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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문화 언어강사를 통해 본 이주자 문화 변용의 능동성과 상호성

Title
서울시 다문화 언어강사를 통해 본 이주자 문화 변용의 능동성과 상호성
Other Titles
A study on Interactivities and Dynamics of Immigrant Acculturation through Bilingual Teachers in Seoul
Authors
채희연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민지
Abstract
본 연구는 다문화 인구의 증가로 거대한 사회적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서울시 다문화 언어강사들의 문화 변용 전략 분석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이주자가 다문화 담론에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맞아 다양한 지원 정책들이 신설되었고 담론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것이 실제로 다문화 당사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적기 때문에, 한국 다문화주의 정책의 대표적 지점에 있는 다문화 언어강사 제도를 통해 다문화 당사자들이 이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다문화 담론이 현실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먼저 대상자들이 배태되어 있는 한국 사회에 대해 문헌 연구를 진행하였고, Berry의 문화변용론과 Bourhis의 상호적 문화변용론을 참고하여 만든 연구 모델이 현실에서 재현되는 방식을 보기 위하여 서울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다문화 언어강사 13인을 선정하여 각 1시간에서 2시간 가량의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면담을 통해 관찰한 그들의 업무 내용과 주변 관련인들에 대한 인지 방식 및 양상을 기반으로 그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한국 사회의 주류 다문화 담론에 영향을 받아 문화 변용 전략을 선택하고 이것을 상호적 관계성 속에서 실현하는지를 분석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면담 과정에서 대상자의 주류 담론에 대한 대응 방식을 살펴보았을 때에, 한 가지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대단히 복합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통합, 동화, 배제, 주변화의 다양한 방식이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다양하게 혼재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주류 담론을 긍정하는 동시에 거부하는 양가적인 태도가 엿보였다. 이러한 복합성은 이주자가 배태한 사회적 구조의 맥락 및 관련 행위주체들과의 상호적 관계성에 기인한다. 재한 이주자들은 대체로 한국 문화와 자문화 모두 지속하여 발전시켜 나가고 싶어하는 통합주의적인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겉으로는 통합주의적이지만 실제로는 차별적이고 배제적인 한국의 사회 구조 속에서 그들에게 실제로 가능한 선택의 폭은 매우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이주자는 통합주의적 대응 전략을 선택하더라도 제한적이고 배제적인 구조 속에서 관련 행위 주체들과 상호적 관계성을 통해 문화 변용을 실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이주자의 문화 변용은 구성, 재구성된다. 결과적으로 통합적 효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동시에 근본적으로 차별적인 구조 속에 배태하여 가지는 한계 때문에 이 구조를 다시금 일정 부분 재생산하기도 하는 역동적 면모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우선 고정된 시점의 변수로 주로 취급해 왔던재한 이주자들의 문화 변용에 대하여 주류 사회와의 상호성에 집중하여 새로운 복합적 면모를 발견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또한 다문화 언어강사 제도를 단순한 교육 제도가 아닌 한국 다문화주의 담론의 첨병으로 새로이 해석하고 우리 사회의 다문화 논의에 가지는 중요한 위치성을 지적하며 사회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현실적 한계 상 서울 지역 초등학교 강사들로 연구 범위를 한정하였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각 시도별, 또한 학급별 다문화 언어강사의 경험은 각각 다를 것이기 때문에 연구 대상 집단의 선정을 보다 폭넓고 다양하게 하여 조사한다면 좀 더 많은 발견점들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것은 어디까지나 계층, 지역, 학력, 성별, 연령 면에서 비슷하게 한정된 일부 집단의 사례일 뿐이며 한국의 다양한 전체 이주자들로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면 어떠한 발견점이 적용될 수 있으며 어떠한 점에서 차이가 날 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는 후속 연구를 통해 보완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연구는 더 다양하고 전체적인 이주자 집단의 상호적이고 능동적인 문화 변용 분석을 위한 길잡이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how the immigrants react to multiculturalism of Korean society, through investigating the acculturation of bilingual teachers in Seoul. As various support policies have been established for the new multicultural Korean society, and lots of relational discourses is being discussed, there is little knowledge about how these Korean multiculturalism trends are actually accepted to immigrants. I tried to find out how the multiculturalism discourse are being implemented actually and how immigrants react to it, through the bilingual teacher system, which is the most representative part of Korean multicultural polices.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we first conducted a literature study on the Korean society which the subjects are embedded in. Then We selected 13 bilingual instructors in Elementary School which are located in Seoul, and held in-depth interviews for one to two hours each, to examine our research model based on Berry's Cultural Transformation and Bourhis's Mutual Cultural Transformation. Based on the statements about subjects’ work and surroundings environments which observed through the interview, we could analyzed how the subjects choose acculturation strategies and implement it in interactive relationships, under the influence of the mainstream multicultural discourse of Korean societ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when we looked at how the subject responded to the mainstream discourse during the study, we found highly complex results, could not come downs to one acculturation strategy. Various methods of integration, assimilation, sepetation and marginalization were mixed in various contexts, with the continous optimism of mainstream discourse and rejection of them at the same time. This complexity is due to the context of social structures which the subjects are embedded in and their interactive relationships with related actors. Korean immigrants generally has an integrational desire to develop both Korean culture and their own ethnic culture. But the range of options that are actually possible for them is very limited in the Korean social structure, which is seemingly integrative but actually discriminatory and exclusive. Thus, even if they choose an integrational strategy, acculturation could be implemented under the influence of their interactive relationships with the relevant actors(such as students, parents, other teachers, etc) in a limited and excluded social structure, the acculturation is being transformed and re-transformed in this process. As a result, a dynamic aspect that the subjects could achieve not only an intergrational effect but also reproducing the discriminative structure at the same time could be observed.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as follows : First of all, it is meaningful that the acculturation of the immigrants, which have been mainly treated as numerical variables at fixed times, have discovered new complexities by focusing on their interrelationship with mainstream society. It also newly interprets the bilingual teacher system as the representative of the Korean multicultural discourse, pointing out the important location in the multicultural discussions in our society in sociological perspective. However, this study has limitations in that it limits the scope of the study to elementary school instructors in the Seoul area due to practical limitations. Since the experience of bilingual teachers will be different for each region and class, more research points can be found if further investigation is conducted more widely. Also, this is a case of some equally limited groups in terms of class, region, educational background, gender and age. We can not assure what kind of findings will be valid if we expand the scope of research to a variety of total migrants in Korea. However, these limitations can be supplemented by further studies, and this study can serve as guidance for more diverse and active cultural transformation analyses of the overall immigrant pop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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