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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기질, 지각된 양육태도와 또래 괴롭힘 주변인 행동과의 관계에서 성격강점의 조절 및 매개효과

Title
중학생의 기질, 지각된 양육태도와 또래 괴롭힘 주변인 행동과의 관계에서 성격강점의 조절 및 매개효과
Other Titles
The Moderating and Mediating Effects of Character Strengths on the Structural Relations among Temperament, Perceived Parenting Attitude, and Bystanders' Behavioral Reactions to Bullying of Middle School Students
Authors
문미영
Issue Date
2017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오인수
Abstract
또래 괴롭힘에 대한 기존의 접근 방식은 주로 가해자와 피해자에 초점을 맞춘 이자관계(dyadic relationship)에 주목해 왔다는 한계를 갖는 동시에 가해 및 피해자의 취약성이나 위험 요인 등 부정적인 측면을 개선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괴롭힘 상황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괴롭힘의 목격자, 즉 주변인(bystander)의 역할에 주목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여 연간 주변인 역할의 중요성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입증되고 있다. 주변인은 또래 괴롭힘의 발생, 유지, 강화, 중단에 기여하며, 특히, 주변인의 방어행동은 괴롭힘을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또래 괴롭힘 상황에서 주변인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기제에 관해 체계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극히 드물다. 뿐만 아니라 20세기의 심리학은 인간의 약점과 결함에 초점을 맞춘 질병모델에 의해 주도되어 왔으나, 긍정 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의 등장으로 부정적인 측면에 편향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으로서 성장모델에 기반한 긍정 특질 계발로 초점을 옮겨가고 있으며, 인간의 긍정적 성품 및 강점을 근간으로 여긴다. 그 결과, 최근 청소년 대상 연구는 성격강점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의 학교 적응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성격강점은 청소년의 전 생에 걸친 발달과업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누구나 2~5개의 대표강점을 지니고 있는데, 본인의 강점을 찾아 계발하고 활용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본다. 이처럼 성격강점의 인식 및 계발은 청소년들의 행복과 발달 측면에 매우 중요하며, 특히, 괴롭힘 문제에 성격강점을 활용하는 개입은 교육적 함의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또래 괴롭힘 상황에서 주변인 역할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주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만한 청소년 개인의 특성 및 가정환경 요인을 긍정 심리학적 관점에서 성격강점에 초점을 맞추어 탐색했으며, 청소년의 타고난 기질, 지각된 부모 양육태도, 성격강점과 주변인 행동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주변인 역할(동조자, 방관자, 방어자)에 따른 변인 간 조합을 만들어 연구모형을 설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타고난 기질과 주변인 행동의 관계와 더불어 지각된 부모 양육태도와 주변인 행동의 관계를 함께 분석함으로써, 선천적인 요인(nature)과 후천적인 요인(nurture)이 주변인 행동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또한, 주변인의 역할에 따라 타고난 기질과 지각된 부모 양육태도, 성격강점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으며, 특히, 타고난 기질적 취약성이나 역기능적 양육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긍정적 측면에 해당하는 성격강점으로 이를 극복하고 보완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함으로써, 성격강점의 계발에 관한 이해도 넓히고자 하였다. 즉, 기질과 부모의 양육태도가 어떠한 경로를 통해 주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격강점이 조절 및 매개변인으로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였다. 위와 같은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서울, 경기, 인천에 위치한 수도권 소재 17개 중학교의 34개 학급 1~3학년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배부된 1,214부의 설문지 중 본 연구의 참여에 동의하지 않은 학생들을 제외한 총 1,099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으며, 이 중 성실하게 응답한 총 1,005부의 자기보고식 설문지가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과 M-plus 7.0 프로그램으로 상관분석, 일원분산분석과 Scheffé 사후검정, 구조방정식 모형을 시행해 조절 및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Salmivalli 등(1996)의 방식에 따른 주변인의 역할 유형별 비율은 방어자(36.4%), 동조자(28.6%), 방관자(26.1%), 역할 없음(9.0%)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상관분석 결과, 타고난 기질, 지각된 양육태도, 성격강점, 주변인 행동의 모든 측정변인들 사이에 전반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주변인 역할 유형에 따라 모든 측정변인들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동조자는 높은 자극추구와 낮은 사회적 민감성 기질, 낮은 인간애 덕목을 보였고, 거부적 양육을 높게 지각하였다. 방관자는 높은 위험회피 기질과 낮은 용기 덕목을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동조자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어자는 비방어적 주변인(동조자와 방관자)과 상반되는 특징을 보였는데, 낮은 자극추구와 높은 사회적 민감성 기질을 보였으며, 부모의 애정적인 양육을 높게 지각하였고, 특히, 인간애, 용기, 정의 등 모든 덕목의 점수가 세 역할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넷째, 세 개의 연구모형 모두 성격강점의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연구모형 1ㆍ2는 기질적인 취약성을 보이는 청소년들의 주변인 행동을 예측할 수 있었고, 연구모형 1을 제외한 연구모형 2ㆍ3에서는 성격강점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모형1의 경우, 부모의 양육태도를 거부적으로 지각하거나 자극추구 기질이 높을수록 동조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성격강점을 계발한 청소년일수록 동조행동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모형 2는 위험회피 기질이 높거나 부모의 양육태도를 과보호적이라고 지각할수록 방관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특히 부모의 과보호적인 양육은 자녀의 성격강점 계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 영향으로 성격강점을 계발할수록 방관행동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모형 3의 경우, 부모의 양육태도를 애정적이라고 지각할수록 방어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고, 부모의 애정적인 양육은 자녀의 성격강점 계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그 영향으로 성격강점을 계발할수록 방어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동조자, 방관자, 방어자는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이질적인 집단이며, 주변인 역할에 따라 타고난 기질, 지각된 부모 양육태도, 성격강점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자극추구나 위험회피와 같이 성격강점의 계발 및 적응에 불리한 기질을 타고난 청소년의 경우 기질적 취약성으로 인하여 괴롭힘 상황에서 비방어 행동(동조와 방관)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부나 과보호와 같은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은 동조나 방관과 같은 자녀의 비방어 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과보호적인 양육은 자녀의 성격강점의 계발에 부정적인 영향이 아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성격강점이 이를 매개하여 방관행동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반대로 애정적인 양육은 자녀의 방어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애정적인 양육은 자녀의 성격강점 계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성격강점은 이러한 영향을 매개하여 방어행동을 증진시킨다는 사실도 입증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주변인 행동에 대한 이해 및 개입의 시사점에 관하여 논의하였으며, 본 연구의 의의 및 추후연구를 위한 고려사항을 제언하였다.;The existing approach in bullying has its limitations as it only focuses on the dyadic relationship between the offender and the victim. At the same time, the existing paradigm centers around the negative aspects of the relationship, as it attempts to improve vulnerabilities and risk factors in the offenders and victims. However, there is an increase in researches focusing on the roles of the bystander, the majority of the individuals in the bullying situation who witness the bullying. The importance of the bystander has been proved by numerous findings over the past 20 years. The bystander contributes to the occurrence, maintenance, reinforcement, and the discontinuance of bullying, and the defensive behavior of the bystander has been proved to play an essential role in reducing bullying. Nevertheless, there lacks sufficient research which focuses on the psychological mechanisms that influence bystander behavior in the bullying situation. Although the 20th century psychology has been led by the illness model which stresses the vulnerabilities and flaws in human beings, with the emergence of positive psychology, the imbalance in psychology has been overcome and a new alternative, the growth model gained prominence. This new model is based on the positive Virtue and strengths in human beings and focuses on the development of positive traits. As a result, recent works on adolescents are focusing on character strengths and their role in school adjustment. Character strengths have been proved to play an important role throughout the adolescents' lives as they accomplish their developmental task. In addition, all humans have 2 to 5 signature strengths and finding, developing, and utilizing these strengths can bring about authentic happiness. The recognition and development of character strengths are very important in terms of adolescent development and interventions utilizing character strengths regarding the bullying matter have immense educational significance. Thus, the current research focused on the importance of the bystander within the bullying situation, and explored the character strengths which might influence the bystander behavior through the perspective of positive psychology. Moreover, the current research explored the relationship between temperament, perceived parenting attitude, character strengths, and bystander behavior. The research model was designed considering the combinations between the aforementioned variables according to various bystanders roles(follower, outsider, and defender). In the current research, not only the relationship between temperament and bystanders' behavior, but also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parenting attitude and bystander behavior was analyzed. This design enabled the exploration of the comparative impact of nature related variable and nurture related variable on bystander behavior. Moreover, different bystander roles were looked into in order to see if each role differed in terms of temperament, perceived parenting attitude, and character strengths. By exploring if the negative impacts of temperamental vulnerability or dysfunctional parenting could be overcome or remedied by positive impacts of character strengths, the current research attempted to deepen the understanding on character strength development. In other words, the route through which temperament and perceived parenting attitude impacts bystander behavior was explored. The possible role of character strengths as moderating and mediating variables was also explored. Surveys were given out to boys and girls in grade 1 through 3, from 34 classes in 17 middle schools located in Seoul, Gyeonggi, and Incheon. Out of the 1,214 surveys that were handed out, 1,099 surveys returned, and 1,005 surveys that were fully answered were used in analysis. Using SPSS 23.0 and M- plus 7.0, the collected data went through correlation analysis, one-way analysis of variance, Scheffé post-hoc comparison,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in order to investigate the moderating and mediating effects. The main findings are listed below. Firstly, using the classification of Salmivalli et al., (1996), the distribution of the bystander roles was as follows; defender(36.4%), follower(28.6%), outsider(26.1), no role(9.0%) Secondly, correlation analysis revealed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all measured variables; temperament, perceived parenting attitude, character strengths, and bystander role. Thirdly, depending on the bystander rol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all other variables. The followers had high novelty seeking, low reward dependence, low humanity, and high rejective parenting scores. The outsiders had high harm avoidance, low courage, and showed a similar pattern with the followers. The defenders showed very different characteristics compared to other non-defending groups. The defenders had low novelty seeking, high reward dependence and high affectionate parenting scores. They also had the highest scores in all character strengths including humanity, courage, and justice. Lastly, the moderating effect of character strengths were insignificant in all three research models. However, model 1 and 2 predicted the bystander role of adolescents with temperamental vulnerabilities. Also, there were significant mediating effects of character strengths in model 2 and 3. In model 1, the students who either perceived their parents' parenting as rejective or had high novelty seeking temperament were more likely to follow the offenders' behavior. The students who developed more character strengths were less likely to follow the offenders' behavior. In model 2, the students with higher harm avoidance temperament or who perceived their parents' parenting as more overprotective were more likely to be the outsider. On the other hand, overprotective parenting also had a positive effect on character strengths development and students who developed character strengths were less likely to be the outsider. In model 3, the students who perceived their parents' parenting as affectionate were more likely to engage in defensive behavior. Parents' affectionate parenting also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students' character strengths development. The students who developed character strengths were more likely to engage in defensive behavior. To sum up the result of this research, not only are the followers, outsiders, and defenders heterogenous groups with different characteristics, depending on the bystander roles, there are differences in temperament, perceived parenting attitude, and character strengths. Especially, the students with disadvantages in temperament, having high novelty seeking and harm avoidance, seem to engage in non-defensive behavior, resulting in follower or outsider behavior. Likewise, negative parenting such as rejective or overprotective parenting have direct impact on non-defensive behavior, resulting in follower or outsider behavior. However, in the case of overprotective parenting, the character strengths which counter the negative effect of overprotective parenting mediated its impact, resulting in the decrease of non-defensive behavior in the student. Affectionate parenting was found to have a direct impact on the student' defensive behavior. Affectionate parenting also had positive impact on the development of character strengths, and character strengths mediated the impact of parenting, resulting in the increase of defensive behavior. Finally, on the basis of the present results, implications on the understanding and intervention of bystander behavior are discussed. The significance of the results and proposals for further research are also mentio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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