트 이론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혐오와 매혹의 여성의 몸과 애브젝트한 모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상징계의 질서에 균열을 내는 새로운 미적 가치를 성공적으로 창출한다. 현대미술에 나타난 애브젝트로서의 여성의 몸은 애브젝트 이론의 토대가 되는 어머니의 자리인 기호계를 복원시키고, 새로운 언어, 여성의 고유한 언어로 말한다. 또한 가부장적인 체제에 저항하는 새로운 여성존재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크리스테바의 이론을 훌륭하게 구현한다. 결과적으로, 역사적으로 배제되어 왔던 존재의 경험을 수용하며 미와 추, 정상과 비정상, 정신과 육체 등의 이분법적 경계를 해체하는 다양성의 미학을 추구한다.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Julia Kristeva's concept of abject focussing on the female body in contemporary art. In this process, this thesis proposes her philosophy as an analytical method for modern art. In Powers of Horror, Kristeva introduces the notion of abjection that has been very effective in diagnosing the dynamics of women’s oppression. She describes abjection as a process in the psyche through which subjective and social identity are formed by expelling anything that threats one's own borders. Abject is something that is neither a subject nor an object and is the term Julia Kristeva uses to designate vulgar, filthy, and disgusting objects. But it never absolutely disappears and haunts subject. The principal threat to the fledgling subject is his or her dependence upon the maternal body. Therefore, abjection is basically related to the maternal function. In order to become a subject in a patriarchal society, we must abject the maternal body. This abject implies a duality of simultaneously repelling and attracting in terms of aesthetics. Kristeva insists that the subject is not fixed and forms in a process of continuous significance between the semiotic and the symbolic. The semiotic, one of Julia Kristeva’s most distinctive notions, refers to the pre-Oedipal phase that is generated before the mirror stage that expresses the intonation, rhythm, and echolalias of the mother-child symbiosis. The semiotic is the language of the unconscious, with the body as the modes of expression used in the art. The semiotic has a revolutionary power that transforms the subject and society. This paper analysis on Giotto’s work which successfully materialize the visual representation of the semiotic. Kristeva argues that art can resist the symbolic order and revive the exclusion of the order. Historically, women have been continuously denigrated as inferior, unclean, or decaying in theories of the body. Therefore, critique and deconstruction of mind-body’s dualism is particularly important for woman’s rights. Kristeva's perspective on feminism is best found in her essay "Women's Time”. In this essay Kristeva suggests the third phase of feminism, which seeks the new area of “a third space” in which multiple perspectives and attitudes coexist and interweave with one another. The Medusa is regarded by historians of myth as a displeasure version of the vagina dentata, or castrating female genitals. Kristeva transforms the Medusa, which is neither subject nor object, the sticky abject to new subject who dares to resist the patriarchal society. In contrast to Freud and Lacan, Kristeva argues that maternal regulation was the law before Paternal Law. She borrows the term chora from Platon’s Timeaus to designate the space of the mother where the subject is both generated and negated. Kristeva stresses chora’s mobility. Kristeva desires the recovery of lost maternal power, an instinctual power buried under a discriminatory and suppressive symbolic order. She demands a new discourse on maternity that recognizes the importance of the maternal role in the development of subjectivity and in culture. By insisting that the maternal body works between nature and culture, she tries to break down stereotypes that reduce maternity to nature. Abject maternity makes it possible to embody new femininity through a creative maternity of embracing others and grotesque. Works that use disgusting or humble materials and images are closely related to Julia Kristeva’s theory of abject. Works that show the female body of disgust and attraction and abject maternity successfully create new aesthetic qualities that cause a crack in the order of the symbolic world. The female body of abject in contemporary art restores the semiotic as a place for the mother, which is a basis of abject theory and explains a new language, a female own language. It also suggests the new possibility of women who resist a patriarchal system, and embodies Kristeva’s theory. As a result, it seeks the aesthetics of diversity, which embraces the experience of beings who have been excluded historically and dismantles the binary boundary of beauty and ugliness, normal and abnormal, and mind and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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