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Policy and the Promotion of Human Security in the DPRK

Abstract

The population of North Korea remains among the most vulnerable in Asia and in the world. Threats to its human security comes from both government actions and inaction. The DPRK’s recent willingness -or at least the appearance of it- to open itself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presents an opportunity to promote human security for the North Korean population. Scholars have expanded on the different actions that the states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could take in order to improve the living conditions of the North Korean population. Foreign policies based on coercion, liberal engagement and socialization are among the solutions proposed. The present thesis seeks to contribute to the existing literature by answering the question of what kind of foreign policy strategy can best promote human security in the DPRK. In other words, how can the states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duce the North Korean government to address the vulnerabilities of its population and refrain from implementing policies that pose a threat to people’s lives and livelihoods? In order to answer this question, this study first presents an overview of the different aspects of insecurity in the DPRK and the internal and external consequences thereof. Next, it uses a theoretical framework on coercion, liberal engagement, and socialization in order to assess the effectiveness of foreign policy strategies hitherto used toward the DPRK. Lastly, it explores different models of socialization and their potential effectiveness in promoting human security in the DPRK. This study finds that (1) the North Korean government’s failure to adequately address the vulnerabilities of its population results in regime insecurity, which in turn perpetuates human insecurity and vice-versa; (2) human insecurity in the DPRK negatively impacts security in other states and internationally. As such, the states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ve a responsibility to address the different aspects of human insecurity in the DPRK, while keeping in mind the correlation between human insecurity and regime insecurity; and (3) strategies of coercion and liberal engagement rely on underlying assumptions that do not adequately grasp the realities of human insecurity in the DPRK and are likely to result in a perpetuation of the problem, whereas the core assumptions underlying a strategy of socialization give a better explanation to the behavior of the DPRK and as such, socialization may be a better approach to addressing North Korean human insecurity. This study explores different ways of implementing a strategy of socialization and finds that the complex socialization model holds the most potential for success in the case of the DPRK. It concludes by highlighting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s well as several implications to consider when drafting a DPRK foreign policy based on socialization.;북한 주민은 아시아에서,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취약한 축에 속한다. 북한 인간안보에 대한 위협은 북한 정부가 취하는 행동으로부터, 또한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야기된다. 최근 북한의 — 최소한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 국제사회에 개방하고자 하는 의지는 북한 인간안보를 증진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계에서는 지금껏 북한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국가들이 취할 수 있는 행동들을 연구하여 왔다.그결과로강제와관여,그리고사회화에기반을둔외교정책 등이 제시되었다. 본 논문은 다음 질문에 답을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진행된연구에이바지하고자한다.그질문은바로어떤식의외교 정책이 북한 인간안보를 가장 증진시킬 수 있는가이다. 즉, 본 논문에서는 다음 질문에 답을 제시한다 : 국제사회의 국가들은 어떻게 북한 정권으로 하여금 북한 주민이 처한 취약함을 다루게 하며, 또한 어떻게 주민의 생명과 생활에 위협이 되는 정책을 집행하지 않도록 할 것인가?이질문에대답하기위해본논문은우선북한내부에어떤 종류의 위협이 있는지, 또한 그 위협으로 인한 내부적, 외부적 결과는 어떠한지 제시한다. 다음으로 본 논문에서는 강제와 관여, 그리고 사회화에 대한 이론적 틀을 통해 지금까지 북한을 대상으로 취해져 온 외교 정책의 효율성을 진단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에서는 여러 사회화 모델과 각 모델의 북한 인간안보 증진에의 유효성을 살펴본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 북한 정권은 북한 주민의 취약점을 해결하는데 실패했고, 이는 정권 불안정으로 이어졌으며, 이러한 정권 불안정은 인간안보불안의 유지를, 역으로 인간안보불안의 유지는 정권 불안정으로 이어졌다; (2) 북한의 인간안보불안은 국제적으로 다른 국가의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국가들은, 인간안보불안과 정권 불안정간의 상관관계에 주의하며, 북한의 인간안보불안을 여러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 (3) 강제 및 관여 전략은 북한 인간안보불안을 적절하게 다루지 못하는 가정 하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인간안보불안 문제의 영속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한편, 사회화 전략은 그 핵심 가정이 북한 양상을 더 잘 설명하므로 북한 인간안보불안을 다루기에 더 나은 방안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화 전략을 적용하는 여러 방법을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 복소사회화전략이 북한의 사례에 있어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화를 기반으로 북한 외교 전략을 구상할 때 감안할 점을 제안함과 더불어, 차후 연구에서 다룰 부분들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