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 한국어 교재 개발

Abstract

의료관광 전문 인력 양성은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그 전망은 매우 밝다. 글로벌화 되는 한국 사회 속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들 가운데 한국과 의료관광 소비자의 언어와 문화 이해의 양면을 고루 갖춘 인력은 점차 그 숫자가 늘고 있다.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나 학문 목적의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에 입학하여 공부하는 학생들이 그 일례이다. 이는 의료관광 전문 인력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의 실제적 가치를 부여한다. 특수 목적을 위한 외국어 교육, 즉 직업 목적 한국어 교육의 여러 분야 중 한 부분으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언어 습득의 가장 실제적인 가치를 부여하여 한국 생활에 뿌리내리고 정착해 살 수 있는 KSP(Korean for Specific Purposes) 교육의 주요 주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다. 18세기 이후부터의 활발한 외국어언어교수법의 발달과 연구 및 발전은 어디에서, 왜 출발되었는가를 살펴 볼 때 이는 세계화와 인류 이동 속도, 글로벌 교류, 여행, 산업화 등과 맞물려 있다고 보여 진다. 현재를 일컫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시대이다. 증기기관의 변화나, 전기, 인터넷 보급과는 비교 불가하게 빠르고 획기적인 시대와 사회 변화 앞에 인류는 지금 마주하고 있다. 직업의 개념이 바뀌고 생활의 패턴이 달라지며 시공간 이동 개념의 총체적 변화가 시작되었다. 시대 흐름의 한 부분으로 인공 지능 통번역 앱들과 시스템이 이미 일반 TV홈쇼핑 광고에 등장하고 있으며 이에 외국어 교육 무용론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외국어 교육도 일반 교육 시스템의 변화와 맥을 같이 하여 볼 때 특수 목적 외국어 교육, 그 중에서도 전문 직업인으로의 학업성취 연결로 맥을 잇는 외국어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될 것이다. 이에 외국어교육의 특수목적 분야의 한 축인 직업목적 교재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것이 본 교재개발의 필요성과 목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