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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도덕성과 도덕적 판단에 관한 사회학적 연구

Title
한국사회의 도덕성과 도덕적 판단에 관한 사회학적 연구
Other Titles
A Sociological Study on Morality and Moral Judgment : Focusing on Controversial Issues in Korean Society
Authors
최미라
Issue Date
2018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최샛별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idea that morality, once marginalized in social science, is in fact an important theme that must be addressed sociologically and examined in the field of sociology. This study includes theoretical inquiry on the sociology of morality as well as empirical investigation on moral culture and judgment in Korean societ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hree-fold. Through theoretical investigation, this study attempted to place the advent of “new sociology of morality” in relation to the cultural turn, and to explore the compatibility of Moral Foundations Theory with the sociology of morality. With empirical research, this study sought to classify Korean moral culture and examine it’s effect on various types of controversial issues in Korean society: abortion, euthanasia, no-kids zone, and priority seat for pregnant woman. Empirical data of 340 adult participants was analyzed using exploratory factor analysis, independent samples t-test,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First, Korean moral culture is classified into four factors including ‘emotional disgust’, ‘fairness’, ‘unity and authority’, and ‘religious approval’. The result shows that Korean moral foundations were heterogeneous to that of the Western society, thus characteristics of morality has cross-societal difference. ‘Emotional disgust’ factor especially reveals a distinct characteristic of Korean culture that has connection with rise of hate and phobia in Korea. Also, 4 issues had different meanings to the respondents: (a) abortion was a moral issue that is still controversial, (b) euthanasia was a moral issue that has come to a social agreement, (c) priority seat for pregnant woman was similar to euthanasia but the problem of efficiency and application scope was raised, and (d) no-kids-zone was more complex in that people had disparate positions on pros and cons, justifiability, legalization and whether it is moral issue or not. Finally, this study found that socio-demographic variables, moral foundations, values and cultural disposition had different effects on moral judgment, depending on the issues. On moral judgment on abortion, euthanasia, and priority seat for pregnant women, moral foundations had outstanding effect compared to socio-demographic variables. Moral judgment on abortion was primarily driven by ‘religious approval’ factor, positions on euthanasia was best predicted by ‘religious approval’ and ‘fairness’, and on priority seat, ‘emotional disgust’ and ‘fairness’ had greater effect. On the other hand, on the moral judgment no-kids-zone moral foundations were not strong predictors. By classifying moral culture of Korean society, this study highlights societal cultural differences of morality within and across societies. Also, this study shows different effects of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moral foundations on moral judgment and behaviors of various types of social issues in Korean society. ;이 연구는 도덕이라는 주제가 현대사회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키워드로서 사회학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론에 대한 풍부한 고찰과 관련된 실증연구를 복합적으로 수행하여 한국사회의 도덕문화의 구성과 다양한 사회적 사안을 둘러싼 도덕적 판단의 양상을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먼저 이론적 논의와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서는 도덕사회학의 쇠퇴와 귀환이 문화적 전환이라는 사회과학 전반에 걸친 학문적 패러다임과 관계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현대 도덕사회학 연구의 중요한 특징으로서 도덕심리학 연구와의 간학문적 소통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그중에서도 도덕기반이론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였다. 도덕기반이론은 도덕적 판단의 기제로서 직관에 주목하고, 범문화적인 도덕성의 유형 분류체계를 고안해내 이를 기반으로 도덕성에 관한 비교문화 연구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사회학적 연구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실증연구 측면에서는 크게 세 가지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여 이론적 논의들이 한국사회에도 실제로 적용 가능한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먼저, 한국사회의 도덕성의 유형이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검증된 5요인 체계와 동일한 양상을 보이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둘째, 한국사회의 논쟁적 사안으로 낙태, 안락사, 노키즈존,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네 가지 이슈를 선정하여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비교 분석하여 각 사안이 한국사회에서 갖는 도덕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했다. 셋째, 각 사안의 도덕적 판단에 사회인구학적 특성, 도덕기반, 가치관과 문화성향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20대 이상 성인남녀 34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자료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EFA), 독립표본 t-test와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 그리고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사회의 도덕기반은 서구사회에서 확인된 바와 다르게 ‘감정적 혐오감’, ‘공정성 추구’, ‘결속 중시’, ‘종교적 승인’이라는 네 가지 요인으로 유형화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감정적 혐오감’ 요인은 현대 한국사회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도덕성의 형태와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를 통해, 도덕성은 문화적 맥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개념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낙태, 안락사, 노키즈존,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사안이 한국사회에서 갖는 의미에 차이가 있었다. 분석 결과, 낙태는 도덕적인 이슈이지만 찬반이 분분하게 나뉘는 이슈, 안락사와 임산부 배려석은 도덕적인 이슈이면서 찬반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이슈, 노키즈존은 다양한 결에서 의견이 갈리어 복잡한 성격을 갖는 사안임을 알 수 있었다. 네 가지 사안에 대한 도덕적 평가에 어떠한 사회인구학적 변인, 도덕기반과 가치관 및 문화성향이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결과, 사안마다 도덕적 판단을 설명하는 변인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낙태와 안락사의 경우에는 이에 관한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인구학적 변인보다 도덕기반이 더 높은 설명력을 보였다.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판단에도 도덕기반이 가장 큰 설명요인이었다. 그러나 노키즈존에 대한 판단에는 도덕기반의 설명력이 다른 사회인구학적 변인보다 높지 않아, 각 사안이 사회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의미에 따라 도덕성의 영향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사회의 도덕문화를 유형화하여, 다른 문화권과 한국사회 도덕문화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도덕성이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구성되는 사회학적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사안을 다양한 맥락과 결에서 선정하였고 이에 대한 인식과 판단을 일반적인 차원부터 맥락적인 차원까지 다차원적으로 측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와 같인 방식을 통해 본 연구는 다양한 결의 사회적 사안의 성격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도덕기반의 영향력의 범위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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