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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국어 양태조동사 ‘應該’의 통사적 특징과 문법화 연구

Title
현대중국어 양태조동사 ‘應該’의 통사적 특징과 문법화 연구
Other Titles
有关现代汉语情态助动词‘应该’的语法特征及其语法化的研究
Authors
김지영
Issue Date
2019
Department/Major
대학원 중어중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심소희
Abstract
본 연구는 현대중국어 양태조동사 ‘應該’의 특성을 대량의 코퍼스를 이용하여 공시적․통시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현대중국어에서 조동사의 사용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현대중국어는 형태 변화가 없는 고립어이므로 주로 조동사, 부사, 조사 등을 통해 시제, 상, 양태와 같은 의미적인 영역들을 표현한다. 다시 말해 현대중국어에서는 조동사, 부사, 조사 등으로 표현된 의미기능들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언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관건이다. 연구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였다. 제2장에서는 먼저 양태의 개념과 분류 뿐 아니라 양태조동사의 개념과 분류를 정의하였다. 양태는 명제에 대한 화자의 태도라 할 수 있는데, 특히 양태를 표현하는 조동사를 ‘양태조동사’라 명명하였다. 또한 동적양태와 의무양태를 기반으로 발전한 인식양태 조동사들을 양태조동사로 규정하였다. ‘應該’는 의무양태의 ‘의무’와 인식양태의 ‘개연’을 나타낸다는 점에 있어서는 대부분 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應該’의 의무양태는 應該1‘당위’와 應該1‘약의무’로, 인식양태는 應該2‘개연’과 應該2‘약추측’으로 분류하였다. ‘應該’가 단독으로 술어로 사용된 경우, ‘당위’의 의미만 부각되고 ‘의무’일 때의 통사적 특징을 지니지 않기 때문에 의무양태를 ‘단독으로 술어로 사용되는 경우’와 ‘약의무’로 구분하였다. 한편 인식양태의 ‘應該’도 ‘개연’과 ‘약추측’으로 구분한 이유는 화자와 청자 간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태 의미의 미세한 정도의 변화가 양태의미가 발달을 촉진하는 근거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용례분석 결과, ‘應該’는 의무양태 조동사의 용법으로 61.8%, 인식양태 조동사의 용법으로 38.2% 사용되었다. 한편 ‘應'은 여전히 동사로 많이 사용되고, 동사와 명사의 형태소로 사용되고 있다. 양태조동사 사용에서는 본고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당위’와 ‘약추측’의 의미는 출현하지 않았으며, 의무양태와 인식양태가 각각 87%, 13%로 사용되고 있다. ‘該’는 동사, 형용사의 형태소, 지시대사, 부사로도 사용되고 있다. 양태조동사 사용에서는 의무양태와 인식양태가 각각 78.9%, 21.1%로 사용되고 있다. ‘該’의 의무용법(78.9%)은 ‘應該’의 의무용법(61.8%)과 비교해서도 더 많이 사용되었다. 제3장에서는 양태조동사 ‘應該’, ‘該’의 통사적 특징을 고찰하였다. 應該가 1인칭 주어, 2인칭 주어와 공기한 경우 應該1‘약의무’와 공기한 경우가 제일 많았다. 1, 2인칭 주어와의 공기양상에서 의무양태로 사용된 경우가 인식양태보다 많은 것은 應該가 본래 의무양태의 쓰임이 많은 것도 영향이 있다. 그러나 應該가 3인칭 주어, 무생물 주어와 공기한 경우 應該1‘약의무’와 應該2‘개연’의 비율이 거의 비슷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인칭 주어에 대한 의무의 진술은 추론을 내포하고 있기에 應該2‘개연’의 사용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應該의 모든 양태의미에서 무생물 주어의 출현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에 ‘該’는 1인칭, 2인칭, 3인칭, 무생물 주어와 공기한 경우 該1‘약의무’와 공기한 경우가 각각 28.4%, 7.6%, 28.8%, 10.8%를 차지하여 제일 많았다. 應該가 3인칭 주어와 공기한 경우 應該1‘약의무’와 應該2‘개연’의 비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該2‘개연’은 3인칭 주어와 공기한 경우에도 여전히 낮았다. ‘該’는 ‘약의무’의 의미로 73.7% 사용되어 應該1‘약의무’의 사용비율(47.6%) 보다도 상당히 높다. ‘該’는 추측보다는 의무 의미를 더욱 나타내는 어휘로 보인다. 술어와의 공기양상에서는 의무양태의 ‘應該’는 동사 및 동사구와 가장 많이 결합하고, 인식양태도 여전히 동사 및 동사구와 제일 많이 공기하였다. 그러나 동사를 세분하여 살펴보면 의무양태는 역시 동작동사와 제일 많이 공기하지만, 인식양태는 관계동사와 가장 많이 공기하였다. 반면에, ‘該’의 1‘약의무’는 대부분은 동작동사와 결합하고 있으며(97%), 인식양태도 동작동사와 가장 많이 결합(92.6%)하고 있다. 아울러 인식양태에서 형용사, 명사와의 공기특성은 주로 명제의 실현 여부에 대한 추측이라기 보다는 명제의 사실성을 판단하고 강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음으로 ‘應該’와 ‘該’가 중국어의 상(相)표지 了, 著, 過와 함께 공기할 때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應該1‘약의무’는 주로 상태 변화나 새로운 상황의 출현을 나타내는 了2와 공기하고, 인식양태의 應該2는 동작의 완료와 실현을 나타내는 了1과 공기한다. 다만, 과거의 참조점이 출현하면 應該1‘약의무’가 동작의 완료와 실현을 나타내는 了1과도 공기하였고, 인식양태 應該2는 了1 이외에도 상태의 변화나 새로운 상황의 출현을 나타내는 了2와도 공기하였다. 한편, ‘該’는 구어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발화하는 현재의 시점의 양태를 표현해줄 수 있는 了와의 공기가 빈번하고, 著, 過와의 공기는 극히 적은 것으로 보인다. ‘該’는 의무양태와 인식양태 모두 了2와 공기하는 경향을 보인다. 了2가 該1‘약의무’와 공기하였을 때는 의무가 지금 발생해야 하는 어기를 표현해주고, 또한 了2가 인식양태 ‘該2’와 공기하였을 때는 사건의 실현여부를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점에서 명제의 사실성을 판단하는 양태를 표현해 준다. 부사와의 공기양상에서는, 의무양태 應該1‘당위’는 다양한 很, 更, 太, 真的, 非常 등과 결합하였으나, 該1‘당위’는 정도부사 更, 真的 와만 결합하였다. 마땅함이나 추측의 범위를 나타내는 범위부사 ‘都’는 應該, 該와 모두 공기하며, 마땅함이나 추측의 범위를 나타내고 화자의 명제에 대한 태도를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빈도부사 ‘也’와 ‘又’는 應該, 該와 공기하여 명제에 대한 화자의 완곡한 어기를 나타내주고 있다. 반면에 ‘還’는 應該1과 공기하였으나 該1과 공기한 예문은 출현하지 않았다. 應該1‘당위’는 긍정의 어기를 나타내는 다양한 부사 肯定, 完全, 實在, 當然와 공기하였으나 該1‘당위’는 實在와만 공기하였다. 확실성을 가지는 부사들은 인식양태의 應該, 該와는 결합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에 불확신의 어기를 나타내는 부사는 대부분 인식양태와 결합하였다. 이는 應該2가 사태 실현여부에 대한 가능성을 추측하는 것이기에 불확신의 어기를 나타내는 부사가 확신할 수 없는 개연의 정도를 조화롭게 공기한다. 아울러 불확신 부사와의 공기는 양태를 결정해 주기도 한다. 의무양태로 해석되는 문장들이 불확신 어기의 부사가 첨가됨으로써 개연적 추론으로 전환된다. 제4장에서는 통시적 고찰을 통하여 양태조동사 ‘應該’, ‘應’, ‘該’의 문법화 원리와 제약조건, 그리고 고대중국어에서 ‘應’과 ‘該’의 의미변화 과정을 고찰하였다. ‘應’은 다른 조동사 可, 能, 要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에 조동사로 발전하였다. 應이 조동사로 발전하기 전에 이미 의무의 의미를 나타내던 조동사로는 義, 宜, 當이 존재하였고, 不可不, 不可以不 등의 이중부정의 형식으로도 사용하였다. 그러나 義, 宜, 當보다는 좀 더 표현력이 강하고, 不可不, 不可以不 보다는 간편한 형식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조동사 應이 출현하였고, 기존의 조동사 義, 宜, 當과의 구별을 위하여 우선 성조를 변화시켰을 것이라고 추론해 볼 수 있다. 이후 표현력이 좀 더 강한 문법소가 필요하였고 이는 2음절 조동사로 파생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該’도 ‘갖추다, 빚지다’의 동사였으나, 빚진 것을 갚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의무의 의미가 생성되었다. '應該'처럼 현실상의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문화규범 하에서 의무를 생성시켰다. ‘該’는 구어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원래의 의무의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또한 문화적인 요소를 많이 담은 ‘도리상의 의무’라는 특수성 때문에 청자와의 소통 과정에서 청자의 입장을 많이 고려한 어휘로 강하게 ‘∼ 해야만 한다’가 아니라 가벼운 요청이나 완곡하게 돌려서 말하는 추세로 발전한 것이다. 이에 ‘∼ 해야만 하는 때가 되었다’는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이다. 따라서 ‘該’는 '應該'보다 추측의 어기가 약하다. 그래서 추측을 나타낼 때는 가정문과 같은 문형 뒤에서 추측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명제의 사태 실현 여부에 대하여 추측하기 보다는 명제가 나타내는 사태의 사실성을 강조되는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따라서 該多麼好哇!처럼 좋음의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로도 발전하였다. 또한 광동어에서는 영어의 ‘excuse me’, 현대중국어의 ‘多謝’, ‘勞駕’의 의미인 예절용어 ‘唔該’로 많이 사용됨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조동사 용법의 출현과 사용양상을 함께 살펴보았고, 동사가 의무양태를 거쳐 인식양태로 문법화 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련의 연구 과정을 통해 현대중국어 양태조동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넘어 중국어의 언어 현상을 한 층 더 깊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중국인들의 실제 언어생활과 사유 방식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本研究利用大量語料庫資料來分析漢語助動詞‘應該’的特性。漢語助動詞所具的重要性與韓語不同。現代漢語沒有形態變化的孤立語,其語言主要用助動詞、副詞、助詞等來表示時態、狀態、情態等的說話者的心意。也就是說,正確地掌握助動詞、副詞、助詞等所表達的意義,就是明確地理解和使用現代漢語的關鍵。 研究結果如下: 第二章,先定情態及情態助動詞的概念和分類,並考察了‘應該’,‘應’,‘該’的意義類型。 第一、情態是表示說話人对命题所持的態度或看法。表示情態的助動詞稱爲‘情態助動詞’,并把以動力情態和義務情態爲基礎所發展而成的認識情態助動詞稱爲‘情態助動詞’。‘應該’表達兩種不同類型情態,即‘義務’和‘蓋然’。大部分的學者對此看法一致。但本研究把情態助動詞‘應該’的義務情態分為應該1‘當為’和應該1‘弱義務’;認識情態分為應該2‘蓋然’,應該2‘弱推測’。應該1‘當為’單獨用在謂語,它不具有應該1‘弱義務’的語法特征,而應該2‘蓋然’也有推測上的程度性。 第二、歸納結果。‘應該’當作義務情態助動詞的比率是61.8%,當作认识情態助動詞的比率是38.2%。‘應’當作動詞的比率較高,也當作名詞及動詞的詞素。當作義務情態助動詞的比率是87%,當作認識情態助動詞的比率是13%。最後,‘該’還當作動詞、形容詞的詞素、指示代詞和副詞。當作義務情態助動詞的比率是78.9%,當作認識情態助動詞的比率是21.1%。‘該’作爲義務用法的比率(78.9%)比 ‘應該’的義務用法(61.8%)還高。 第三章,考察情態助動詞 ‘應該’, ‘該’的語法特徵。 第一、考察了與主語的共起現象。‘應該’和第一人稱主語或第二人稱主語的共起是應該1‘弱義務’最多;‘應該’和3人稱主語或無生命主語的共起之‘弱義務’及‘蓋然’的比率差不多。‘該’的和第一人稱主語、第二人稱主語、3人稱主語、無生命主語的共起比率最高的,都是該‘弱義務’,按順序爲28.4%,7.6%,28.8%,10.8%。‘應該’和3人稱主語的共起比率是應該1‘弱義務’和應該2‘蓋然’差不多,和‘該’的情況不一樣。‘該’和3人稱主語共起時該‘蓋然’的比率還是很低。‘該’當作‘弱義務’情態的比率是73.7%,比‘應該1‘弱義務’的使用比率(47.6%)還高,因此,‘該’在表達義務的意思比猜測的意思還強。 第二、考察了與謂語的共起現象。義務情態和認識情態的‘應該’都與動詞及動詞句搭配得最多,但細分動詞類型之後發現,雖然義務情態也是最常與動作動詞搭配,但認識情態則最常與關係動詞搭配。然而,該‘弱義務’大部分與動作動詞(97%)搭配。在‘該’與認識情態的搭配中形容詞和名詞的搭配特征傾向於判斷命題的真實性,而不是猜測命題的實現。 第三、考察了體貌的共起現象。義務情態的'應該1'與了2搭配,而認識情態的'應該2'是與動作完了或實現的‘了1’搭配。但出現過去的參考點‘應該1'可以與‘了1’搭配,認識情態的'應該2'與‘了2’搭配。‘該’比較常與‘了’搭配,比較少與‘著’或‘過’搭配。‘該’的義務情態和認識情態都傾向於與‘了2’搭配。‘了2’和該1'弱義務'搭配是表達發生義務的語氣,‘了2’與認識情態‘該2’搭配時不是推測事件的實現程度,而是標記判斷命題的事實性。 第四、考察了副词的共起現象。義務情態應該1‘當為’跟‘很、更、太、真的、非常’等搭配,該1‘當為’只是程度副詞‘更、真的’搭配而已。範圍副詞‘都’與‘應該’、‘該’搭配。頻度副詞‘也’,‘又’與‘應該’、‘該’搭配。但是,‘還’是跟‘應該1’搭配,沒有出現過與‘該1’搭配的例子。應該1‘當為’與‘肯定、完全、實在、當然’搭配,而該1‘當為’只與‘實在’搭配。確實性的副詞不跟认识情態的‘應該、該’搭配。但是表達不確實語氣的副詞大部分與認識情態搭配。 第4章,利用歷史文獻資料考察情態助動詞‘應該’、‘應’和‘該’的語法化過程與語法化制約條件。 第一、‘應’比助動詞‘可、能、要’還晚發展成助動詞。早期已經有表达义务的助動詞‘義、宜、當’,也有‘不可不、不可以不’等語法形式。但還需要能表現更多語氣和比較簡單的形式來配合,所以出現了助動詞‘應’。為了區分助動詞‘義、宜、當’而以改變聲調來區別,後來需要更強力的表達形式而發展成兩音節的助動詞。 第二、‘該’也是動詞,詞義引起義務的概念。‘該’比較常用於義務用法,推測功能比較弱,所以後來發展成爲強調命題事實性程度的方向。因此,發展爲像"該多麼好哇!"這種表示好的程度副詞,顯示了好以及眾多的程度。另外在廣東話中,也發展成爲相當於英語中的‘excuse me’,現代漢語中的‘多謝’和‘勞駕’的禮貌用語。 第三、通過歷史文獻的探討,發現一些動詞發展成爲義務情態助動詞後,再發展成爲認知情態助動詞的語法化過程。 希望通過本研究,除了能全面瞭解現代漢語的情態助動詞現象之外,還能更深入地理解漢語中的語言現象, 並進一步地瞭解中國人的日常生活語言和思維方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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