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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오브제의 결합과 해체, 재결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확정성에 의한 언어의 발견과 형태연구

Title
발견된 오브제의 결합과 해체, 재결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확정성에 의한 언어의 발견과 형태연구
Other Titles
Discovering Language and Its Form: Through the Uncertainty of Construction, Deconstruction and Reconstruction Process of Object Found
Authors
손규리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원인종
Abstract
현대인들은 온라인상에서 각종 수단과 방법을 통해 스스로를 드러내고 타인의 인정을 통해 자신의 존재와 위치를 확보하려 한다. 온라인SNS(소셜 네트워크 서비 스)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마치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생각된 다. 이 세계에서 살아 있는 자로 인정받으려면 그들은 끊임없이 매일 새로운 자기 를 표현해야만 하며 그를 통해 남과 다른 나를 증명해야 한다. 한정된 언어 안에 서 더 이상 새로운 자신을 그려낼 길이 없다고 판단한 그들은 맹렬하게 서로를 모방하고, 되풀이 하며 자신들이 삶의 유일한 원작자 라는 착각에 빠진다. 새로운 언어가 부재한 채 반복되는 기존 낱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발언은 한정적 일 수 밖에 없으며 새 언어의 가능성을 포기한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파생 될 수 있 는 다양한 형태의 언어의 가능성을 지나친다. ‘이전에 없는 것들’에 최고의 가 치를 두는 현대 사회는 그들의 발언을 가차 없이 진부함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위 축시켜 이 악순환의 단절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결국 개인은 양쪽 세계 모두에서 희미해지고 ‘나’ 는 온전한 내가 아닌 근본 없이 짜깁기 된 일종의 인공합성물 이 된다. 점차 개인을 둘러싼 일상은 지워지고, ‘나는 누구인가’, ‘나의 근원은 무엇인가’ 를 주제로 다룬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 다. 기존의 언어 속 되풀이되는 낱말의 조합에서 벗어나 새로운 언어 형태의 가능 성을 발견하지 않고서는 사회가요구하는 ‘이전에 없는 것들’ 의 생산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본 연구자는 이러한 속성을 가진 세계를 극복하고자 한 개인의 내적 상태를 읽을 수 있는 창구로서의 형태 언어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수집한 산업 오브제에 그것의 기능과는 연관 없는 새 의미를 입혀 그것이 본래 가지고 있는 용도를 희미하게 하고 새로운 언어로 만들기 위한 도구로 활용한다. 이렇게 의미 화 된 오브제는 한정된 의미로는 읽어낼 수 없이 다원화된 세계를 효과적으로 담 을 수 있는 그릇이 된다. 이 오브제들의 결합은 문장이 되고, 이를 통한 발언은 희미해진 개인과 그를 둘러싼 현실세계의 회복을 가능케 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 는 끊임없이 생생한 삶의 순간을 인식해 상상의 단서로 활용하며 버려진 오브제 들과의 주의 깊고 세심한 소통을 시도한다. 이 소통은 질문 <무엇을 보았는가?>, <무엇이 보였는가?>로 얻어진 의미와 형태에 결합 - 해체와 재결합 - 반복되는 오브제와 내용 - 사진 기록 이라는 방식을 적용해 작품으로 구현된다. 연구자는 본인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도구로서 위 방법을 이용해 발현되는 작품들의 최선의 결합 지점을 포착해 그 목적의 달성을 시도한다. 연구자는 이 작업 과정과 과정 속 행위를 통해 인식과 사고가 어떤 방식을 통해 결합되어 새로운 형태 언어를 가능하게 하는지, 그 결합을 통해 나온 작품은 어떤 의미를 창출하게 되는지에 대 한 탐구를 진행한다. 작품의 표현은 주로 다양한 기성, 제작 오브제를 쌓고 엮은 하나의 덩어리 형 태로 나타나며, 작품에 붙은 제목은 추상적 형태의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게 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오브제의 물리적 결합은 끝이 아닌 조합의 과정 속 포착된 특정 지점일 뿐이며, 때문에 각각의 지점은 형태를 바꾸기 전 사진으로 기록되어 제시된다. 기록 이후 분해되는 오브제는 다시 제자리로 흩어져 또 한 번 의미와의 결합을 기다리게 된다. 각각의 작품에는 이전 작업에 부분으로 사용 되었던 오브 제가 재활용된다. 특정 오브제의 반복은 이전 작품과 이후 작품을 하나의 인식의 선상에 머무르게 한다. 작품은 제작 과정과 지점의 기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언어를 입은 오브제의 다양한 존재 방식을 탐구해 내면세계를 읽는 통로로 활용해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내적, 외적인 현실을 보다 생생하게 발언하여 현대 사회 속 희미해진 자신을 회복하고자 한다.;In the modern age people choose to display themselves online and seek approval from others using any means necessary. The modern man has come to think of those who do not use online SNS(Social Network Service) as nonexistent. In such a world, one must find new ways to express oneself to differentiate oneself from others as well as to prove their very existence. Since words are finite, they will ultimately exhaust ways of expression. The modern man then vigorously copies off of others all the while deluding themselves into thinking they are in fact the original. Without new language, content is limited since it can only be constructed using existing words. Once people are used to this limited capacity, they will overlook the possibility of finding novel versions of language in their lives. To make things worse, modern society places high value on ‘novelty’ and categorizes those using preexisting words as banal. This creates a vicious cycle where the individual fades out from both online and reality until one is nothing more than a artificial patchwork. This loss of self is manifested in bestselling novels such as ‘Who am I’or ‘Where Do I Come From.’Until we can find new language forms, constructing‘novelty’society requires seems highly impossible. This paper seeks to offer a language form that can overcome the negative aspects of the modern world and provide a window to display an individual’s innermost thoughts. By assigning a totally new meaning(thereby diluting the original) to a collection of industrial objects, the researcher creates a new language. The objects become a vessel that can express a diversified world which cannot be expressed through finite meanings. The combination of objects become sentences, which create new ways for the individual to reclaim themselves and their world. To do so, the researcher attempts to connect with discarded objects by perceiving them as imaginary clues that point to a vivid moment in reality. The researcher applies the following process: connecting the meaning and form of , to deconstruction and reconstruction to repetitive objects and content to photographic recording, to the researcher’s artwork. In doing so, the researcher attempts to find the optimal connecting point to express individual identity. Such process and actions shows how perception and thought can first be connected into a new form of language and then create meaning from that reconstructed artwork. This research expresses artwork by stacking existing and constructed objects into a single lump. Each title of the abstract artwork serves as clues to their actual meaning. Although an object is physically melded together with other objects, it is not the end of the process. Rather, it represents a specific point within a series of connecting process which is why each point is recorded by a photograph before it is turned into something else. After the recording, the object is deconstructed, awaiting another moment in time where it can be connected to another meaning. Objects used in previous work are reused in the next. The repetition of objects in different artwork allows the artwork to exist in a continuum. By focusing on the construction process and recording those specific points, the object is layered with a new language. This construction explores various means of existence and can be utilized to show one’s innermost thoughts. In short, artwork is used to recover the fading individual in modern society by giving it a language to express one’s internal and external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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