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모의 자기 돌봄을 위한 음악 사용과 모성역할적응의 상관관계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use of music for self-care and maternal role adaptation of first-time mother.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first-time mothers who were nurturing children between 1 month and 12 months. When the participating first-time mothers did not use music for self-care, the highest reason was that they did not have time. When they used music for self-care, they used music to resolve negative emotions. In addition to the resolution of negative emotions, they got help from music to control the energy level, to relax physical tension and change the perception. The use of music by mothers was shown in many different forms such as music appreciation, singing songs and playing musical instruments. The result of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use of music for self-care of first-time mothers positively influences the adaptation of the maternal role and that the music program that will help maternal role adjustment of the first-time mothers is needed.;본 연구의 목적은 초산모의 자기 돌봄을 위한 음악 사용과 모성역할적응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1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초산모를 대상으로 서울 경기 지역의 육아 커뮤티니 인터넷 카페의 글을 통해 설문 참여에 동의한 사람들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모성역할적응은 Sheehan(1981)에 의해 개발되어 최윤선(2005)이 번역한 모성역할적응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인구학적 정보와 자기 돌봄을 위한 음악 사용 관련 질문으로 이루어진 설문지로 초산모의 모성역할적응, 자기 돌봄을 위한 음악 사용, 자기 돌봄을 위한 음악 사용과 모성역할적응의 관계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총 배부된 105부의 설문지 중 94부를 분석 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초산모들은 자기 돌봄을 위한 음악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자기 돌봄을 위한 음악을 사용하는 경우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음악을 사용하고 하고 있었다. 부정적인 정서 해소 외에도 음악 사용을 하는 초산모들이 에너지 수준, 신체적 긴장 완화, 부정적인 정서 해소, 인식의 전환에서 음악 사용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또한 초산모들의 자기 돌봄을 위한 음악 사용 시간은 음악 감상,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 등의 음악 활동의 유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모성역할적응과는 유의미한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초산모들의 자기 돌봄을 위한 음악 사용이 모성역할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알 수 있으며, 초산모들의 모성역할을 돕는 음악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필요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